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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해야할 일 2010/10/26 02:31

스탁캐스틱

역사 특히, 주식시장의 역사는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늘 새로운 것도 없으며, 항상 데자뷰의 연속입니다.

결국 다양한 일련의 사건에 대한 경험의 집합에 관해서 일종의 '감'이
형성되어 있고, 부지불식간에 투자판단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조건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강세장은 유지가 됩니다.

1. 금리가 바닥을 찍고 완만한 상승세를 그려 중앙금리가 4%정도에 이르며
2. 채권버블에서 주식으로 유동성이 이동하며
3.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어 가격 상승이 저체되어 있으며
4. 외국인의 매수세가 종료되어, 이 물량을 받는 기관화 장세가 이어지며
5. 유가를 비롯한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어 말도안되는 전망이 나오며,
6.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한 후, 후행하여 개인 매수세가 따라 붙는다.

강세장의 막바지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1. 중앙금리가 고점을 찍고, 처음 금리를 내리며,
2. 펀드를 앞세운 기관과 개인 매수세가 극에 달했을 때입니다.

2007년 뜨거웠던 상승장을 기억해 봅니다.
당시 03년 저점대비 71%상승하고 저점에서 이미 2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펀드의 순유입기조가 이루어지면서 강력한 기관화장세를 이루며, 45조 외인 물량
을 다 소화해내며 2000선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IMF직후 외인이 이미 100% 올려놓은 바이코리아 장세에서도 뒤늦게 펀드가
67조 유입되며, 외인 물량을 설거지하였습니다.

단기 흐름보다는,
이런 역사적인 자산의 반복되는 흐름속에서
과연 현재의 위치는 어디쯤 되며,
현재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떤 포지션을 고수해야하는지
반문해 봅니다.

주식시장이란 탐욕, 희망, 공포가 지배하는 곳이고, 이러한 패턴은 계속 반복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고 하면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은 단 한가지 입니다.

상승장에서 포지션을 잃지 않는 것 뿐입니다. 단언하건대, 간간히 무수한 악재가 출현하고

무수한 전망이 난무해도, 반드시 위 조건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막대한 유동성 폭발에 대한

댓가를 치루지 않는 한 이 상승장은 끝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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