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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눈] 정책공조 유효성 염두에 두어야 2011/09/26 08:46

김태풍앵커

FOMC 실망감이후의 유럽 금융위기, 더블딥 우려가 극심한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증시가 패닉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인 상황에서 지난 금요일 국내증시는 투매양상과 함께 -5%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연기금의 1000억원 이상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매도세와 함께 코스피는 100p 이상의 낙폭과 함께 1700선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뉴욕증시는 최근 급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과 함께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의 정책공조 성명과 함께 유럽중앙은행의 금융안정 조치에 대한 기대감에 추가하락은 모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유럽위기에 대한 글로벌 정책공조 기대감과 함께 반등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코스피가 박스권 하단을 이탈하며 추가하락 가능성이 열려있어 리스크 관리와 함께 업종/종목별 신중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략가들은 과거 리만브라더스의 예를 들며 2008년 3월의 패턴처럼 반등의 가능성이 높다며 당시 수급, 반등폭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시장대응으로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단한 추격매도 보다는 정책공조 유효성을 염두에 둔 낙폭과대 경기민감주, 수출주 중 업종대표주에 대해서 저점매수 기회를 포착하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코스피 연중 최저치와 관련해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이미 장기금리가 내 릴만큼 내린 상태에서 경기부양 효과가 역부족일 것이란 평가가 우세했고 이보단 글로벌 경제에 대한 하방 리스크 경고에 시장은 보다 민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급격한 가격조정의 새로운 제2라운드 시작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그리스 문제 막판 조율 가능성, 연준 스스로 미국경기 우려감을 표명하는 빈도수가 늘어난 만큼 추가적인 정책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은 유효"하다며 환율 상승 과민반응을 경계했다. 시장대응으로 "KOSPI 1650P 수준에서만큼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단한 추격매도보다는 정책공조의 유효성을 염두하고, 낙폭과대인 경기민감주 및 수출주 중 업종 대표주에 대해서 저점 매수기회를 포착"이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금의 증시상황을 과거 리만브라더스의 상황에 맞춰 2008년 3월의 반등 랠리, 9월의 추가하락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2008년 3월은 베어스턴스가 파산한 시점으로 이후 2개월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반등이 일어났는데, 향후 1~2주 이내 그리스에 대한 80억 유로자금이 승인되면 올해 12월 전까지 소강상태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은데 급등한 환율과 수급,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유사다하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1~2주 이내에 결정될 것으로 이 결과에 따라 향후 시장은 3월 처럼 반등랠리를 펼치거나 9월 처럼 추가 하락을 보일 것인데, 현재 분위기 상 2008년 3월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당시 수급, 반등폭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Base 시나리오와 Risk 시나리오 제시와 함께 Risk 시나리오의 전제가 되는 미국경기의 침체와 그리스 디폴트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Base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신흥시장에서의 자금이탈과 주요국 경제지표 둔화 가능성이 부담스럽지만 저평가 매력이 유효한 점과 글로벌 정책공조 기대가 하단을 지지해주는 요소가 될것이라며 향후 3개월 지수전망을 1,600 ~ 2150p로 예상했다. 섹터별로는 주식의 변동성 확대, 환율변동에 따른 섹터별 영향과 펀더멘탈로 측정된 투자매력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반도체, 건설, 레저/미디어 등의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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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888 09.27 05:40
물론 정책공조를 염두에 두어야지만 그것이 주가 하락을 근본적으로 막을수는 없어요.
결국 정책공조는 기술적 반등이라는 것이지요.
근본적으로 경기가 바닥을 찍도 돌아서야하는데 ... 지금 상황으론 가까이 보이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