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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의 추락 2012/11/06 12:07

오운도

24만원도 넘어서면서 회사임직원과 그 세력들만 부자되고 개미지옥의 대명사로 꼽히

는 메디포스트가 다시 추락하다가,

오늘 호재성 뉴스를 뿌리면서 급등한 상태입니다.

챠트 흐름상으로 월봉이나 주봉상 8만원 정도가 중장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에 8만원 밑으로 가서 몇 일만 머물러도 메디포스트의 내년 주가는 현재 주가의

반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얼마전 95000원 전후에서 어떤 분이 메디포스트 물렸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시

길래 반등이 있을 수 있지만 추락 위험은 명백하다, 팔아야 한다고 했지만 곧 강한 반

등이 왔고,

저에게 상담한 분은 제가 틀렸다는 생각 때문인 지 다시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시더군요.

현재 제약주나 바이오, 의료장비주들의 주가가 좋은데 예전보다는 옥석이 많이 가려

진 상태입니다.

물론 일부 제약주에 테마가 붙어서 난리치는게 있긴 하지만...

바이오기업들의 경우 기업가치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어려운데 메디포스트를 예로 든다면,

바이오신약개발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치료제 개발에는 성공하지도 못하면서 대부분 아무

쓸모가 없을 특허공시가 강력한 주가 버블의 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메디포스트의 경우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해서 시장에 내놓았으니 대단하다 할 수 있

는데 문제는 중소기업 혼자서 블록버스트를 제작해서 흥행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중소 바이오기업이 획기적인 바이오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거의 반드시

대형 제약/바이오업체와 손잡아야만 합니다.

메디포스트처럼 거의 독자적으로 대부분의 과정을 추진하는 경우 둘 중 하나죠.

너무 욕심이 많거나 아니면

상용화에 성공하여 시장에 내놓아도 거의 돈이 안되기에 메이저업체들이 관심이 없거나...

메디포스트는 어쨌든 대단한 일을 해낸 기업임에는 분명하지만,

주식을 고점에 판 임직원이 부자됨에 있어 개미들이 총알받이된게 씁쓸하지요.

* 명백한 작전주로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세폭발한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메디포스트 작전세력 적발뉴스는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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