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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發 정정불안과 증시 영향 2011/02/23 17:45

주식왕우즈

중동發 정정불안과 증시 영향

□ 자스민 혁명 튀니지에서 중동으로 확산
- 튀니지에서 시작된 시민 혁명이 중동지역으로 확산. 현재 리비아가 이집트에 정권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
- 리비아뿐만 아니라 다른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도 불안한 흐름

□ 이집트와는 다른 리비아
- 이집트의 경우 1) 비교적 이른 시간에 무바라크가 사임함으로써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았으며, 2) 산유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도 크지 않았음
- 리비아는 카다피가 사임 압력을 거부하고 있으며 최후의 총알 한발까지 버티겠다고 하는 등 자칫 내전 양상으로 치달을 가능성까지 부각
- 리비아가 전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2%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인 충격은 작을 수 있지만, 타이트한 원유 수급과 인근 중동지역에의 파급이 문제
- 리비아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두바이유는 100달러를 넘어섰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던 WTI도 상승세

□ 시나리오별 주식시장 영향
- 유럽과 미국에서의 경기지표 호전이 지속되고 있어 펀더멘털 측면에서 바라보는 국내외 증시 여건은 매우 우호적
- 중동발 불확실성은 증시 외적인 돌발 변수. 관건은 유가의 흐름
1) 유가 120달러 상회: 국내 경상수지에 충격을 줄 수 있으며, 회복기미를 보이는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 불가피. 주가는 1,900선 하향 이탈
2) 유가 100~120달러 지속: 리비아 사태가 비교적 빠른 시일에 종료되더라도 다른 중동국가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 1,900선 초반대에서 지지는
가능하겠지만 상승 반전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
3) 유가 100달러 하회: 일시적으로 유가가 급등한 이후 다시 안정되는 케이스로써 원유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품가격의 고점을 확인해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되며 주가 랠리 재개

□ 시장대응
- 최악의 시나리오는 상정하고 있지 않음. 튀니지와 이집트도 버티다가 결국은 물러났으며, 일단 사임으로 결론이 날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음. 카다피가 걱정했던 것보다 빨리 물러날 경우 사태는 조기 해결도 가능
- 전염성을 우려하는 측면에서 볼 때 남유럽 재정위기와 유사한 상황
- 1,2차 오일쇼크를 경험해 본 전세계 국가들이 3차 오일쇼크가 올 수 있는 사태를 방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 지난 2년간 국내 증시에서 해외 돌발 악재에 따른 증시 조정은 10% 내외에서 그쳤다는 경험을 돌이켜 볼 때 1,900선이 붕괴될 정도로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
- 경험적으로 볼 때 증시 외적인 요인에 의해서 10% 정도 조정을 받을 경우 좋은 매수 기회였다는 점을 상기. (남유럽 재정위기, 북한 연평도 공격 등)
- 다만 중동발 불확실성은 당분간 실시간으로 주가에 영향을 주면서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 따라서 적극적인 대응은 장중 하락폭이 깊어지는 시점에 국한할 필요. 장중 고점에서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매도 대응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현재 우리를 포함한 선진국의 경제여건은 견조한 상황이며 유가가 120$을 돌파하는 최악의 상황으로만 진행되지 않는다면 지난 2년간 국내 증시에서 해외 돌발 악재에 따른 증시 조정은 10% 내외에서 그쳤다는 경험을 돌이켜 볼 때 1,900선이 붕괴될 정도로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입니다.

경험적으로 볼 때 증시 외적인 요인에 의해서 10% 정도 조정을 받을 경우 좋은 매수 기회였다는 점(남유럽 재정위기, 북한 연평도 공격 등)을 상기해보면 주식직접투자의 경우 매수기회를 타진해 볼 필요가 있고 상품의 경우 펀드나 랩 역시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ELS와 같은 대체투자의 경우 적극적으로 고려해볼만한 시기라고 판단됩니다. (남유럽 재정위기, 북한 연평도 공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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