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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풀 10주년을 축하합니다^^:: 2009/09/22 11:10

주식다시마

10년 전에 저희 가족이 몸 담고 있는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하고 간 사람이

다시 돌아와서 하는 이야기가 그렇게 한적하고 아무 것도 없던 이 도시가

몰라보게 변했다고 하더군요

미국인들이 이혼을 많이 해서 그러기도 하겠지만

이들은 결혼 10주년을 "We've been married for 10years" 라며 아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 10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시간입니다

무슨 일을 10년 동안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구요

특히 경쟁이 심한 IT 사업분야에서 살아남고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은

씽크풀 관계자분들의 노고가 가장 컸겠지만 그 보다 더 큰 동력이 된 것은

회원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슨 분야에서든 프로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 10년이란 이야기도 있으니

이번 10주년을 맞이하여 씽크풀이 이 분야에서

한단계 더 도약하여 세계적인 프로가 되기를 회원의 한 사람으로 진심으로 바라고 소망합니다 ^^

씽크풀의 10주년 행사를 보면서 제가 언제부터 씽크풀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나

기억을 떠올려보지만 지난 글들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바람에 정확한 시기를 찾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 동안 참 많은 분들이 오고 가며 기억나는 분들이 많아서

비록 필명이지만 한 분씩 불러보고 싶은데요..

아이 둘 낳은 아줌마 기억력에 틀림없이 빠트리는 분들이 있을까봐

한꺼번에 안부 전할께요^^::

어디서 뭘 하시든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다시마가 늘 기원하고 있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10년은 아직 안 되었지만

제 주식투자를 복기하는 기회를 가져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우량주 장기투자만을 고집하며 그 길만이 정석이고

그 길이 아니면 가지 말아야한다며 우기던 제 모습이 떠올라서 약간 무안하기도 하구요..

음..아마도 제가 주식투자 시작하던 시기가 지수가 600에서 조금씩 파고는 있었지만

꾸준히 우상향 하던 시기였기에 성공 확율이 조금 더 많았던거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믿는 투자방식이 한 번 성공할 경우

그 방법에 더욱 맹신자가 됩니다(저도 그 중의 한사람이였구요)

지나고 보니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우연적인 사건이나 운에 의해 결정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운을 능력이라 착각하지 말고 겸손한 태도를 지닌다면

모든 분석의 틀이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잘 하기 위해서는 갖추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어떤 한가지에만 의존하고 맹신하기에 주식은 너무나 복잡한 유기체입니다

운도 있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담력도 있어야 하고,

또 무엇보다도 잘 못 되었을때 남을 비난하지 않는 성품과 겸손함 등이 중요한 덕목입니다
다른 말로 바꾸면 자신의 책임이 투철해야 한다는 거겠죠

주식은 하면 할수록 더 어렵고 보수적으로 대응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투자도 안 하고 살 순 없습니다

오히려 그게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것도 삶의 가치를 어디다 두는가에 따라 오히려 투자를 안하는 삶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 곳에서 지내면서 느끼는 것이

상승장에서는 장기투자자들이 정석투자자라며 칭찬 받는 분위기고

하락장에서는 장기투자는 워렌버핏이나 하는거지 개인이 무슨 장기투자냐

스읭이나 트레이딩이 최고다 라는 분위기가 몇 년동안 반복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주식투자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다릅니다.
장기투자로 할 것인가 트레이딩으로 할 것인가
여유돈으로 할 것인가, 비상금으로 여유돈을 마련할 것인가

각자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매매방법은 달라지기 때문에 정답은 없는 듯 하구요

그런 사실을 깨닳은 후 부터는

내가 주식에 대해 뭘 안다고 그리 떠들었을까 싶어요^^::

글 쓴 만큼 그렇게 잘 알면 벌써 떼돈 벌었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주식시장에서 아직 겨우겨우 살아남아 있음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주식시장이 어떠한 상황인지,

어찌 될 것인지를 생각하고 예측하고 투자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식투자는 항상 자기의 생활상태를 고려하여

투자를 해야한다는게 제 투자원칙 1호가 되었답니다

여기서 말하는 생활 상태는 투자의 목적이 무엇이냐,

얼마동안 투자를 할 수 있는가

위험성은 어느 정도 택 할 수 있는가등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그 이상 우리가 조절 할 수 있는 것이 주식시장엔 별로 없기에

