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커뮤니티

■ 제대로 된 공권력(公權力) 2015/01/22 21:45

banner

■ 제대로 된 공권력(公權力)

요즘 우리 사회는 공권력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공권력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제대로 행사되기 때문에 감히 공권력에 도전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어떻습니까?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는 신조어가 나타날 정도로 돈과 권력에 의해 정의는 설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권력을 우습게 아는 풍조가 만연되어 가고 있는 듯하여 씁쓸합니다.

이에 대하여 공권력이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는 사람도 있고 한편으로는 국민성을 탓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국 고전에서 장자는 천하를 안정시키는 공권력을 천자의 검(天子之劍)이라 했습니다.

이는 공평해야 하고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고 부당하게 사용되지 않는 국가권력이어야 신뢰를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공정한 천자의 칼로 세상을 어지럽히고 국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것들에 대하여 휘두를 때 세상이 바로 잡히고 공정한 상태로 되돌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올바르고 공정한 천자의 검이라면 무질서를 바로 잡고, 불법적으로 이익을 꾀하는 집단을 제거시킬 것은 분명합니다.

국민들이 신뢰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공권력이 바로 세워지도록 공직사회의 불신제거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