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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추종매매하는 법 2009/07/28 16:40

jinmai

추세를 추종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추세란 어떤 에너지의 방향성을 의미하므로 그 에너지의 방향대로 내가 편승하는 것입니다

이를 깨닫기까지 거의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읍니다

그리고 모든 매매에 있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일명 고수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그 근본매매규칙에는 추세추종매매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반대가 되는 매매방법은 무엇일까요? 주지하시다시피 역추세추종매매라고 하죠

그런데 지난 10년간 곰곰히 생각해 보면 거의 대부분의 매매가 역추세추종매매를 제가 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명 미리 박스권 상단과 하단을 예측하여 하단에서 사고 상단에서 파는 전략말이죠

즉, 우리가 흔히 아는 쌀때 사고 비쌀때 파는 전략이 바로 비추세추종매매였다는 겁니다

그럼 바보처럼 왜 그리 했을까요? 그렇게 하는것이 인간의 본성에 맞아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개미들은 이처럼 추세추종에 역행하는 매매를 하기에 늘상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산이 계속 줄어드는 거죠 즉, 수익날때 조금 먹고 팔아버리고(나중에 이런주식이 몇배씩 날라가는 경우가 있음) 손실이 날때는 오히려 저가매수라는 이름으로 일명 '물타기'라는 것을 하지요

혹자는 대형우량주를 물타기해서 기다리면 언젠가 본전은 온다는 말들은 하시는데 그건 근본개념 자체가 틀린거 같습니다

이전에 하이닉스가 우량주가 아니라서 그리도 감자를 많이 했을까요, 아니면 lg카드가 우량주가 아니라서 그런 신세가 되었을까요 전 주식에서 우량주란 절대 없다고 봅니다

결국 개별종목(우량주든 중소형주든간에)으로 매매를 할 경우에는 각각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것이 매매에 있어서 일단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전 개인적으로 KODEX200(069500)종목이 시장대표성도 있고 유동성도 풍부하여 선물보다 레버리지를 적게 하고 싶을때에는 이 종목이 안성맞춤인거 같습니다)

삼성전자(005930)의 변동성과 요즘 큰 시세를 내주고 있는 다날(064260)의 변동성이 동일할 수는 없습니다

각각의 종목에 최적의 변동성은 있다고 보여지나 주로 kospi100, kostar50종목 이렇게 150개 정도의 종목가지고 매매하더라도 수익내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이죠

위의 150개 정도의 종목에 최적인 변동성을 구한 후 시스템 테스트를 해보면 각 구간별로(즉 과거 1년, 5년, 10년) 최적인 변동성을 구할 수 있지만 중요한 건 범용성이라는 것이고 어느 구간에서는 잘 맞아 떨어지는 매매신호들이 어떤 구간에서는 빈번히 손절매되는 그런 경우가 있지요 그 중간쯤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결국 진입시점, 철수시점, 손절매는 어떻게 할 것인지, 얼마만틈 사야하는지등등 많은 부분이 조화를 이루어야 시스템을 이용한 추세추종매매를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말로 하자니 매우 거창한거 같지만 추세추종매매는 개미들도 많이 들어본 DMI를 이용한 매매, 신고가 매매, 쌍봉 매매등 여러가지 매매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매매방법을 시스템화하면 그게 바로 추세추종매매시스템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프로그래머 수준의 컴퓨터 실력을 갖추면 더욱 좋겠지만 엑셀로 충분히 매매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실제 매매에도 실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좋은시스템을 감시하는 시스템 감시자로서의 역할만 수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근데 추세추종매매라는 게 미래를 예측하지 않는 것인데 도대체 계좌 수익은 어찌 발생하는지 그 비밀은 바로 무엇일까요? 이건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다시 글 올리지요...

PS) 엔씨소프트 2008년 10월부터 최근까지의 가격흐름을 차트로 감상해보시지요

추세추종매매의 백미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라 할 만 합니다

차트는 각자의 HTS로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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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천무인 07.28 17:40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좋은 날 이소서. 앞으로도 시간이 되시면 글 부탁드립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