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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눈] 시장의 관심은 실적 2011/10/20 08:50

김태풍앵커

유로존 호재와 함께 상승 출발한 전일 국내증시는 장중 한때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등락을 거듭했지만 2시이후 프로그램 매수유입에 상승으로 방향을 잡으며 1%에 가까운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가 유럽위기 해결 기대감속에 상승세를 보인 반면, 뉴욕증시는 베이지북의 실망스러운 경기평가에 약세를 보이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애플의 실적실망감과 함께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미국의 경기불확실성 부각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하이닉스 등 주요기업의 실적발표 따른 종목별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EU 정상회담에서의 정책공조 기대가 반영되며 주가흐름이 바뀌고 있다며 정책공조가 실패하지만 않는다면 단기적 저항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적 조정이 오더라도 박스권 상단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트레이딩 매수기회를 살리고자 한다면 코스피 1800p 초반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23일 EU정상회담에서 정책공조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며 주가 흐름이 바뀌고 있으며, 정책공조가 실패하지만 않는다면 강세에는 변화가 없고 단기적 저항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큰폭의 가격조정은 생각하기 힘든데, 우선 개인투자자의 저가매수 기대와 프로그램 매수가 8, 9월 나오지 않으며 차익성 프로그램 매수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고, 8~10월 감소한 신용융자 2조 3천억원이 회복 될 수 있어 주가 하락 압력은 크게 완화되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단기대응으로 차익실현성 매도로 대응할 필요는 있으나 빠를 매매가 가능한 투자자는 장중 조정을 포착해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며, 실적이 기대되는 자동차, 경기 방어 성격의 통신주, 한일 통화 스왑확대의 수혜주인 음식료, 유틸리티 등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했다.

한양증권은 코스피에 대해 베어마켓 랠리는 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세가지 이유를 들었는데, "최근 미국증시 상승배경에는 유럽변수 진정 이외에도 펀더멘탈 기대감이 묻어있다, 예상치를 밑돈 중국의3Q GDP(9.1%)의 경우도 우려와 동시에 중국 정부의 긴축명분이 줄어들 것이란 점에서 중립적 변수, 무엇보다 유럽문제의 확대 재생산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을 꼽았다. 시장대응으로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인 조정이 오더라도 전열을 정비해 박스권 상단(1900P)시도가 나 타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트레이딩 매수기회를 살리고자 한다면 코스피1800P 초반을 노려 봄 직 하다"는 의견이며 IT, 자동차, 게임주를 언급했다.

하나대투증권은 EFSF 증액에 대해 4400억 유로를 이용해 2조유로까지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것이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라며 절충하고 보완해야 할 사안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에서 쉽게 결론이 날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다.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만큼 출자국이 위험에 노출되는 포지션도 증가하기 때문에 독일과 같은 나라는 세밀하고 신중한 대응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서 미국이 유럽문제에 대해 둔감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호전으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미국시장의 변동성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하며 우리증시가 유럽보다는 미국증시의 방향을 따른다는 일반적인 현상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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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투자증권 10.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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