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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시대의 우리 브랜드 2009/09/01 13:40

주식다시마

제가 어릴때 자라면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 중의 하나가 "국산품 애용" 이였습니다.

외제품이 귀하던 시절..외제품 쓰는 사람들을 부러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흉도 보고

국산품을 사용해야 애국자인 것 처럼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예전처럼 우리나라의 경제가 극도로 단순하던 시절도 아니고

지금은

하나 팔려면 하나를 사주아야 하는 글로벌 교역의 시대이다 보니

모든 것이 국산품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핸드폰의 중심이 되는 칩은 수입하여 해마다 엄청난 로얄티를 물고 있고,

컴퓨터의 CPU는 전량 수입이고, 목재의 상당부분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죠?

그 외 여러가지 예가 있겠지만..

우리의 생산력을 다른 나라의 제품과 바꾸어 쓰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우리 것만 주장한다거나 애국심을 들먹이면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미국에 와서 대한민국 브랜드가 인기 있는 걸 보니 역시 기분은 좋습니다

미국내 전국체인을 가지고 있는 가전제품 양판점에 T.V 사러가서 찍은 사진인데

제가 찍는 기술이 부족해서 제대로 안 나왔지만..

입구부터 가장 중심에 진열되어 있는 게 삼성전자 T.V등 우리나라 가전제품들입니다

특히 예전처럼 low end 모델도 아니고 high end 모델로

T.V의 경우 샤프,파나소닉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리는 중이구요

쏘니보다는 약간 가격이 낮은 것 같더라구요

몇 년전 왔을 때 보다 현대,기아 자동차가 눈에 띄게 많아졌지만

아직까지 자동차는 가격 메리트 때문에 사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인 듯 하지만

가전제품은 이미 고급 모델로 자리매김을 한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우리 아들이 다니는 태권도장에서 심사가 있던 날 찍은 사진인데요

가전제품 사진 올리다 갑자기 태권도 사진이 생뚱맞지만

태권도도 우리나라 브랜드니까요^^*

제가 사는 곳이 대도시도 아닌데 태권도장이 4군데나 있더군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이 덩치 큰 미국인들이 들어오면서 고개 숙이며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돌아갈때도 반드시 "싸부님 수고하셨습니다" 한국말로 하는거랍니다

가끔 미국사람들 운동하는 거 보면 체력이 정말 우리랑 다르다 싶어요

어릴 때 부터 운동을 많이 해서인지 여자고 남자고 다 힘이 쎄서

남편이랑 저랑 "쟤네들은 우리랑 종자가 다르다"로 결론을 냈답니다^^

여학생이 남학생들 틈에 끼어서 농구를 하는데

얼마나 잘하는지..게다가 게임 할 때는 여자라고 봐주는 것도 없더라구요

얼마 전까진 우리나라 운동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체력이 월등히 뛰어난 서양인들을 이겨내는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운동 경기는 멘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 특유의 "독함"이 가장 큰 무기 아니였을까 추측해봅니다

