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커뮤니티

글로벌 증시의 향방에 대한 개인적인 결론.... 2010/08/04 01:24

송도가영

현재 글로벌 증시는 재 유동성 장세의 도래로 보아야 할 듯하다.

흔히 증시는 통상 6개월 가량의 경기 선행지표로 본다.

미국을 비롯한 중국, 유럽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이미 각종 선행지표가

꺽였고 지난주부터 발표되는 미국의 GDP, 소비자 신뢰지표, 주간 실업률 동향추이...등등

대부분의 지표들도 확연히 꺽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 초반에는 크게 하락해서 출발하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만회하고 점차 상승추세를 그리고 있다.

그 뒷배경을 살펴보면 추가 경기둔화시 추가재정 팽창정책에 대한 기대감,

추세적인 달러화 약세추이, 기업의 실적 호전, 마땅한 대안 투자처 부재...등등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대세상승기에 나타나는 웬만한 악재는 무시되고 사소한 호재에도 크게 반응하며

증시가 폭등을 하고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실 글로벌 증시나 우리증시나 중,소 기업을 제외하고, 대형주들의 경우에는

웬만한 기업들의 실적전망은 이미 몇달 전부터 대부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핑계로

새삼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유럽증시나 오늘 미 다우지수 역시 마찬가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증시의 상승랠리는 언제나 원달러 환율의 변화와 함께 왔다.

즉, 원달러 환율이 강세에서 약세전환 추이를 보이면 외인들이 한국증시를

강하게 매수하며 대세상승 국면을 만들었고 원달러 환율이 전환국면을 보이는

시점에서 매물을 쏟아내며 빠져 나갔다. 현재의 국면도 이와 유사한 상황으로

보고 있으며 원달러 추세선도 언제나 여러 요인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본인은 내일부터 코덱스 인버스 및 풋의 비중을 크게 줄이고 주식비중을

크게 늘리려 한다.

다만 이 상승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수시로 시장을 모니터링 하면서 상투고점

기미가 보이면 한발앞서 재빨리 빠져 나와야 할 것으로 본다.

언제나 그렇지만 대세상승의 끝인 상투고점에서 물리면 약도 없는 법이므로

항상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끝으로 다음주 목,금요일까지 사상최대의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물량은 분명히

매우 조심해야 할 시한폭탄임은 분명히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성투들 하시길...

인쇄하기

송도가영 08.04 01:20
개인적 의견이니 참조만 하시길... 신고
세걸음전진 08.04 09:02
지표와 관계없이 일단 유동성이 너무 남아돌아 돈돌리기는 해야 될꺼라 생각합니다
풀린 돈이 그냥 묶여버리면 그대로 나락으로 한판 더 꼬라박아야 되기 때문에 돈을 돌려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한 정책들이 나올때입니다
부동산은 돈이 묶이는 것이니 상대적으로 주식시장과 같은 돈이 쉽게 도는 곳으로 몰아야겠지요 신고
스마일어겐 08.04 10:15
지금을 대세상승이라도 볼 수 있을까요?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