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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증후군 2009/01/12 14:15

주식다시마

1.
경제적으로 힘든 환경에 있어서 가상의 영웅에 기대거나 또는 기대고 싶어하는 심리적인 증후군...

이상주의자나 몽상가에게서 많이 나타난다..미네르바신드롬이라고도 한다.

2008년-2009년에 걸쳐 한국의 인터넷 게시판 '아고라'에 등장한 한 네티즌의 아이디 미네르바에서

파생된 용어이다..

당시 미네르바의 글에는 현실적인 장애(불황, 실업, 파산등)를 겪는 환자들이

그의 글에 공감하였으며, 숭배의 댓글을 넘치게 달았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는 뭘 썼고 간의 문제 이전에..

분명 자신의 스펙을 미국통 경제전문가 필드에서 다년간 뛴 위대한 인물

미국의 경제시스템을 자기가 만들어낸 위대한 사람으로 포장한

한사람의 거짓말쟁이에 지나지 않았는데,

그의 글을 신봉한 이들은 스스로 가상의 미네르바를 만들어가며 자위하게 되었다..

이런 사회현상을 한 네티즌이 '미네르바증후군'이라고 명명하였다..

2.
미네르바 증후군의 전제조건 및 증상...

첫째. 비교적 감내하기 힘든 사회적 현실(불황, 실업, 파산등)이 있다..

이는 주관적으로 반드시 객관적일 필요는 없다..

둘째. 초현실주의자 또는 이상주의자 또는 몽상가에 많이 나타난다..

세째. 주체성이 약하거나 상식적 객관적 사고가 모자란 이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네째. 무기력증 등으로 자기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가상의 타인에 의지하려 하는 이들에게 나타난다.

다섯째. 책임이라는 개념을 망각한 이들, 또는 책임을 가벼히 생각하는 개인에게서 나타난다.

..................................................................................

