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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우정(友情) 2015/02/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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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우정(友情)

교육학자 '장 자크 루소'와 화가 '밀레'는 오랜 친구 사이였다.

어느 날, 생활이 곤궁해진 '밀레'의 고민을 듣자, '루소'가 찾아가 "자네 그림을 사겠다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며 '루소'는 '밀레'의 그림을 사면서 300 프랑을 건넸다.

현실적으로 입에 풀칠을 하기 어려웠던 '밀레'에게, 그 돈은 천금보다 귀한 돈이었다.

실제로 그에겐 그 돈은 생명 줄이었고, 그림에 대한 자부심을 충분히 심어 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로 인하여 '밀레'는 생활의 안정을 가져 왔고, 그림에 더욱 몰두하게 되었다.

몇 년 후, '밀레'의 작품은 정말로 인정을 받게 되었고, 화단에 호평을 받아, 비싼 값에 작품을 팔 수 있게 되었다.

경제적 여유를 갖게 된 '밀레'는, 작품을 팔아 줬던 친구가 고마워, '루소'를 찾아갔다.

그런데 몇 년 전 '루소'가 팔아 주겠다고 가져 갔던 그 그림이, '루소'의 방에 걸려 있었다.

'밀레'는, 그제서야 친구의 깊은 배려의 마음을 알고, 고마움의 눈물을 글썽거렸다고 술회했다.

가난에 찌들려 있는 친구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친구를 도와준 그가 그 유명한 교육학자인 '장 자크 루소'이다.

젊은 날의 이런 우정은, 인생의 아름다운 밑거름이 되는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이야기’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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