이건 위에 올린 사진내용과는 전혀 관계 없는 사적인 것이지만

제가 지난 주에 홀인원했다고 여러분께 자랑했잖아요

아는 사람도 별루 없는 미국에서 홀인원하다보니 증거도 못 남기고 서운했는데

골프장에서 이 도시 신문 스포츠 섹션에 제이름을 올려주었답니다

매 주 홀인원 한 사람들의 이름을 알려주는 코너가 스포츠 섹션에 있는 걸 보니

미국에서도 홀인원은 충분히 축하 받을만한 일인가봐요

이 신문이 골프장 전용 신문도 아니고

나름 이 지역을 대표하고 꽤 많은 구독자가 있는 일간신문이라는 걸 꼭 강조하고 싶어서

위에 스포츠 섹션 표지를 올린거구요^^

요 밑에 제 이름이 나와있답니당^^

이왕 자랑한 거 홀인원 기념패도 여러분께 보여드릴께요

두 번이나 자랑해서 쑥스럽지만^^

원래 홀인원은 실력은 10%.운이 90%라서

하는 사람에게도 행운이 따르지만 함께 하는 사람,보는 사람도 행운이 따른다는

속설이 있어서 다 함께 행운을 나누자는 의미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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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몽효과 09.01 13:54
언제나 아름다운 글 감동깊게 읽고 있습니다. ㅎㅎㅎ 애국심... 시대를 앞서가시네요 뭐... 필라에 사시는 오키님 말씀으론 미국 사람들은 더하데요. 무슨 슈퍼맨 영화도 아니고... 악당을 처부수자 라고 대통령이 연설하면 감동받아서 전국민이 열광한다네요...ㅋ... 홀인원 상패 사진 참 멋집니다. 저장해 두었다가 행운마스코트로 사용하겠습니다. 신고
주식다시마 09.01 14:33
접몽님^^ 감사합니다 나이 값도 못 한다고 흉 안보시고 반갑게 맞이해주셔서요 저도 접몽님 글 좋아하는데 제가 시차가 있다보니 늘 뒤늦게 읽게 되더군요 그리구 미국인들 애국심 대단하다는거 사실이랍니다 남편이랑 저랑 관공서를 찾던 중 성조기가 달려있는 곳을 보고 저긴가 보다 했는데..ㅋㅋ 개인집이더라구요 관공서 입구에 없는 성조기가 개인집에 계양되어있는 걸 보고 미국인들 자기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싶어요 우리나라는 오히려 애국심에서 멀어지는 것 같은데 말이죠 제가 직접 행운은 못 나누어드리지만 늘 좋은 일 기쁜일만 계속되는 하루하루 보내시길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09.01 14:00
다시마님 오셨어요 항상 만사형통하시고 건안하세요!!!!!!!
홀인원 하신거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 30년이상 골프 & 주식 을 비롯
모든일에 운수대통하세요.. 선물지수도 210 / 210.45p 넘어 211p 돌덩어리도 깨시고 출발지 211.45p도 탈환해 주세요.
다시마님께선 매수팀이 210.45p 넘어 211p & 211.45p 탈환하든 / 못하고 다시 매도팀이 반격하든 상관없이 필 씅~~~~!하세요.. 신고
주식다시마 09.01 14:37
강물님^^ 이노텍 정말 감사드려요 아무래도 강물님께서 잘 가길 기원해주셔서 수익 난 것 같거든요 너무 감사하다고 글 올리면 부담스러워하실 듯 해서 다른 글로 인사드리는 거 꼬~~옥 알아주시길요 오늘은 현대모비스만 132000원,135000원에 조금 샀어요 이노텍이 13만원 넘어서 이걸 추매할까하다 그 동안 보아오던 모비스로 결정했구요,,에고..6만원일 때 뭐하고 이리 비쌀 때 사는지 모르겠어요 강물님께서도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구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09.01 14:46
별말씀을요 저야 삼박자 갖추신 다시마님 앞이라 쓸데없는
숫자타령이나 한거밖에 없는데요.. 단순무식하게 135000원 근처도 오지말고
140500/141000원 넘어 145500 / 146500원도 탈환하기나 기원드릴게요..
이노텍은 낼이 더 궁금하지만요.. 신고
주식다시마 09.01 14:58
강물님이 아무리 쓸데없는 숫자타령이라 하셔도 제게는 의미있는 숫자인 거 확실하구요 이노텍은 좀 더 들고가보려구요 녹십자를 너무 일찍 판 게 쪼금 아까워서요 모비스도 이노텍이랑 비슷한 양으로 샀는데 지금 보니 주식가격도 비슷한걸요?^^ 오늘은 아들이 늦게 자서 저도 늦는 중인데..이제 장 끝나는 거 보고 자려구요..강물님은 남은 하루 즐거운 시간만 보내세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09.01 15:04
