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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데..누가 착한 아이인지 나쁜 아이인지^^ 2009/02/23 14:39

주식다시마

제가 예전에 버핏할배가 '물이 빠지고 나면 누가 벌거벗고 수영하고 있었는지 알게 된다'라고

한마디 하셨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요..

즉, 진짜 위기상황이 오면 누가 진짜인지 사기꾼인지 드러난다는 말이지요.
바꿔서 이야기하면 진짜 위기상황에 회사들의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라는 말로도 해석할수 있구요.

이제는 누가 누디스트인지 봐야 할 시점인 것 같아요^^

실적발표는 거의 다 끝났고

모든 주식들이 지난 11월이후의 위기/경기침체후에 한꺼풀 벗겨진 상태입니다..

지난 11월과 지금 2월이 코스피 단기 저점, 다우지수가 대강 7500근처로 거의 같습니다.

그리고 미 시장에서의 11월말의 상황이 다시 떠오르네요..

그때도 주말에 정부가 시티 보증하면서 반전했었는데요.

오늘도 비슷한 뉴스로 시장이 호전 되는 것 같구요

11월과 2월의 차이는 11월은 미래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패닉에 의한 투매로

모든 주식이 다같이 사이좋게 추락했구요..

2월은 실적발표가 돌고 나서 좀 더 정확하게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많은 분들이 지수의 숫자에만 신경쓰시는데요.

지수는 이 주식들의 평균값에 불과하구요 오르는 주식도 있고 많이 떨어지는 주식도 있다는 거..

