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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 배열도, 극진의 유래 2010/11/09 16:11

오운

유래라 하니 동서고금에 목격하지 못한 어떤 신비한 뭐라도 있는 냥 대단한 척???

그런 신비한 거 당연히 아니고 익히 목격하지 못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시세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매우 가치있다는 말로 시작하며 아래에 두서없이 설명합니다.

(문의하신 분이 있어서 올리는 글입니다)

시세를 다룬 베테랑 중에는 챠트같은 거 필요없다고 하며 냉소, 실소를 금치 못하는 분도 계시고

어떤 베테랑은 그래도 챠트가 최고다하며 자기만의 챠트를 세팅하여 씁니다.

챠트 필요없다는 분은 당연히 이 글 무시하시고 읽을 필요도 없지요.

저 역시 이 바닥에 20년 정도 있으면서 초기 10여년간은 챠트에 미쳤다, 버렸다, 미쳤다, 버렸다를 반복하다가 어느 시기부터 상당히 오랫동안 챠트를 고민하고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챠트의 종류도 참 많지요.

캔들이 가장 보편적이랄 수 있고 바챠트, 이평선, 일목균형표, 꺽은선챠트, P&F챠트, 삼선전환도 등...이상은 제가 깊이 파고들어서 정통하다할 수 있는 챠트이고...

지인이 말하길 원반각챠트라는 것도 있다는군요.

(원반을 허공에 잘 던지면 붕 뜨는 원리때문에 그리 이름 지었는 지 모르겠는데 저는 모르는 챠트더군요)

기본챠트에서 유래된 보조지표야 챠트축에도 못드는 것이고...

제가 저러한 챠트를 이용하면서 다른 분들은 몰라도 저는 한계랄까 단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시세분석도구를 갖기 위해 몰두한 끝에...

이름인 즉 극진 배열도.

정확히 표현하면 양극값과 음극값이 진행되는 상태를 배열한 그림이며 양선과 음선으로 이루어져서 양단이 나타나고 음단이 나타납니다.

(이름짓다보니 최배달선생이 창립한 극진공수도와 비슷하게 되었는데 참 진자를 쓰던데 극진배열도는 나아갈 진입니다.)

이러한 극진도 속에는 대표적인 트레이딩 어프로치인 추세 외에 파동, 지지, 저항, 패턴이 손으로 그리지 않고도 양음선으로 나타나니 일목요연하고 편리합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의 시세에너지를 읽을 수 있고 시세목표치를 매우 쉽게 산출 가능합니다.

말로만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여줘봐라???

고민스런 부분이고 솔직히 어떻게 할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극진도는 그렇게 대단하냐?

그럼 숨겨놓고 당신 떼돈 벌면 되지 않느냐?

극진도는 종래 부분적으로 사용하던 걸 종합적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 정돈한 것입니다.

(허나 세상에 새로운 이론, 학설이라는게 그렇지 않은게 없지요?)

따라서 대단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이평선이나 일목균형표보다는 파워풀하고 훨씬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한때 이평선과 일목에 심취해서 실전투자에 오랫동안 이용해 본 경험자로서 그렇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극진도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그 단점이 이평선 또는 일목의 장점이라서 극진도의 단점은 이평선 또는 일목을 함께 사용하면 해결됩니다.

최근 지인과 극진도관련 겉핡기식 대화를 해보았는데...주식 좀 공부한 사람들, 투자베테랑들이 대개 그렇듯 좀 냉소적이죠.

어차피 답이 존재할 수 없는 시세의 세계에서는 자신이 아는 만큼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

극진도로 떼돈 번다???

극진도는 매매기법이 아닙니다.

챠트라는 공간에서 시세를 분석하는 도구입니다.

제가 어제 올린 글에 현대차의 하락 목표치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상승 목표치도 쉽게 나옵니다.

다만, 극진도 상에서 장기 목표가를 달성한 상태라(추가 상승도 물론 가능) 하락전환 가능성이 높기에 하락목표치를 올렸습니다.

