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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결핍과 내성 2010/04/19 01:10

안단테임

시장을 주도했던 주도주군들은 골드만 삭스 파문으로 인하여 20일선까지 조정을 보였습니다.

사건 파문의 진원지인 미국의 다우와 나스닥은 10일선을 고비로 조정을 마감했습니다.

이 정도로 마감한다면 그동안 기술적으로 일봉 파동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의 조정폭은 양호합니다.

시장을 기술적으로,심리적으로,사건별로,흐름으로 볼지에 대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항상 조정이 오면 고민하는 과정입니다.

기술적으로 본다면,사건의 발원지인 미국 증시의 20,60일선 지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반등장의 개척자인 이스라엘 증시의 흐름이 영향을 미칠 겁니다.

심리적으로 본다면.베어마켓 랠리의 한계성을 찾아야 할 겁니다.

사건별로 본다면,두바이,그리스 ,천안함,골드만 삭스에 이르는 추세선에서 조정의 메카니즘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기에 대한 인식,시장의 흐름이 가장 우세한 입장입니다.

시장의 흐름은,세계 자산 시장에 대한 각국 정부의 개입에 따른 자본 시장 살리기입니다.

이는 자산을 순환시켜 경기 회복을 이끌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를 우리는 에코 골디락스라고 합니다.

서브 프라임 사태가 터지며 돈으로 메꾸는 시기는 에코 버블이 필요했습니다.

단순한 돈의 힘이였지요.

일정한 반등 이후에 새로운 시장의 동력이 필요했으며 에코 버블을 일으킨 유동성과

적절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해지며 베어 마켓 수준을 넘는 장세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 흐름의 완성은 서브 프라임 이전보다 더 높은 수익을 만들어 내는 분야,

기업을 부각시키는 모습을 통해 자산 시장을 에코 골디락스 시기로 인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고용입니다.

희망과 꿈이 살아 있다는 시장의 신호겠지요.

하락장에서는 면역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연이은 투매 이후에 비로서 반등을 모색하게됩니다.

반등과 재하락의 가정은 면역 결핍입니다.

서브 프라임 사태 이후가 면역 결핍의 시기였다면 지금은 내성의 시기입니다.

악재가 발생할때 마다 추가 상승폭이 커집니다.

이는 시장이 악재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골디락스를 만들기 위한 에코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는 미국의 일부 기업들이 위기에서 강자 독식의 시대를 만들어 내고있으며,

한국 역시 반도체 산업에서 유사한 입지를 거치고 있습니다.

악순환의 고리가 끊기며 선순환으로 가는 국면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분석 방법은

금융이 어떻게 산업과 만나느냐에 달려려있는 것입니다.

유동성은 더이상 반등에 목말라 하지 않습니다.

유동성이 기다리는 시장은 수익 구조를 확실히 세울 기업과 섹터입니다.

에코 골디락스 시기에 정부가 원하고 유동성이 바라는 타킷입니다.

애플과 반도체가 열어 가는 세상에 주목할 시기입니다.

지수는 이런 흐름에 동반하는 후행성일 뿐입니다.

사건이 중요한 시기가 아니라,흐름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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