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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버블의 붕괴 2009/02/11 13:51

금융의사

오랜만에 글을 드립니다. 최근 일이 바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보니

글을 적지 못했네요. 오늘 뉴욕 시장의 급락은 기대감이 너무 컷던 구제금융안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전에 말씀 드렸던 오바마 버블과도 관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붕괴되지 않는 버블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버블은 결국, 붕괴하게

됩니다. 물론, 내실이 단단하다면, 붕괴의 속도가 느릴 수는 있겠지만, 결론은

그 또한 붕괴하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듯, 버블은 우리의 심리들이 만들어냅니다. 최근 많은 분들을

만나며, 국내는 자통법, 미국은 구제금융안에 대한 엄청난 기대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더욱 부풀려

지고 거대해져, 나아가 시세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결국, 또다시 버블의 발생은 피할 수 없는 것이되어 버리지요. 이렇게, 우리는

버블이라는 것에 당하기도 하고 득을 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득을 보는

경우에는 버블 초기 혹은 버블 중기에 기대 심리에 의한 매수 / 매도로 득을 보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며, 해를 보는 경우에는 공포와 기대감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위와 같이 버블의 맥을 집어내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같습니다. 잘 집어낸다면,

부를 증식시켜줄 것이지만, 잘못 집어낸다면, 부를 줄어들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인의 투자 철학을 확고하게 다지시고 다양한 책, 혹은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사항들을

100% 믿지 말고 50%만 믿고 가십시오. 그리고 나머지는 자신의 철학에 따라 판단

하는 겁니다.

단타의 경우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중장기 투자를 하시는 분들께서는 무엇보다

상기의 사항이 중요시하여,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니 생각처럼 잘 써지지 않네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많은데,

다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네요. 다음에는 조금 여유로운 상황에서 좋은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금융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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