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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의 눈] 2100p 회복 여부 주목 2011/02/07 08:42

김태풍앵커

지난주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증시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는 주중 다우지수가 12000p를 상회하며 순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4일 뉴욕증시는 실업률 개선 소식에도 비농업부분 일자리 부진에 장중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업실적 호전 소식과 비농업부분 일자리 부진이 폭설에 의한 일시적인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상승 마감했다. 금일 국내증시는 설연휴 기간 동안 글로벌 시장과의 갭메꾸기와 함께 반등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2100p 안착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전략가들은 당분간 물가부담을 피해갈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EPS 상승전환된 IT섹터의 비중을 높게가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변동성 요인으로 중국과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3월 전인대 기대감이 높아질 시점에서 긴축보다는 새로운 경기모멘텀 위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모델포트폴리오의 2월 투자전략으로 당분간은 물가 부담을 피해갈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재정지출 및 부채 부담으로 지출 여력이 축소된 정부와 가계 대신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가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2월에는 5개월만에 EPS 상승전환된 IT섹터의 비중을 높게가는 전략을 제시하였다. 환율 부담 및 물가 부담에 노출된 자동차, 부품 / 음식료, 담배 등은 지난달과 비중을 동일하게 가져가며, EPS가 하락하는 필수 소비재 섹터의 비중은 0로 가져간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2월 포트폴리오 중 TOP3로 하이닉스,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전기를 추천하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와 조정의 빌미가 되었던 이집트 사태의 확산 우려는 완화되는 듯"하다며 국내 증시도 이를 반영하는 과정 이어진다면 기대감으로 한 주 시작해도 될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번주 변동성 요인으로는 중국과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다만, 중국의 3월 전인대 기대감 높아질 시점이라며 "전인대 이후 중국관련주의 성과 높았다는 점 감안하면, 긴축보다는 새로운 경기 모멘텀 위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시장대응으로는 지수가 이번주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미국 경기 회복에 베팅한다면 IT와 자동차 업종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은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이집트 내정문제로 확대되었던 글로벌 증시 불안이 해소되며 시장의 관심은 다시 펀더멘털로 이전되어 설연휴기간중 대부분 주요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하고 이머징 국가들의 수익률이 선진국에 비해 부진한 보습을 보이고 있지만 환율의 강세기조와 안정적인 변동성을 감안하면 키맞추기가 진행된 현상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는 미국경제가 회복국면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로인해 글로벌 자금이 재배치 되면서 이머징 국가의 수익률이 일시적으로 탄력이 위축될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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