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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무용론을 걱정한다 2015/03/0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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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무용론을 걱정한다

지금 우리 정치권에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일각에서는 국회무용론을 들먹이는 사람들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거의 3년을 끌어오다가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영란 법을 다시 손봐서 보완입법을 해야 한다고 하고 어린이 집에 달기로 한 CCTV는 부결되었기 때문이다.

국회 내에 있는 어린이 집엔 CCTV가 40개가 넘지만, 일반 주민들이 보내야 할 어린이 집엔 자기 아이들이 갈 곳이 아니니까 필요 없다는 이야긴지 묻고 싶다.

아마도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리했겠지만 다음 선거에서 돌아설 것을 우려한 어린이 집 종사자들의 표를 의식해서 부결시켰다면 그야말로 일국의 입법기관이라는 국회의원답지 못한 제정신이 아닌 상식 이하의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그 관련 종사자나 가족 수에 비하면 학부형의 숫자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이런 시시비비를 가리기엔 내 자신도 턱 없이 모자라지만, 남의 시시비비를 가리기 전에 나부터 옳고 그른지를 돌아보고, 남의 장단점을 논하기 전에 나부터 고쳐야 할 점은 없는지 성찰해 본 결과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서 국회의원님들께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

우선, 조선 중기 때 학자였던 ‘일암’선생의 말씀대로 1) 양심에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알아야 하고, 2) 남의 단점을 함부로 비방하지 말고, 3) 잡생각이랑은 아예 서리 맞은 낙엽처럼 떨어내고, 4) 착한 마음을 길러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해주셔서 국회무용론 같은 말이 다시는 안 나오게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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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1580 03.04 22:21
다들 고급 유치원보내서 나 그런거 몰라요! 하는것 같아요 .꼭 필요한것은 이리 빼먹기도 싶지 않은데요.....일암선생 말씀을 국회의사당에 현수막을 칠까봐요 1번부터4번 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그런데 읽어나 볼까요?ㅋ.ㅋ 신고
banner 03.04 23:06
넵, 이사람들 당을 위해서 일하는 건지,
나라와 국민들은 위해서 일하는 건지 의심이 갈 때가 많아여..
국민들이 그들의 세비가 아깝다는 생각을 안 하게 해주시면 좋을텐데..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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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살자1 03.09 11:24
일암선생님의 말씀을 국회의원에게.....ㅠ.ㅠ 소귀에 경읽기 라는 말이 생각 납니다... 게다가 우리는 국회의원에게 다가 갈수도 없잖아요...선거때가 아니면...ㅠ.ㅠ 신고
banner 03.09 12:28
넵, 살자 씨.. 작년 이맘 때 여야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검토하더니 함흥차사군요.
지방자치단체 장이나 의원들에겐 적용하는 국민소환제, 왜 그들에겐 예외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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