예. 현대모비스도 나중에 계산 제대로 해봐야겠지만 단순무식하게
137000/137500원도 눌러앉고 142000원 / 145000원 올라서길 기원드릴게요.
135500원/131500원 쪽으로 가지말길 바라구요.
편히 쉬시고 항상 만사형통하시고 건승 하세요~~~~!! 신고
주식다시마 09.01 15:12
잘 알겠습니다..강물님 숫자 잘 적어놓았으니 이제 자러갈께요 .^^ 늘 감사드려요 신고
여인의향수 09.01 14:11
멋지네요. ^^ 외국에 나간적 몇번없지만.. 집떠나면 집이 최고라는거 느끼는것처럼 외국나가면 애국자 되는거 같더라구요. 괜시리 빙긋~하게 되요 ^^ 태권도장이 4군데나 된다니.. 꽤 많은거 같이 느껴지네요. 외국에서 듣는 한국말 엄청 반가울꺼 같아요.
다시마님이 나눠주신 행운 저도 함께할께요 ^^ 감사합니당~~ㅎ 신고
주식다시마 09.01 14:42
맞아요 향수님..저도 한국에 있을 때는 애국심 그러면 뭔가 이상하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 같구..집단이기주의 같기도 하고 그랬는데..밖에 나오니 느낌이 다르네요 가끔 미국인들이 삼성이 중국인지 일본인지 헷갈려할 때는 속도 상하구요^^ 제게 진짜 행운이 있는지 잘 모르지만 만일 있다면 다 나누어드릴테니 어서 가져가세요,,여인님^^ 신고
로마리우 09.01 14:18
아이고 여사님 킹왕짱!!!! 홀인원~~~ 저도 얼마전 아침에 장례차보고서 운좋은일이 생기던데 다시마님 복좀 지가 쪼매만 째비겠습니더~~~~ 다시마님 만사형통 킹왕짱 건강하십쇼~~~ 신고
주식다시마 09.01 14:46
로마리우님..안녕하세요^^ 로마리우님은 장례차 안 봐도 늘 복이 많으실 것 같은걸요 행운이 넘치시겠지만 제 것도 가져가시고 로마리우님 것도 제게 조금 보내주시길요^^ 신고
완소굳럭 09.01 15:59
안녕하세요 주식다시마님
전 네이버 온라인 카페나 열고 주식은 사놓고 오르기나 기다리고 다른 온라인 활동하고 있어요
아직 제 네이버 카페는 회원이 저 하나고 카페매니저도 저랍니다.ㅠㅠ
어디 갑자기 홀인원처럼 카페회원좀 조금씩이라도 불어났으면 하는게 요즘 저 사는 거에요 방문자도 없어요 ㅠㅠ 예전에 미국 재미교포 여자친구를 사귀었었는데 음악을 서로 온라인으로 듣고 교류를 많이 가졌는데 은근히 부럽네요 미국 음악 라디오 방송 들어보고 싶은데 우리 나라 라디오 방송은 배철수의 음악캠프밖에 들을게 없어요 ㅠㅠ
한국 주식시장은 주도주며 중심주인 삼성전자의 약진으로 그동안 고정시 대왔던 여러 코스피 종목의 가격 재편이 예상되네요 아무래도 더 고정시 여겨져 오던 가격이 상승돼서 그런데도 묵혀두기 작전 하고 있어요 많이 숙성되기 전에 올라야 할텐데 ㅠㅠ 주식이 간장도 아니고 참 ㅎㅎ 신고
주식다시마 09.02 07:31
완소님은 역시 젊은 분이라 온라인 활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시네요 전 씽크풀 오는 거랑 다음에 제 블로그 하는 게 전부인데,블로그도 미국 온 후로 거의 폐쇠상태랍니다 블로그에 올라가는 글도 씽크풀이랑 별 다를 바 없었구요 미국 라디오 방송은 제가 잘 모르지만 t.v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만큼 재밌지 않더라구요 제가 말을 잘 못알아들어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ㅎㅎ 요즘 주식시장은 오르는 종목만 계속 오르는 장인데..오를만 하니까 오른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이렇게 올라도 되는거야? 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별루 자주 사고 팔지 않는 건 완소님이나 저나 비슷한 듯 하네요 무엇을 하시든 젊음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리시며 열심히,즐겁게 하시길요^^ 신고
완소굳럭 09.01 16:01
쓰고 보니 오타 많아요 이해해주세요 다시마님
맥주 한잔 먹었더니 손이 삑사리를 치네요 ㅠㅠ 신고
주식미역국 09.01 23:14
사진을 곁들인 다시마님의 자세한 미국 현지 소식에 마음이 들떠 덩달아 외국에 와있는 듯...

