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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것은 바둑과 주식뿐만이 아니다. 2010/05/12 23:34

주머니사정

새잎이 난 후에 나무를 이식하면 살기 어려운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나무를 많이 옮겨 심었더니 여러 나무가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뽑아버리라고 했더니 막걸리 두병씩만 주면 살아날 것인데 무슨 소리냐고 질책을 합니다.

나무에 대하여 알 만큼은 안다고 자부를 하고 있는데 막걸리로 살릴 수 있다고 자신을 합니다.

손해 볼 것도 없을 것 같아서 막걸리를 들이부으며 제발 살아나기를 빌었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가지를 많이 쳐주지 못하여 그 귀한 나무를 살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막걸리가 살리기만 한다면 가지를 치지않은 것이 또 다행한 일이 될 것입니다.

주식도 너무 욕심을 부리다가 오히려 손실을 보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가도 막걸리 같은 묘약이 있어서 다시살아나 전화위복으로 큰 수익을 안기기도 합니다.

죽었다가도 살아나는 것은 바둑과 주식뿐인줄 알았는데

오늘 나무도 되살아난다고 하니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모두가 이제는 안 된다고 가망이 없다고 포기를 하더라도

주인인 자기 자신이 자신의 주식을 포기하지 않으면 주식은 되살아나서 큰 복이 될 때가 많습니다.

주식은 참으로 오묘하게도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어서 반대로 갈 수도 있습니다.

주가를 예측하기란 배워서 되는 것도 아니고, 경험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자료와 시황을 분석하여 감으로 예측을 할 따름입니다.

너무 하락에 연연해 하지 말고 자신이 처음 생각한 목표점이 오기를 기다리십시오.

크게 하락한 후 장대 양봉이 출현한 후에는 한동안 하락없이 상승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계실 것입니다.

막걸리를 먹은 나무가 되살아나는 것은 어렵지만

증시가 상방으로 가는 것은 확율이 반이나 됩니다.

저의 예감으론 좋은 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저평가된 중소형 자산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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