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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배열도, 오픈해봤자라는 생각 2010/11/22 16:18

오운

오늘은 극진도의 너무도 멋진 가치, 싸우지 않고 이긴다라는 말을 실감나게 한 장세였습니다.

특히나 다음, 네이버, 씽크풀의 무료 동호회를 통해 두세차례 주식 안하는 분도 적금깨서 삼성전자 사라, 주식하는 분들은 삼성전자가 투기세력주같은 가벼운 급등을 주지 않는게 마음에 안들면 신용매수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고맙다고 쪽지주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시는데...어떤 분은 진짜 신용 풀베팅해서 30%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고 계시다는군요. 이제는 토해내실 때가 되었지도...^^

사족으로 빼먹을 수 없는 질문...얼마에 팔아야 하느냐 하시는 분도 계신데....

더이상은 웃고 말지요.

극진도를 제가 몇 차례 운운하니 이러한 새로운 시세분석도구에 관심있는 분들이 배울 수 없느냐, 시세분석도구라니 무료 오픈해도 상관없지 않느냐는 의견을 주시는 분들이 몇 분 있습니다.

배울 기회에 대해선 시간을 가지고 제가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그러나 무료 오픈은 의미가 없을 거 같습니다.

제가 오픈한다해도 모든 걸 세세히 체계적으로 오픈할 가능성도 없거니와 어느 정도 오픈한 것으로는 그걸 익히려는 분에게 오히려 흉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지금은 심플하지만 이걸 정립하는 데에는 긴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고 저 역시 초기에는 이게 저를 다치게도 하였습니다.

극진도는 이평선이나 일목처럼 부드럽지 않고(아마도 모호함 때문에 부드러운 듯) 극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듯이 매우 강하고 예리한 칼입니다.

잘쓰면 매우 유용한 利器이고 잘못쓰면 매우 위험한 凶器죠.

오픈도 안하면서 왜 자꾸 언급하느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 같아서 당분간 극진도에 대해 언급하는 글을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극진도에 있어 미비한 부분을 최근에 보완하였고 저도 그간 피곤했던 지라 당분간은 쉬면서 제 클럽의 운영에 집중해야지요.

우리가 가장 익숙한 상품이기는 하지만 주식이라는 상품은 시세상품중 가장 어려운 상품입니다.

수많은 그럴 듯한 투자노하우가 대부분 다 무용하지만 또한 유용한 노하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한 유용한 노하우중 극진도 역시 주식시장에서 기술적 분야, 한 부분만에서 강력함을 발휘하는, 어찌보면 반쪽입니다.

비법이 아니라 일반적인 개념에서 통할 수 있는 것중 스스로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부분에 특화해서 규율을 지키는 주식투자자가 결국 성공합니다.

오늘 계좌상태가 안좋다해도 맑은 날 있고 흐린 날 있지요.

아무리 이상기온이 심하다해도 우리나라에서 사계라는 자연의 섭리는 불변입니다.

요령이 뛰어난 전문가들중 극소수는 황당한 수익률 자랑하는 분이 계시는데 그런 계산법으로 주식시장에서 하루에 천프로가 넘는 수익률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계산을 그리 되도록 하면 그렇게 됩니다.

기만이라는 거지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무모함, 과도함에 현혹되지 마시길...

종종 너무도 잔인한 증권시장, 많은 투자자들이 노력해도 안되는게 증권투자

라고 말합니다. 여기 누구나 노력하고 성공하는 투자작업장

오운의 Market Door 투자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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