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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펀더멘털과 오해 2010/05/31 00:41

브론테

1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실적이 74억불이며

올해 300억달러를 돌파한다는 예상입니다.

코스피 저per론의 근간을 이루는 삼전과 현차입니다.

그들이 앞으로 어떤길을 갈것인지는 한국경제의 이정표와 다르지 않습니다.

유럽발 재정위기와 긴축흐름등의 초딩도 아는 시나리오를 차치하더라도

숨어있는 복병은 없는지 우리투자자들은 눈을 부라립니다.

요즘처럼 상방인지 하방인지를 전혀 가늠할수 없는

안개속같은 적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위기는 진행중인거 같은데..

현재 안좋은 동네는 아무리봐도 정말 망할거 같은데

그 주변 동네 이장끼리 모여서 한목소리로 괜찮다고만 하니..

2년전에 망할것같다가 현재에는 제일로 멀쩡한 동네를 보아도..

이거는 머 두번당하는거 같아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거 같고..

그리고 옆동네들은 우리동네가 정말 최고로 잘된다고 그러는데..

내가알기론

울동네는 옆동네망하면 같이혹은 더 쫄딱망하는 동네이니..

이사람들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되나..

버스놓치고 후회할거같은 마음에 조금만 반등해도 조바심이 나니

나중가서 더높은가격에 매수할거같은 두려움...

정말 개인투자자들에게 이렇게 힘든장이 있었나 싶습니다.

앞으로 정말 증시가 어떠케 될까요?

폭락할까요? 아니면 대세상승초입이 정말 진실?

주식시장에서는 특히 유동성이 풍부하고 개방도가 월등한 한국시장에서의

펀더멘털이란 핸들링하는 자(소위 메이저)의 질펀한 방향성없이는 장기상승을 논할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대세상승론의 근간이 되는 한국경제의 저평가 및 향후 성장률의 핑크빛을

국내에서만 조명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반도체얘기를 다시하죠

대세론이 된 반도체 대형싸이클..

파헤쳐보면..순간 저는..

리먼을 또 떠올리게 됩니다.

이유는..

며칠전 애플의 시가총액이 MS의 그것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단순 숫자의 개념이 아닐뿐아니라

축소해석하더라도 업종내의 재편에 불과하지만은 않은것입니다.

혹자들은 마치 도요타가 GM을 제친것에 비교하지만..

사실 본질은 많이 다릅니다.

출시이전..그 성과가 과소평가되었던 아이폰과 아이패드의완전 대박행진..

사실

리먼위기이후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포트방향추는

큰그림으로는 미국의 소비감소

그래서 작은 그림에는 경기민감주 특히 IT에 대한 염려에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주식대마왕 워렌조차 골드만같은 금융주에는 한표를 던지고 철도주같은 자산주에 올인했어도

IT만큼은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내에서 가장

투명하고도 제대로된 V자 회복을 보인 업종은 IT뿐이라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저는

애플의 성공을 삼전의 반도체와 연결하는것또한 반대의견입니다.

왜냐..애플같은 타블랫및 소형가전의 폭발적 수요는 내장 반도체의 수요와 직결된다.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이는 대체 제품의 사양화를 보지 못하는 커다란 맹점입니다.

현재 IT산업은

핸드폰수요는 아이폰수요로 완전대체화 되고

PC수요도 아이패드에 대부분대체화 되는 길입니다.

혹자들은 빅뱅이라고 말하지만 이럴때 쓰는게 아닙니다.

수요의 빅뱅이 아니라 기술력및 효율성의 빅뱅이겠지요.

반도체의 수요또한 폭발적 증가라는 차원이 아닌

집적도의 향상과 매출처의 변동이라는 차원에서 다뤄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삐삐가 사라지고 핸드폰이 생겨났듯이요.

노트북이 나오면서 데스크탑 시장이 축소됐듯이요.

(아이패드와 노트북 시장간 부의 관계은 명약관화지요.)

각설하고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잘나가고 있는 나라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렇다고 단언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유럽이 긴축으로 본격화 된다면 글로벌 경제의 신진대사는 눈에띄게 허약해집니다.

어찌보면 리먼때부터 비관론자들이 경고해온 실물경기의 위축이 막대한 유동성과

2년이라는 시간...거기다가 뉴욕에서 대서양 건너 유럽에서 부터 순간이동되어

이제막 시작되는 것일지도모릅니다.

실적..항상 고점일때 가장 좋아보입니다.

앞으로도 좋을것이라는데 의심을 같지 않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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