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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관 투매가 진정한 바닥? 2011/02/11 17:27

오운

가끔 챠트 올리고 짤막하게 코멘트하면(사실 시장 내린다, 오른다 외에 이 바닥에 긴 말 필요없으니) 익명

의 공간이라고 비난 내지 비아냥이 종종 있어서 글 자주 올리기가 좀 그렇더군요.

아뭏든,

1차 강한 지지선을 선물지수 기준 263이라 했는데 그냥 마구 밀어부쳤네요.

도이치지점 영업정지?

한국이 자랑하는 파생도박장에서 블러핑으로 한 판 크게 먹었다고 처벌한다니까 단단히 화가 났나봅니다.

한국증권시장관리자가 한국파생도박장 물 좋으니 와서 도박 좀 즐겨 달라고 아쉬운 소리 할 때는 언제고...

이번 하락세는 중간 중간, 당장 월요일이라도 반등이 있겠지만 국내기관의 투매가 나와야 이 정도면 되었

다고 외인이 용서해 줄 거 같습니다.

아래 제가 자칭 극진배열도라고 부르는 5분 극진도입니다.

외인이 목표를 정한 이후 그 외세의 힘이 2월장에서 시장을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2월 1일부터 아래 극진도에서 단 한차례도 붉은 선(특정시간수의 음선)이상으로 반등을 허용하지 않고

넘어서려고만 하면 외세가 짓눌렀고 중요라인을 넘어서지 못하니 국내 선물세력간에 분란이 발생하면서

외인은 자리만 지키고 국내 큰 손, 증권사 등이 알아서 밑으로 질러주고 있는 형국입니다.

아래 챠트는 188분이니 일봉에 가까운 매우 긴 분봉입니다.

마켓도어에서 종종 하는 얘긴데 선도세력은 이평선이나 일목같은 것을 기준으로 시장을 선도하지 않습니다.

극단의 주요 맥점만 훼손되지 않도록만 하면 중간세력들이 알아서 선도세력의 의도대로 움직여줍니다.

작년 5월이후 우리 시장은 챠트에서 아랫쪽 분홍색선(특정일수의 양단이며 중기추세의 맥)을 깨내려간

적이 없습니다.

소위 국제메이저자본가라는 선도세력이 패를 바꾸면서 드디어 2월에 처음으로 아랫쪽 분홍색선이 붕괴

되었습니다.

하락포가 더 기승을 부린다해도 청색선(장기시세의 맥)은 당분간 깨지 못할 것으로 봅니다.

월요일 반등할 지 안할 지 알 수 없지만 반등은 반등으로만 받아들이도록 하시고

거래소에 개인매수세가 대단했는데 가뜩이나 많은 신용물량이 너무 커졌다는, 즉 설상가상입니다.

어쨌든 다음 주 장은 금주보다는 좋을 것이니 편한 주말 보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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