주식이 어렵다 하는 것 같구요

어떤 방식의 투자를 하시든

이 곳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늘 성투하시고,

부자 되세요(제가 제일 좋아하는 덕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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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가락지 09.22 11:27
다시마님 안녕하세요? 이제야 인사를 하네요...요새 좀 바뻤답니다ㅠ.ㅠ주가는 많이 올랐지만 들고있는 주식이 별로 없어 이런 상승장에서 재미를 못보니 주식판 처다도 보기 싫어지던데요...ㅋㅋ
제가 생각하는 매수 타이밍이 올런지......아니면 주식 안사고 다른데 투자하자-뭐 이렇게 되네요
싱크풀이 10주년을 맞을수 있었던거 다시마님같은 회원분들 때문이라 저두 생각해요^^ 신고
주식다시마 09.22 11:59
쌍가락지님~~왜 그렇게 바쁘셨어요^^ 아이 개학하니 엄마들 방학이라 해방되어서 즐거우셨나봐요^^ 위에도 썼지만 이래서 주식이 어려운 거 아닐까요 저도 8월에 주식 많이 정리하고 현금 만들었다 이게 아닌가 싶어서 추격매수하기도 하고..시장을 예측한다는 거 자체가 제 능력밖이다 싶네요 그리구 회원분들 덕분이라 한 것은 저를 두고 한 이야기 절대 아니구요 조금 더 회원분들께 서비스를 잘 해달라는 취지로 적은 글이랍니다^^* 신고
강물은흐르고 09.22 11:37
다시마님 오셨어요 항상 만사형통하시고 건안하세요!!!!!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전 이곳에서 알게된 분들중에 기억하고(픈) 필명이
짱구친구님 , 달마여님과 시골백수님뿐이예요.
단순무식하게 대한민국의 증권싸이트들이 실전 투자하는 개인들에게 도움 안된다고 보고요..
정치꾼들보다 더 해로운 주식 장사꾼/propagator들 멀리하고
실생활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성공한(하고있는)사람들 벤치마킹해야지/
실패한 낙오자들 그림자나 따라다니지않는 감식안을 갖고 살아야 된다고봐요.
아뭏든 일상이나 주식이나 남이 대신 못해주고 자신이 알아서 스스로 해야되니
조급함 버리고 흥분 하지않고 잘하도록 저도 노력할게요.. 신고
주식다시마 09.22 12:07
강물님^^ 오늘따라 제 컴퓨터 문제인지 사이트 문제인지 엄청 글이 늦네요 전 이 공간안에서 강물님을 비롯 좋은 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저도 강물님이 언급하신 분들 생각 많이 하고 있었구요 시장이 하루는 고점인 듯 흘러내리고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오르니 중심 잡기 참 힘드네요 모비스랑 sdi.이노텍은 어찌해야하나 갈등중이예요 오늘 중으로 결정 안해도 되려니 강물님께서 말씀하신 숫자 보고 있던 중이랍니다 ^^ 잠시 후에 다시 로그인 후 들어올꼐요..강물님^^ 신고
강물은흐르고 09.22 12:21
예. 여전히 조정은 짧게>다시 고점 갱신하는 상승
패턴 유지로 매수팀이 이기고있는데 매수팀이 불변정거장 225.45p도
탈환하고 다음 불변정거장이나 궁극의 목표치인(현재까지 보여주는 패만으로 계산했을때 나오는 숫자인 230.3 & 230.45p) 향할지 vs
오후장이나 낼부터 매도팀이 반격할지 잘 모르겠어요.
각 출발지/ 중요한 정거장 쌈이나 대응해야되요 선물쌈은요.
종목들쌈은 단순무식하지가 않으니 선물하곤 똑같이 대응 못하는거구요.
현대모비스가 170000원/171000원도 안착하고 176000원 향할지
어떨지 당연히 모르겠구요 전.. 225.45p 다음 불변정거장은 228.45p로 3p 레인지 구간이라 225.45p / 225.35/225.2p 근처나 위에선 일단 관망이예요
이후 노는거 보고 선물이나 재매수게임할지 vs 매도게임도 할지 정하려구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09.22 12:34
삼성sdi도 단순무식하게 이후 164000원 근처도 오지말고 170000원도
