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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눈] 중국 지준율 인상에 지수상단 제한받을듯 2011/02/21 08:46

김태풍앵커

최근의 조정흐름에 대한 반발과 함께 상승출발했던 18일 국내증시는 장중 적극적인 기관 매수유입과 함께 상승폭을 확대시키며 1% 중후반의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000p를 넘어서며 2013.14p로 마감한 가운데 건설과 조선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과 중동지역의 민주화시위 확산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주요기업의 실적개선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금일 뉴욕증시는 Presidents Day 를 맞아 휴장한다. 금일 국내증시는 적극적인 기관 매수와 함께 수급상황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 따른 부담은 지수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략가들은 최근의 조정은 체계적 위험과 펀더멘털 훼손을 수반한 조정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수급꼬임이 개선되면 반등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대응으로는 지난주 저가매수에 성공한 투자자의 경우 추가반등시 일정부분 현금화 이후 재차 매수기회를 조율하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기술적 부분에서 추가반등을 예상하되 추세복귀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는데, "연초 이후 외국인이 이머징에 대해 인색해진 이유가 인플레와 선진국-이머징간 경기 모멘텀 차이란 점에서 이번FOMC 회의록에서 드러난 연준의 입장은 글로벌 자금으로 하여금 선진국 증시 선호도를 유지시키는 재료"라고 분석했다. 다만, 외국인의 이머징에 대한 추세적인 매도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코스피가 다중형태의 바닥 형성 이후 추세에 복귀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한 바 있는데, 해당시기를3월 중순 경"이라고 판단했다. 시장대응으로는 "예단보다 확인이 필요하고, 추가반등의 성격도 기간조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기술적 측면임을 감안해 적극성은 피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주 저가매수에 성공한 투자가의 경우 추가반등 시 일정부분 현금화 이후 재차 매수기회를 조율하라는 의견이다.

현대증권은 최근의 조정은 시장위험이 수반된 조정이 아니라고 전망했다. 이유로는 금번 지수조정이 시장의 체계적 위험 을 수반한 조정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기업이익의 훼손의 하향조정이라는 펀더멘털의 훼손을 수반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 전했다. 결국 최근의 지수조정은 과매수권 해소과정에서 수급의 꼬임의 의한 조정이라 설명했다. 따라서 수급꼬임이 개선되면 지수 반등 가능성이 높으므로 IT/은행 비중확대 & 낙폭 과 대업종 및 종목의 선별정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 전했다.

대신증권은 미 IT와 경기민감업종지수가 국내증시의 중단기 변동성 예상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며 주간 주요 IT지수의 변화주는 향후 3주전후와 4월말 이후며 또한 경기순환업종 지수와 경기소비재섹터지수는 4월말 이후가 변화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스피 지수의 기술적 분석을 통해 중단기 시나리오로 1~2월의 변동성 확대 -> 3~4월의 변동성 안정 -> 5~6우러의 변동성 불앉어 단계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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