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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하루 또 제 요즘 2009/05/22 11:13

완소굳럭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쓰네요

씽크풀 회원님 분들이 또 저도 주식에 관계된 것도 그렇지만 주식시장 외의 여러 희로애락이 있게 하는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은 것 같애요

그리고 저도 작년 9월부터 다시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놔 반년 좀 넘게 주식 시장에서의 시간이 흐른 것 같네요

정말 주식장 아침 7시30분부터 3시 30이 되면 컴퓨터 모니터에 나오는 주식 시세판을 보며 또 보면서 좀 뭐랄까 저 자신의 모든 것이 보통 때보다 점점 더 살아있듯이 움직이죠

제 보통 하루일과를 얘기 드리자면 새벽3시에서 5시 사이에 잠에서 깨어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확인하고 제가 이용하는 포털사이트에 나오는 신문기사 보며 하루가 시작됩니다.

요즘은 주식 시장의 코스피가 오를지 내릴지 예측하기 힘들어 몇 일간의 시장 예측은 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종목별로 보며 그런대로 제 나름대로의 예상을 하며 제 관심종목들을 체크하며 새벽부터 아침시간을 보내지요

그리고 드디어 7시 30분이 되면 조금씩 두근두근거리며 내 예측과 시장이 어느 정도로 비슷한가 보며 9시 이전시간까지 일과를 보냅니다.

9시 드디어 개장이 되면 빨간색과 파란색이 어떻게 분포되고 등락율을 본답니다.

예전엔 가치투자라며 가치보다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을 보지만 요즘엔 여러 개인 투자자 분들도 똑똑한 투자를 하셔서 가치 투자라기엔 그렇고 향후 주식 가치 변동 가치 투자를 하려고 하며 이렇게 저렇게 봅니다.

그리고 9시부터 3시까지 주식과 관계된 일이나 아니면 머리 식혀야 겠다 싶은면 취미 생활인 온라인 게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3시가 지나고 주식 종가가 확인되면 담배부터 입에 물게 되더군요

그리고 커피 한 잔 먹으며 그 날의 약 6시간의 조금 들뜬 기분을 차분히 가라않히며 하루를 정리하며 집안 청소며 가끔씩은 설거지도 하며 출출하다 싶을 땐 간식도 먹으며 시간을 보내요

그리고 좀 햇살이 좀 약해지고 그런 4시 이후엔 온라인 게임도 하며 음악도 들으며 시간을 보낸답니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5시가 될때쯤 중국 상하이나 심천 등 동북아시아권 해외지수 파악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난뒤 담배 한 가치 피고 제가 난치병 환자지만 치료가 된 환자지만 그래도 약을 복용해야 되기에 7시에서 8시 사이는 식사와 저와 관련된 일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오히려 고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남들보다 30분 늦게 자는게 아니라 내일 새벽에 일어나 가뿐히 활동할 수 있도록 불은 끄고 저녁 8시에 침대에 눕습니다

어두운 밤 제 방 침대에 혼자 누위 있으며 참 안락하고도 그 밤의 뭐랄까 좀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며 침대에 누워서 제가 좋아하는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좀 바쁘면 바쁘다 할 수 있고 놀면 논다고 할 수 있는 제 하루 일과를 저녁시간 이후를 제 자신에게 투자하며 푹 맘과 몸을 가라않히며 시간을 보냅니다.

오히려 확실하게 쉬면서 9시와 3시 까지의 피크 시간을 준비하지요

주식 시장에 발을 들여놔 처음 삼성에 관한 글을 쓰며 씽크풀에서 보낸 시간 그래도 우리 개인 주식 투자자가 그냥 놀며 돈 많아 어디 도박반 이익보면 고기먹고 알먹고가 아니라 참 진지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놀면서 돈을 번다고 세상 사람들은 전업투자자를 그렇게 보지만 우리의 9시와 3시 사이는 전투나 마찬가지인데 그 오랜 경험이 쌓이고 자신이 자기 인생을 투자하며 얻는 가치는 민주 자본주의 사회에선 꼭 존중받을 가치이며 권리라고 생각해요

좀 주식다사마님께서 당하신 일이 비단 다른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싶고 또 제가 작년9월에 주식 시장에서 10년 공백후에 다시 생활하면서 또한 뭐 우리 투자자들의 일상사를 다르게 좀 뭐랄까 한량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해서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됐어요

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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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포인트 05.22 11:19
오랜만에보는 완소님의 소중한글입니다. 사람냄새나는 글 너무 좋네요. 님처럼 솔직하신분도 없으실겁니다. 오랜만에 인간미를 느끼고 갑니다. 좋은 소식 많이 들려주세요 ^^ 신고
완소굳럭 05.22 11:24
안녕하세요 더블포인트님
좋은 말씀 해주셔서 고마워요
필명처럼 더블 포인트 나시길 빌어요 신고
낭만trader 05.22 15:57
저보다 젊은 분으로 아는데...저보다 낫습니다 그려... 신고
완소굳럭 05.22 16:12
안녕하세요 낭만님
낭만님의 짧은 댓글로도 님의 여러 인생의 굴곡이 많았던 분같이 느껴져요
전 지금 한국나이로 36살이지만 제 맘은 새로운 것에 열정과 정열이 있는 마음속의 젊음을 유지하려 노력한답니다.하지만 30대 중반인 나이에 다가올 40대를 준비하며 40대에도 젊음을 유지하며 연륜을 쌓아가려 하고 있어요
젊음과 연륜이 반대말이라 생각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조금 어떻게 제가 크고 살아갈진 저 자신도 모르겠네요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