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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눈] 금주 주요 이벤트에 변동성 장세 연장 전망 2011/03/07 08:54

김태풍앵커

뉴욕증시 반등흐름과 함께 경기선행지수 상승반전에 힘입어 지난 4일 국내증시는 반등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1.73% 상승폭을 보이며 2000를 회복했고, 코스닥도 1%중반의 강한 반등흐름을 이어갔다. 수급적으로 4000억원에 가까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 정세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다시한번 국제유가 급등이 발목을 잡으며 전일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하며 마감했다. 금일 국내증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신호와 함께 추가상승 기대감은 있지만 중동 정세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신중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략가들은 MENA 지역 문제보다 펀더멘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 이라며 미국의 펀터멘털이 투자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중국 전인대와 국내 금통위, 만기일등 이벤트에 변동성 장세가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MENA지역의 문제보다 펀더멘털에 관심이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반등국면에 진입 하였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펀더멘털은 투자안정에 기여할 것이라 예상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이 주가상승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시장에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지며 미국은행들의 대출 증가는 QE2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줄 것이라 예상했다. 뉴욕거래소 공매도 규모가 줄어든 반면에 이머징 ETF 공매도는 증가하였는데 이는 이머징 시장에서 외국인이 기조적 시장이탈이 아니라 일시적 고점 차익실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주 증시에 대해 "2000선을 굳히려는 시도 있을 것이나, 중국 전인대 기간인데다 국내 금통위와 만기일 등 이벤트 예정되어 있어 변동성 장세 연장에 무게"를 두었다. 상승 추세 복귀와 관련해서는 "본격적인 회복을 보이려면 주도 업종 중심의 강세가 나와야 한다는 점에서 아직 확인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외국인 매매추이는 긍정적인 부분이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대응으로는 금통위와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와 전인대를 관심있게 보라고 설명했으며 "멀리 본다면 낙폭과대 업종보다는 IT, 자동차 등 경기 민감주, 실적 측면에서 보면, 1분기 실적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학, 보험, 유통주"에 관심을 가지라는 의견이다.

대신증권은 3월 5일 중국 전인대 대회에서 중국은 2011년 성장률 목표로 전년과 동일한 8%를 유지하며, 5개년 연간 성장률 목표 7%를 상회하는 목표치를 제시하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목표는 그동안 성장 목표 대비 부진했던 소득증가율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것으로 보이며, 투자증가율에 대한 M2 목표가 전년비 하향조정되어 투자증가율은 속도조절이 나타날 것이라고 평했다. 이러한 방향성은 중국관련주 내의 차별화로 이어질 전망이며, 전인대의 소비확대 모멘텀을 고려하였을때 중국 소비관련주의 매력이 더욱 높아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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