즉, 극진도는 시세분석을 위한 도구로서 분석한 결과를 나름대로 해석하는 안목이 또한 요구됩니다.

수많은 실전투자론처럼 극진도도 답을 내려주는게 아니며 상대적으로 제가 평가하길 더 우수하고 편리한 시세분석방법인 것이지요.

제가 운영하는 마켓도어에 제가 매일 올리는 투자작업 가이드에는 증시주변변수도 종종 정리해 올리는데

예를 들면

최근 금값 고점이 얼마다, 헌데 배열변화로 다시 전고점 뚫는다, 다우와 나스닥 목표치 얼마다, 중국 증시 얼마다, 원화값 저점목표치 얼마다, 유로화 고점목표치 얼마다, 석유값 얼마 간다 등등.

이러한 것들은 대개 맞아 떨어진 것인데 틀린 것도 한 두개가 아니죠.

다만, 어떤 챠트보다 실전적입니다.

코스닥 폭락할 때 루멘스 저점 얼마다, 미래나노텍 얼마다...최근 오를 때 셀트리온 얼마 간다, 디지텍 얼마 간다 등등

대체로 맞아 떨어졌지만 틀린 경우도 발생해서 대표적으로 일진전기를 15600 정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는데 실적이 전에 회사가 발표한 것과 동 떨어지면서 많이 어긋났습니다.

물론 극진배열에 변화가 발생해서 털자고 했던 것이구요.

그리 적중률이 높고 신뢰도가 높으면 떼돈 벌겠다?

도움이 많이 되리라 봅니다.

부족하던 부분이 최근 두어달 사이에 보완이 되었기에...

극진도는 프로그래밍 등 전산을 모르는 제가 혼자 연구한 것이고 저에게 필요한 부분 위주로 정리되고 이제서야 본격적인 체계를 갖춘 것이어서 세부적으로 더 연구해서 투자에 유용하게 활용할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혼자 하다보니 지쳐서 버린 결과물도 많지요.

작년말엔가 선물 갭 발생시 극진도 만으로 판단해서 갭 방향으로 붙어야 하느냐 갭의 반대방향으로 붙어야 하느냐를 연구했는데 적중확률이 70% 정도 되었지만 80% 이상으로 끌어올리질 못해서 폐기했습니다.

두서없이 극진도 홍보 비스무리 썼는데 앞으로 글 올리면 그런 사정을 이해하고 봐주시길 바라며,

무엇보다 극진도는 시세분석방법이며 정답을 제공하는게 아님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직장생활 처음부터 증권시장을 연구하고 실전투자를 연구하는 행운(어쩌면 불행이기도 하지요)을 갖게 되어 이 바닥을 상당히 오래 미쳐 파고 들었지만...

상한가만 찾아내는 쪽집게같은 매매기법, 대박주 찾아내는 기법...절대 없습니다.

폭락한 이번 달 수익률 몇 백프로, 폭락한 어제 상한가 추천 쏟아졌다고 하는 전문가들의 글이 가끔 눈에 들어오는데...

한 마디로 그는 사람이 아닙니다.

귀신입니다.

헌데 귀신도 아니면 그런 사람의 말은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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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낙지 11.09 16:18
그런거 다 필요 없고,,,,,수익이 나느냐가 문제지... 남들보다 먼저 사서,, 먼저 먹고 나오는게 장땡이지. 신고
오운 11.09 16:22
남들보다 먼저 가장 싸게 사서 배불리 먹고 가장 비싸게 팔고 나오는 거...이건 버펫도, 코스톨라니도, 이건희회장도, 양수경씨도, 비도, 그리고 우리 누구나 원하는 것이지요. 누구나 그렇게 하지 못하기에 더 나아지려고 버펫도 님도 저도 노력하는 것이지요...^^ 신고
당대불패 11.09 16:37

뭐니 뭐니해도,, 직관적이고 알기 쉬운것이 으뜸...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