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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기관이라 불리는 그들... 2009/10/30 17:22

접몽효과

오늘같은 날 주식사이트 게시판을 쭈욱 훑어보면

시총 큰 대형주 몇개와 파생질의 컴비네이션 공격으로

시장에 대고 미친짓을 일삼는 '기관'에 대한 원성이 자자합니다.

물론 오늘같이 너무나 어이없는 짓을 저지르는 저 종족들에 대해 개미투자자들의 분노는 당연합니다.

그러나 긴시간 유심히 보세요, 저들이 언제는 안그랬는지...

오늘 하루만 볼것이 아니라 긴시간을 쭈욱 관찰해 보시면 저들의 행동은 상당히 일관된 모습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쓴 글 쭈욱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저들의 행동에대해 상당히 비관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칭 '기관'이라 불리는 그들에대해 저는 한마디로 정의 했습니다.

"자본주의 신식민지시대 조선총독부" 라구요.

저들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충성심? 이딴건 애시당초 바라지도 않았구요.)

이 나라의 울타리 안에서 먹고사는 생명체로서의 최소한의 투자 윤리도 지키지 않는,

아니 오히려 나라 팔아먹는 매국노짓을 서슴없이 해대는 집단이지요.

제가 쌍팔년도부터 주식을 해왔지만 본격적인 자본자유화 시대(아마 90년대 초반인듯)

외인들이 우리나라 시장에 침투해 자리잡게된 이후로 저들의 행동은 늘 같았습니다.

호랑이 없던 산에 호랑이가 들어오니 여우란 놈은 2인자로 밀려나면서

산속 동물들에게 더욱 악질적으로 행동하는 만화같은 이야기 그런 경우랑 어찌 그리 일치하는지...ㅉㅉ

저들 관찰한 결과를 단순하게 말씀드리자면

국민이 뼈빠지게 벌어서 모은 돈을 10년, 혹은 5년 주기로 작업을 합니다.

(최근엔 주기가 3년정도로 짧아지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갖은 사탕발림으로 자신들에게 돈을 맡기도록 하거나 주식시장으로 유인해서

최종적으로 외인의 거대한 아가리에 다 퍼부어 버리죠.

그들이 국민의 알토란 같은 돈을 유인해서 글로벌 메이저에게 잡아먹히게 하고

얻어먹은 건 겨우 빵부스러기 정도 입니다.

그러면서도 나름 고액연봉 이라고 저 인간들 주말에 골프치러 다니고 모여서 폭탄주 퍼마시죠.

왜 저런 인간들을 대한민국 돈으로 유학보내고 외국물 먹여가면서 선진 금융을 배워오라고

공부시키고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인간성 덜떨어진 것들을 그렇게 키웠으니 이건 뭐 완전 독사새끼 키운 결과네요.

이런식으로 흘러가면 이 나라는 이미 절반정도 식민지지만

가랑비에 옷 젖어들어가듯 조만간 완전한 식민지가 되어버릴겁니다.

대한민국 구성원인 국민들 재산 그리고 나라 국부를 생각하는 제대로된 기관,

최소한의 투자윤리를 가지고 있는 기관,

외국물 처먹으면서 배운거라곤 글로벌 메이저 앞잽이 노릇이나 하고 구차하게 살아가는 기관이 아닌

최소한 주체성을 가지고 이 나라 금융시장 보호막 이라는 기본 사명감을 가진 그런 기관을 기다림은

과연 메시아가 재림하기를 기원하는 것 만큼이나 가능성이 없는 일인가?

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9. 10월 마지막날 장세에 많은 사람들의 한탄을 보며...

蝶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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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trader 11.02 08:54
존철살인 필지 짝짝짝!
기관장이들, 잘 배운 머리로 자국민 자본을 지킬 생각을 해야지 개인투자자 등만 쳐먹는 것들 써글넘의 것들 입니다 신고
수평선선달 11.04 11:41
제가 보기에는 조선총독부는 권력과 부를 함께 가진 권력기관이였기 때문에 조선총독부라기 보다는 동양척식주식회사 조선의 천연자원을 수탈하는데 앞장 섰던 동양척식주식회사라고 함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ㅋㅋㅋ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