지지하고 175000/176000원 탈환하기나 바랄래요.
오늘 현재도 150000원/150500원 아래에서 노는 이노텍도
139000원 확인쌈 다시 하지말고 145000/145500원도 지지하고 150500원
탈환하기나 기원하구요 필 씅~~~!! 신고
주식다시마 09.23 09:05
강물님^^ 어제밤에 트래픽이 많았는지 컴퓨터가 느려서 몇 번 시도하다 짜증나서 그냥 자버렸어요 강물님께서 답글 달아놓으신 것도 못 보고..죄송합니다..강물님^^ 네에..강물님께서 주신 숫자는 매매를 어찌해야하나 망설여질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경험상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구요..강물님께서는 워낙 기계적인 매매를 잘 하시니 절대 조급하세 안하시라 믿어요 전 저녁 식사 챠려놓고 가족들이 왜 안오나 기다리는 중이지만..강물님께서는 새로운 하루의 시작 잘 하시길요~~~화이팅!! 신고
강물은흐르고 09.23 09:48
와이구 다시마님 저도 기계적인 매매/숫자쌈만 하는 거 안좋아해요..
선물은 특히 아비트리저들때문에 숫자쌈/기계적인 매매 하지만
전 시스템 트레이딩도 조건부로 인정/인용하구요.
현물은 삼박자 갖추신 다시마님처럼 해야되는데..
다시마님 오늘도 필 씅하시고 항상 건승하세요!!!!!!!!
오늘 선물/지수쌈은 단순무식하게 매도팀이 223.45p 깨고 223p도 확실하게 깨야 추가 공격하나 vs 반대로 매수팀이 223p는 물론 223.2/223.35p도
지지하고 224.5p 확실하게 재탈환하고 다시 225p대의 불변정거장
등 향하나 쌈 집중해서 잘할게요. 다시마님께선 지수 상관없이 모든 종목들 꼭 케오승하세요~~~!! 지금 현재스코어로 오늘만 중요한 224.2p에서
계속 중요한 224.05p vs 224.5p 어디로 튈건가 쌈 중요해서
이따 다시 올게요 필 씅~~~~~~!! 신고
가치발굴 09.22 11:39
아침에 접속하니 페이지가 떠서 보니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무엇보다 다시마님의 인터뷰가 있었으면 좋았을껀데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러고 보니 여기 주토방 멤버들은 인터뷰는 빠진거 같아 아쉽군요 신고
주식다시마 09.22 12:39
가치발굴님^^답글 쓰러 오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포기하려고 했답니다 오늘 따라 제 컴퓨터가 버벅거리네요 늘 관심 가져주시고 친절한 답글 달아주시는데 늘 늦게 보아서 답글 못 단 적도 많았답니다 시차떄문이라 꼭 이해 부탁드립니다 ^^:: 신고
완소굳럭 09.23 01:13
안녕하세요 주식다시마님
요즘 전 아주 예전 했었던 미술 순수미술을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잘 될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좀 제가 좋아하는걸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성미가 있어서요
뭐 싱글의 특권이죠
아 그리고 저 다이어트 성공해서 똥배가 이제 없다 시피해요
다이어트 성공 축하홰 주세요 ^^ 신고
주식다시마 09.23 07:31
완소님~안녕하세요^^ 그림을 좋아하시나봐요 멋진걸요..요즘 순수미술 보단 디자인 쪽이 대세이지만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게 그림이라고 하죠 반드시 재능이 없어도 끈기를 가지고 하면 다들 작품 몇 개씩 만들더라구요 그런 친구들 보면 여유 있어보여서 부럽답니다 완소님은 젊으시니 전공이든 취미든 열심히 즐기시길요^^ 다이어트에 성공하셨다니,,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거니 목표하신바 이룬 거 축하드려요^^;; 신고
l0억불굴리자 09.23 15:56
축하합니다 신고
l0억불굴리자 09.23 15:57
텃주대감 같은 분이신거 같습니다 저야 뭐 가끔 왔다가 가끔 휘적휘적하다갈 뿐이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