아직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지만

슬슬 관심주들의 움직임을 봐야 할 시점인 듯 하구요

저도 몇 종목 다시 관종에 넣어보았습니다^^

다른 글로벌 시장이 충분히 조정을 받는 동안

우리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했다는 것이 좀 찜찜하기는 하고

아무리 종목이 좋아도 시장이 나쁘면 별 수 없기에

아직은 시장을 좀 더 보수적으로 보고 있구요

제 관심주들은 시장이 미 은행 국유화 뉴스등으로 제대로 깨지거나

아니면 어느 정도 하락을 벗어났다고 생각할 때 들어갈 예정이구요

지난 주 부터 지속적으로 지켜 본 종목 중 하나인데

오늘 아침 10시쯤 주문하고 나갔다왔는데 너무 밑에 주문내서

100주밖에 안 사졌네요

100주 들고 가기도 뭐해서 들어와서 그냥 점심값이나 하자 하고 매도 했구요..ㅋㅋ

그래도 저의 관심주 중 하나라서 올려봅니다

고수님들이 종목 챠트 보시고 조언도 해주시면 제가 나중에 매수시점 찾는데

도움이 될 듯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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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전략 02.23 14:48
다시마님 끝까지 성투 하이소.*^^* 신고
주식다시마 02.23 15:07
상한가님^^ 좀 전에 들어와서 종목 보고 글 올린다고 먼저 인사도 못 드렸어요 오늘 날씨가 봄 날씨 같아서 집에 들어오기가 싫었는데 매수주문 낸 거 궁금해서 3시 전에 들어오게 되더라구요..100주만 사진 거 알았으면 더 놀다올텐데 말이죠^^ 내일도 성투만 하세요..상한가님^^ 신고
금융의사 02.23 14:56
글 잘읽었습니다. 다시마님의 말씀과 같이 위기가 다가오면 누가 사기꾼(?)인지 정말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신고
주식다시마 02.23 15:09
주식뿐 아니라 세상만사가 다 그런 것 같아요 인간관계도 마찬가지구요 좋을 때는 다 좋지만 막상 어려운 일이 닥치면 그 사람의 보이지 않던 인격이 보이기도 하잖아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02.23 15:01
다시마님 오셨어요. 항상 만사형통하시고 건안하세요!!!
지난 주 금요일 미국시장 pp팀이 지수 방어한거예요? 작년에도 비슷한 경우에
cnbc의 리포터 찰리가 쏼라 쏼라~ 했었는데...^^
다시마님 말씀처럼 작년 저점때보다 오른 주식/안오른 주식 /빠진 주식 .. 구별할게요.
근대요 다시마님. 전 여태까진 미국시장 상황 위주로 생각하고 봤었는데
카더라~통신인지 아닌지 확실하진 않은데 유럽이 이번에 금융 위기로 입은 손실이
유럽 전체의 지디피보다 훨씬 많은 20조인가 25조달러래요.
사실이라면 엄청난 사건인대요.. 오바마의 스위스은행 비밀 계좌 부수기 vs
유럽의 텍스 헤이븐(타깃은 헤지펀드) 부수기 쌈도 관심사구요.
텍스 헤이븐 부수기는 오바마도 같은 입장이겠지만 헤지펀드 부수기는 조금 다를텐데..
미국의 지디피가 1분기/2분기/3분기까지 마이너쓰로 나오겠지만 4분기는
최근의 재정지출 등으로 플러스로 나올까요? & 1분기 / 3월이나 4월이 지수 저점이고요?
전 아직 모르겠어요.. 코앞에 지수쌈도 이번주 24일이나 25일까지 매수팀이 이기나 /
홀짝패턴인가 / 신고
주식다시마 02.23 15:14
그러게요..미시장뿐만이 아니고 유럽도 난리니 터널의 끝이 안 보이네요 어느 정도 빛이 보여야 투자도 할 수 있을텐데 솔직히 마음 쫄여요^^아직까지 보수적으로 시장을 보기는 하지만 박스권이라면 단기랠리도 조금은 즐겨야 할 듯 하구요 미시장도 금융주가 지수를 끌어내리기는 했지만 선방한 종목들도 있구요 우리시장에서도 그런 걸 찾아야할텐데..어렵네요 강물님도 지수 관계 없이 늘 성투만 하시길 응원드려요..물론 그러시리라 믿구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02.23 15:04
vs 주중반이나 후반부터 매도팀이 다시 공격인가 쌈도 모르겠어서
신호등 잘보고 잘 대응할게요.. 다시마님께선 지수 상관없이 항상 필 씅~~!!하세요. 신고
강남삘 02.23 15:18
전 착한 아이 ^^ 랍니다
다들 아시지요? 신고
주식다시마 02.23 15:30
넵^^ 강남삘님이야 당근이죠..저도 강남삘님 주변 사람들 중 착한 아이로 편입해주세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02.23 15:19
근대요 다시마님 미국시장 금융주들 시가총액이 하두 줄어들어서
이젠 10%도 채 안될거예요. 빠질땐 지수 덜 갉아먹고 오를땐 지수 오르는데 일조해야되는데..
삼박자 갖추신 다시마님 & 짱친행님처럼 잘하도록 할게요..
남은 오후 시간도 행복하게 지내세요~~~!! 신고
주식다시마 02.23 15:32
네에..강물님..오늘 미시장이 궁금해지네요 금융주가 늘 불안하기는 한데 11월처럼 반전이 된다면 단기랠리라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해서요 물론 그걸 계기로 시장이 쭈욱 올라가주면 감사하구요^^ 신고
완소굳럭 02.23 16:08
안녕하세요 주식다시마님
제가 산 주식이 산지 오래간만에 올라서 은근히 기분이 좋네요 그냥 좋은 소식 들리겠지 하고 제가 원하는 가격선까지 오를때까지 홀딩하려구요 좀 웃긴건 제가 씽크풀에 글써놓고도 깜박하고 매수에 들어간게 좀 실수같애요 하지만 10년만에 첫투자에서 그래도 물귀신한테 홀린 기분이지만 그래도 본전이상은 챙길것 같애서 계속 홀딩이에요 오히려 무주식상태로 글쓰다가 실제 주식투자하니 기분도 다르고 여러가지로 다른 느낌과 기분인데 이제 좀 적응이 돼는것 같애요 저도 다시 쓰려고 하는데 은근히 쓴 글이 베스트에 몇 일동안이나 올라가 있는게 왠지 부끄러운거 있죠 실제 투자에서 손익이 손실로 나고 있으니요 아직도 안팔고 홀딩이죠뭐 ㅎㅎ 신고
주식다시마 02.23 20:43
완소님^^매수하신 주식이 어서 수익으로 돌아서길 바라구요 뭐 사자마자 수익 날 것 같으면 누구나 일 안하고 주식매매만 하면서 살겠지요 그래서 주식은 기다림이라고 하나봐요 저는 요즘 주식 매수 할 타이밍만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랍니다 조금씩 매수,매도는 하지만 이런 거 말구요 좀 더 묵직하게 사서 들고 갈 수 있는 타이밍이요^^* 신고
기천무인 02.23 17:15
^^* 냉이캐러 갔다왔습니다. 버들강아지의 솜털이 봄이 왔음을 일러주네요. 산골생활이 여유로움을 주고, 마음은 한결 가볍습니다.^^ 봄이 왔으니, 우리 장도 따스한 봄날처럼 올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몇종목 보유, 잠수 중입니다.) 항상, 애써주시는 다시마님, 늘~성투하시고 건강하시길~^^* 신고
주식다시마 02.23 20:55
산장님^^ 지리산 냉이는 정말 향이 좋겠다 싶어요 저도 가끔 냉이 사서 된장에 조물조물해서 나물 만드는데요 예전에 먹던 냉이맛이 안 나더라구요..입맛이 바뀌어서도 있겠지만 냉이 특유의 향이 안 나더라구요..제발 이번 만큼은 지긋지긋한 박스권 깨고 시장에도 봄기운이 가득하길 바랄뿐입니다 너무 오래 잠수하시지 말고 지리산 봄소식 좀 전해주세요^^*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