제가 미네르바 신드롬을 통해 확인한 주식투자 철학===>

확증없는 이론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집착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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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전략 01.12 13:58
올라간다 내려간다 하는 글 그냥 참고로만 넘 믿으면 허탈 하죠 .다시마님 오늘도 화이팅구 입니더. 신고
주식다시마 01.12 14:06
상한가님^^ 잘 하시고 계신지요? 전 그냥 구경만 하고 있답니다 오르면 보유종목 올라서 좋고 내리면 현금 있으니 든든하고..전 늘 저 좋은대로만 생각하거든요..장 끝날 때 까지 성투만 하시길 제가 마음 속으로 응원드립니다^^ 신고
강물은흐르고 01.12 14:11
와이구 다시마님 전적으로 동감 &공감이예요. 저두 시간나면 글 한줄 쓰려고했는데
다시마님 글에 댓글로 대신할게요. 미네르반지 뭔지의 글을 안읽어봐서 뭘 맞추고 예측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처음부터 나이, 학력 속이고 글 쓴것부터가 범의가 있었다고봐요 신 머시기 여자랑
동급으로 보구요. 그걸 이슈화시키는 삼류언론이나 이때다하구
변론맡느니/ 무죄느니, 자신의 경제 스승이라느니... 떠드는 천박한 (눈먼 부엉이)정치꾼/
전직 청기와집 경제 수석인가 뭔가했던 강단 경제학자들의 감식안/지적 열등감에
할 말이없구요. 정부에서 소집해서든/구두로든 환율 관리에관해 지침을 줬든/안줬든간에
공문 발송건 등으로 구속한걸루 따져야지 / 예측하고 떠든거 가지고 구속한거처럼
팩트를 오도하고.. 신고
강물은흐르고 01.12 14:16
자국화폐가 기축통화에다 패권국가인 미국을 제외한
자국 화폐가 비기축통화인 나라는 환율안정이 최우선이고
정부에서 시장에 개입하는건 당연한거구요. 물론 개입은 환율이 펀더멘틀로든/투기세력의 개입때문으로든 오버슈팅했을때 타이밍 잘 맞춰서 smooth operating하게 개입해야되지만요.
경제팀이 경제주체들과 시장이 말바꾸기와 불확실성을 젤 싫어한다는걸
유념하고 정책을 펴길 바랄래요. 일단 여기까지만 쓸게요. 신고
주식다시마 01.12 14:27
강물님^^ 점심 식사 맛나게 하셨어요? 저도 오늘은 너무 추워서 꼼짝도 안 하고 있답니다 너무 웃긴게요 이전 까지 그들(아고리안들)에게 있어 미네르바란 월가에서 산전수전 다 격은 진짜배기 경제대통령 이라는 감투와 함께 치켜세움의 대상과. 선동의 중요 도구가 아니였던가요? 허나 이제 와서는 일개 네티즌이 쓴 글 가지고 그러냐고 조소하고 있네요.이것 하나만 보아도 이들의 잣대가 얼마나 이중적이고 중심가치성이 없는지 말해주는 것 아닐까 싶네요 누군가 자기 실명을 걸고 리먼의 부도를 말했다면.
그것은 맞건 틀리건 책임을 져야하는 프로페셔널한 예측입니다.이유는 자신의 명성을 걸고하는 행위이기 때문이죠.반면 누군가 익명으로 리먼의 부도를 떠들고 다녔다면그것은 맞건 틀리건 선동입니다.이유는 자신은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그로인한 사회적 파장에 대해서도 무책임하기 때문이죠.저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당^^ 강물님..오늘도 마무리 잘 하세요..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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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흐르고 01.12 14:33
정확한 비유세요. 예측은 자신의 돈이나 목숨,명성 등을 걸고해야죠.
아님말고나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으니 그냥 툭 던져놓는 예측이 아니구요.
전 마크 파버 아재나 루비니 아재는 그래도 계산된 수치나 대안 등을 내놓고
분석글이나 인터뷰를 해서 참고는 해요.
당연히 두아재 모두 타이밍이 중요한 트레이더로서는 빵점이구요^^
다시마님 필 승~!하세요. 신고
주식다시마 01.12 14:38
자유와 방종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하는데 현실세계에서는 구분이 되것만 인터넷이라고해서 함부로 지껄일 수 있다는 무한한 자유를 달라고 하는 자들의정신상태가 이상한 것일 뿐 아닝가 싶어요 앞으로는 인터넷에서 말을 함부로 못하는게 아니라 허위사실을 이용해 낚시를 못 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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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흐르고 01.12 14:38
그리고 비홀더로서의 시장(경제) 예측하고 시장의 주체(참여자)로서의 예측
& 어나운스먼트는 입장이 틀리고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01.12 14:45
예. 저두 그런 피리부는 사나이한테 홀리는 눈 먼 부엉이 안되게 잘 할게요.
미네르바가 부엉이 데리고 다니는 지혜의 여신인가 그렇다는데
하여튼 아리까리한 머시마들이 필명을 그럴듯하게 지어요.
많은 대중이 모이는 집단 속에선 합리적/이성적으로 판단&행동하기가
쉽지가 않은거라 정부에서 우려/ 과민반응해서 그런건지...
그냥 냅두면 사그라들고 군중들이 팩트를 깨달을걸... 신고
주식다시마 01.12 14:51
그러게요..그냥 그러고 놀게 냅두지 뭐하러 일을 크게 만드나 모르겠어요..인터넷의 환상을 깨어준다는 것 까지만 하지 법적으로 까지 처리 하는 건 과잉 반응 같아요..그래 보았자 우리나라 사람들 냄비라서 광우병 처럼 얼마 지나면 또 조용해지겠지만..한동안 시끄럽겠다 싶어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01.12 14:56
로이터/파이낸셜 타임스를 비롯해서 해외의 헤지펀드매니저 블로그 등에서
비아냥대고 떠들어대는데 거기서도 가관이예요.
그런 친구들도 별로 신경쓸만한 위인들은 못되지만요. 신고
주식다시마 01.12 15:02
우리나라 사람들 주입식 교육에 세뇌 되어서 비판적 사고가 결여되었는지 누가 선동하면 그 주장이 옳은 것인지 확인 따위는 없고 우르르 몰려다니는데 이 기회에 좀 정화가 되려는지..아님..그들에게 더 힘을 실어줄련지 두고 봐야죠..^^ 강물님..오후에 편한 시간 보내시고 내일 뵐께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01.12 15:07
사리사욕땜에 사실을 호도하고 합리적인 비판이 아니구 비나/선동질 잘하는
정치꾼들한테 물들어서 아닐까요?^^ 다시마님 남은 오후 시간도
행복하게 지내세요. 부산은 날씨가 많이 풀렸어요. 낼 뵙겠습니다.. 신고
강물은흐르고 01.12 15:14
에 잉~ 비나>비난.. 신고
완소굳럭 01.12 15:53
안녕하세요 주식다시마님 어제 생일도 있고 약간 감기기운이 있어서 오늘은 푹 쉬었어요
주식투자자는 마인드컨트롤이나 여러가지로 자기 관리가 안되면 안되는데 좀 미네르바 사건은 좀 젊은 분들이 자기 가치관이나 좀 오히려 끼리끼리 모이기 보다는 좋은 책 한권 보고 자신을 길렀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신고
주식다시마 01.12 16:05
완소굳럭님^^ 제가 오늘은 날씨가 하도 추워서 나가지도 않고 있답니다 그러시구나..제가 생일 축하드리는 글 올렸는데 답글이 없어서 궁금했답니다..저도 완소님 글에 동의 합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인터넷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이미 그것은자아중심적 사고가 아니라 보편화된 사고가 되어버리고 이는 탈중심화가 아닌 고착을 불러오는 것 같아요.. 그런 시간에 완소님 말씀대로 책 한권 더 읽는 게 인생에 도움이 된다 싶습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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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굳럭 01.12 16:31
네 주식다시마님 글을 오늘 쓰다가 들떠있다 싶기도 하고 감기도 있고 해서 오늘은 쉬어 가려구요
사람들이 어제는 있게 마련이고 오늘은 당연히 오늘이며 내일이 있다는 확신이 있었으면 하구요 내일만 보지말고 오늘과 오늘이 될 내일을 하루하루 충실히 걸어가며 미래의 언젠가 자신이 내걸을 미래의 내일을 오늘 그리고 하루 뒤면 오늘이 될 내일 한걸음한걸음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살다보면 성공하는 그런 사회적 풍토도 점점 확립됐으면 좋겠구요 신고
완소굳럭 01.12 16:32
아 그리고 생일 축하해주셔서 고마워요 주식다시마님 ^^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