평생에 한번 하기도 꽤나 어렵다는...그 홀인원을 다 하셨군요... 거듭거듭 축하드립니다.
(자동차 한대 쯤 받으셨나요?)
역시 다시마님은 행운을 몰고 다니는 분인 것 같아요.
(친척뻘인 미역한테도 부스러기 행운 좀... ^^)
덕분에 알게 된 다시마님 본명... 홀인원과 함께 오늘의 하이라이트네요.
참고로 주식미역국의 본명도 '양'으로 시작한다고 하던데... ^^ 신고
주식다시마 09.02 07:36
미역국님..이런이런~~반가워서 어쩌지요? 필명도 비슷하더니 실명에서도?어쩐지 글이지만 친근감을 느끼고 미역국님 보면 반갑고 그랬는데^^ 피는 못 속인다..이렇게 표현해도 될련지요..저두 신문기사 올리면서 많은 분들이 보는 곳에 실명이 공개되서 어쩌나 고심했는데요..솔직히 제가 유명인사도 아니고 감출게 있는 사람도 아니고..어쩌면 실명으로 만나는 것이 더 따스하고 신뢰감이 들수도 있겠다 생각해서요^^ 주식미역국님 글을 보니 실명공개 잘했다 싶네요 새롭게 반가워요..미역국님^^ 신고
주식미역국 09.01 23:23
댓글이 두번 올라갔는데, 여러번 시도해도 하나가 삭제되질 않는군요.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신고
고로쇠수 09.02 09:31
다시마님 홀인원 다시 한번 추카드려요. 저에게도 행운을 나누어주시고요. 외국에서의 메이딘코리아 뿌듯함을 느끼게 합니다. 외국에서 직접 느끼는 것은 그 감동이 더 하겠지요. 올해안에 홀인원 하나 더 하십시오,~ 신고
주식다시마 09.03 05:09
고로쇠수님..두 번이나 축하를 해달라고 요구 해서 송구하네요^^ 나누어 드릴께 있다면 진심으로 나누고 싶구요 늘,언제나 덕담만을 해주시는 고로쇠수님 덕분에 힘이 난답니다 감사드리구요 올해안에 홀인원 한 번 더 하기 바라는 건 과욕같아요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신고
상포두방 09.02 13:52
지금부터 일들이 더 잘 풀릴려고 홀인원으로 신호가 오는가 봅니다
운칠기삼이라고 사람이 기운만으로는 할 수 없는 없고 운이 받쳐줘야 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주식도 그런 대표적인 부분중에 하나지요
7의 운이 다시마님을 향해 흐르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 또 좋은 소식이 전해질꺼 같다는 예감이 드는군요 신고
주식다시마 09.03 05:13
상포두방님..안녕하세요^^ 모든 걸 통째로 운에 맡기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 소중하구요 최선을 다 한 후에 하늘의 뜻에 맡기고 결과를 기다려야겠지요 별 거 아닌 일에 소란을 떨고 축하를 많이 받아서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스런 마음도 드네요 바쁘신 와 중에 소중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신고
씽크지기 09.02 16:58
안녕하세요? 주식다시마님, 쪽지와 메일로 보내드린 내용이 있습니다.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http://www.thinkpool.com/mypage/comm/tagviewr.jsp 신고
주식다시마 09.03 05:14
곧 읽어보고 쪽지나 메일로 답글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신고
강남삘 09.03 11:43
그럼 나한테도 행운이 ㅋㅋㅋ 홀인원의 행운이 저도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저에겐 행운이 절실한 시기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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