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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눈] 미 추가부양 기대감 긍정적 2011/11/03 08:49

김태풍앵커

2차 구제금융안에 대한 그리스 국민투표 여부와 함께 다시한번 유로존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급락 출발한 전일 국내증시는 연기금등을 중심으로한 기관매수에 꾸준한 낙폭회복 흐름을 보이며 코스피는 소폭 하락, 코스닥은 플러스 반전한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FOMC이후 버냉키 FRB 의장이 추가부양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며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민간고용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주후반의 노동부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금일 국내증시는 최근 해외악재에도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상승흐름과 함께 코스피 1900p대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그리스 국민투표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이탈리아 국채 금리라고 말하고 이러한 불씨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업종별로는 중국 긴축완화 수혜가 예상되는 소재, 산업재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증시가 2가지 악재를 만났는데, 이탈리아 국채금리 상승과 그리스 국민투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리스 국민 투표를 들여다보면 부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EU정상회담 이후에도 떨어지지 않는 이탈리아 국채 금리라고 말했다. EU정상회담에서 큰틀에서의 정책적 합의는 이루어낸 상황이지만, 이탈리아 스스로의 강력한 긴축정책이 필요하며, 이러한 불씨가 남아있어 당분간은 상단과 하단이 이전보다 높아졌긴 하지만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박스권 하단은 1800초반으로 보고 있으며, 실적 모멘텀의 자동차업종, 중국 긴축 정책 변화시 수혜가 가능한 홈쇼핑, 의류, 저평가되어있는 은행, 정유 등에 주목하라고 꼽았다.

한양증권은 그리스 악재로 안도랠리의 적신호가 켜졌지만 지나친 우려도 경계하고자 한다며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및 가격조정은 감내할 만한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 "긴박해진 그리스 변수는 역설적으로 글로벌 공조화의 진전을 촉구할 것이다, 미국변수에 거는 기대가 유효하다, 중국의10월 소비자물가(9일) 상승률이6%대 하회가 점져지면서 긴축 완화 기대감도 형성될 수 있겠다"는 세가지 점을 지적했다. 시장전망으로는 "글로벌 정책공조와 미국경기 안도감 그리고 중국의 긴축완화 기대가 더해진다면 코스피 조정은 가격보다는1800P 초반을 강한 지지선으로 삼아 기간조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전일 코스피가 유럽, 미국 증시 폭락에도 약보합권에 그쳤으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며, 특정 모멘텀 보다는 이머징 시장의 가격 매력과 이에 따른 글로벌 자금의 이동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평했다. 2011년 2/4분기부터는 선진국 및 이머징 주식시장에서 모두 자금유출이 이루어 졌으며, 8월부터 글로벌 위기는 이러한 흐름을 강화시켰는데, 현재 채권시장 대비 주식시장의 매력은 금융위기 수준이며, 상품시장 역시 정부 규제에 따른 매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이머징 주식 시장이 선진국 시장을 outperform하는 흐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업종으로는 중국 긴축완화의 수혜가 예상되고 글로벌 PER 대비 밸류에이션 갭이 큰 소재, 산업재 업종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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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투자증권 11.0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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