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커뮤니티

주가호황과 KIKO사태 2010/10/11 01:30

스탁캐스틱

월스트리트란 영화가 곧 개봉되면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같은 대형 금융사고 사태를 영화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음.

2007년 원달러 환율이 900원이하로 빠질 것이다라고 언론을 통해 계속 보도되고, 증시가 활황을 이어가고 있을 때 그리고, 특히 2008년 7월 잠시 1000원 위까지 올랐던 환율이 다시 900원대로 떨어지면서 가장 피크가 된 상품이 KIKO.

KIKO는 쉽게 통화옵션 양매도 상품이라고 보면되고, 특히 환율 하락에 베팅함.

즉 원화강세에 베팅.

그 내용을 짚어보면 2008년 7월 바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난 후 미국에서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일어남.

환율은 잠시 내리면서 원화의 강세가 시작되었지만, 미국의 월스트리트는 마지막 불꽃을 예상.

그리고, 한국에서 브로커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기업에 대한 환율 통화상품 키코가 대량 판매.

키코를 당시 보험상품으로 알고 있는 중소기업 오너가 많았을 것임.

그들의 접근방식은 환율이 하락할 수록 수출기업에 대한 환율 피해가 올 수 있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해도 어느정도 수익을 보존할 수 있다고 발언.

하지만, 환율이 급등할 때 즉,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급등할때 이때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서는 많은 중소기업 대표자들이 모르고 계약.

그리고, 환율은 2008년 9월 1100원을 넘어서고, 1200원을 가볍게 돌파하면서 급등 후 1500원을 넘어서는 초유의 사태.

은행은 중소기업에 KIKO상품을 팔면서 수수료를 챙겼지만, 중소기업들과 상대한 옵션 상대자의 메이져는 바로 메이져 헷지펀드들.

중소기업은 현재 추정손실이 3조원이 넘는 KIKO 손실을 가져왔다고 하는데, 그 대부분은 헷지펀드와 외국계 투자은행의 수익으로 연결.

KIKO 손실 중소기업이 금일 뿐 아니라 항의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확실한 상품에 대한 이해없이 투자를 하게 하였고, 만약 KIKO가 옵션 투자란 사실을 알았다면 절대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다란 발언.

금요일 한 코스닥 기업의 주식담당자와 통화를 했는데 IFRS 국제회계기준이 적용되면서 연결재무제표로 자회사에 대한 회계적용도 중요하다는 말을 하면서 당시 키코로 50억 가까운 자회사 손해를 입었었다는 말을 들음.

당시 일부 중소기업들은 흑자상태에서 도산을 하는 초유의 상태도 있었음.

지금은 2007년 7월과 같이 주가지수 2천을 처음 돌파할때 처럼 상승분위기와 유동성이 확대되는 장세임에 틀림없고, 물론 단기시황으로 옵션만기에 따른 변동성을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장세.

그러나,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경제성장과 고용이 선행주가지수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면서 많은 투자회사들과 투자은행들의 불꽃이 튈 때 그때 바로 KIKO와 같은 사태를 조심해야됨.

2008년 7월 이후 수많은 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렸고, 수많은 중소기업은 아직까지 그 휴우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실을 인식해야됨.

옵션 투자 중에서도 리스크가 가장 큰 통화옵션.

한방에 하루 천만원으로 천만원을 벌 수도 있지만, 천만원을 잃을 수 있는 상품.

만약 기업가가 그것을 알았다면 절대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고, 일부 매국노 브로커와 은행의 수수료로 인해 정상적인 기업들이 아직까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은 한번쯤 기억하시길...

이 부분이 어떻게 앞으로 해결될지도 한번 투자자로서 생각해 보시길 바라고, 주식시장은 항상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리스크 관리만 잘되어 있다면 1년 365일 항상 기회는 존재한다고 보임.

그 기회를 노리시길...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