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커뮤니티

이번 상승장세 종착역 답안지 Two 2012/02/09 08:34

SF이동원

구정전 마지막날 본 글의 제목과 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시세예측의 답안지가 있을 수 없으므로 좀 치기어린 제목인데,

근거없는 뻥은 아니었고, 뻥이 아님을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챠트가 복잡하고 어지러워도 그 글에 올린 챠트를 백팔번뇌하며 여러 번 되새겨보면

이번 장세의 고점이 보일 수 있다고 했는데,,,

백팔번뇌라고 한 이유인 즉,

아래 챠트에서 1월 20일 강한 상승양봉이 건드린 지점이 108일 극값채널(하늘색 가는

실선)입니다.

수정보완된 프라이스채널인 108일 극값채널은 콤퓨터공학 덕분에 어느 정도 상당한

유효성이 검증된 시세잣대중 하나입니다.

아마도 시장의 조물주께서 108일간 번뇌하며 어떤 그림을 빚어내면 그게 시장의 뜻이

되기 때문?

아뭏든 그 채널을 타치하고 일간으로 양음이 이어졌지만 주봉상의 흐름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상승에너지가 강화되었습니다.

이로써 연초 C발SA 증권사가 한국증시 1400선까지 폭락한다는 견해는 허공중에 부

서진 외침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금년중 1400을 깨는 정도의 장세가 펼쳐진다면 경제위기네 정도가

아니라 공산주의의 붕괴에 버금가는 자본주의의 위기에 직면하는게 됩니다.

자본주의의 붕괴위기가 발생하는 경우 배추 한 포기 사려면 리어카에 화폐를 싣고 채

소가게에 가야 하고,

롯데캐슬, 삼성 팰리스 50층에 사는 분은 사회적 충돌로 인해 유틸리티가 마비되기 때

문에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겨 가족의 식수를 위해 물지게를 지고 50층 계단을 오르

내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지요.

그 상황이 되면 세숫물까지 물동이 이고 나를 수는 없고,

4대강 보에 물 받아 놓으면 거기가서 세수하십시오.

4대강 파헤치기 대공사가 그 면에서는 대단한 업적일 수 있겠습니다.

자본주의의 붕괴위기가 아니라면 작년 8,9월 또는 2008년의 경제위기가 다시 찾아온

다해도 1400을 깨는 폭락은 없을 것입니다.

천문학적으로 쏟아부은 매몰비용을 생각할 때 경제위기가 크게 재점화되면 증권시장

은 대단한 고통을 주는 공포스런 요동이 발생하지만 만연한 인플레로 인해 주가는 대

단히 거칠게 요동하나 대폭락은 없다는 견해입니다.

현재의 상승장세가 어디서 끝날 지 알 수는 없는 일이나 우선 중요한 자리가 두 개 놓

여 있습니다.

상승세가 이어지는 경우 종지 2065 전후에 놓인 장애물을 한 번의 시도로 가뿐하게 뛰

어넘을 수 없으며,

극복하고 다시 상승세가 강화되는 경우 2190선의 장애물은 나바론의 요새처럼 함락

하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오바카밍 인플레를 감안할 때 현재 장세흐름을 강한 믿음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하

기는 어렵습니다.

공자님 말씀처럼 대응을 잘해야지요.

종목을 고를 때는 중년, 노년기의 주식보다는 청년, 청소년기에 있는 주식에 집중하시

기 바랍니다.

저도 중년인데 서럽지만 청년이 미래가치측면에서 우월한 걸 어쩌겠습니까?

재벌 아들딸내미손주 빼놓고는 청년들이 고통받는 시대인데 그거야 우리 사회가 잘

못된 탓이고,

시세의 세계는 잘못된 경우가 없고 항상 옳지요.

항상 건투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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