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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름대로 보는 요즘 판세 2008/11/14 13:01

완소굳럭

어제 뭐 이런저런 얘기 드렸지만 어제 예상과 달리 오늘 새벽 다우지수가 급반등하여 하락하거나 보합세일거란 저 나름대로의 예상은 빗나갔네요

뭐 그래도 제가 투자했다면 그저께나 어제나 다 팔아치우고 현금 계좌에 실탄 안전하게 모신채 띵가띵가 했으리라 봐요

왜 이러냐면 1998년에 증시 투자에 첫 입문해서 호되게 금융위기 상황을 맛본 놈중에 하나일 거라 저 나름대로 생각해요

1997년에 투자하신 분들은 좀 그렇겠지만 처음 1997년 12월 제가 그 당시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하려고 신설동 쌍용투자증권을 찾았을 땐 그 거래장엔 크게 주식 시세 전광판에 국가 부도 라고 써붙여 있고 직원들 외엔 사람 하나 없었어요

제일 인상이 좋은 여자 직원에게 가서 증권 계좌 개설을 신청하고 주식을 그 당시 처음 증시에 군대에 있는 동안 이렇게 저렇게 준비하고 그냥 직업군인이라 제대하고 이리저러 남은 돈중에 일단 투자에 대한 요령을 갖추려 해서 적게 시작하긴 했어요

그런데 그 인상 좋은 직원은 굉장히 의아해 하더군요 그 날이 사실상 국가부도라는 IMF구제금융 신청 전날이었고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됐던 대선이 코앞이었던 때였어요

어차피 나라 망하면 이 돈으로 금반지나 사놓는게 낳다 그나마 쌀이라도 구할 수나 있겠다 싶지만 전 그래도 우리 나라가 실물 경제에서 경쟁력이 있던 때여서 밑져야 몇 끼 먹을 금반지 못 사는 거다 생각하고 투자했어요

1998년을 저 나름대로 생각하고 회상하면 산전수전공중전이라고 할 만 했습니다.

그 당시 제일 인상 깊었던 일이고 오늘날 우리 정부가 그 당시보다 훨씬 현명하고 안정적이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 하나 일화를 쓸게요

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1998년의 금융경제위기 증시 일화중에는 퇴줄 200개종목 있다며 정부에서 으름장을 놓는 바람에 이거저거 할 거 없이 근 한달간 주식이 빠지는 통에 노는게 돈버는거다란 우스개 소리도 있을 지경 이었답니다.

뭐 삼성전자마저 그 공지 발표가 나오고 반토막 이상 빠졌어요 회사는 잘 돌아가는데 말이죠

다른 주식은 말도 할 거 못돼구요

그럼 십년이 지나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정부의 대응을 제가 보자면요

그래도 정부가 잘 대응하고는 있는듯 하고 오히려 개인들이나 여러 투자 주체가 하락장에선 몰려 팔고 있는지라 증시를 하락시켜 투자대 성능비 그러니까 여러 주식에구미당기는 투자자에 대한 입맛보단 중앙 정부와 경제 주체들이 안정을 추구하는게 돋보여요

그 때문에 여러 개인 투자자들이 이거 하락날 있고 저점 매수 할려고 하는데 왜 오르지 그러시겠지만 지금의 장세는 솔직히 오늘이 금요일이 아니면 내일이라도 다우지수 떨어지면 추풍낙옆처럼 증시는 폭락이에요

사실상 묻지마 하락 묻지마 상승이에요

그걸 잘 알고 잘 리딩하는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1100포인트인데 떨어져 봤자 1000포인트 정도 되게 한다는 거에요

오히려 다우 지수의 경우는 폭락을 할 수 있지만 우리 나라는 하한가라는게 있어서 그렇지 않아요

정부가 경제 주체로서의 정부의 존재 이유에 충실한 정부로서의 방어적 대응을 잘 한다는게 좀 보인다는게 제가 요즘 증시를 보는 입장이에요

오히려 그걸 모르면 아 왜 내일이 알 수 없다 생각 되시겠지만 그래도 이런 위기 상황땐 결단을 할 때 여지없이 할 때는 해야 되는게 투자자의 이윤 남기느냐 못 남기느냐 크게 차이나요

오히려 외국 투자자들이 이윤 남기겠다 싶은 1000포인트 아래로 추락해서 외국인들 수익나면 피같은 달러 손해보고 그러지 않아서 오히려 좋은 면도 있어요

아직 글로벌 시장엔 여러 투자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이나 실물 시장의 투자자 또 벌처 펀드가 행동 개시하기엔 아직은 타이밍이 아니라 봐요

또 한국은행도 여러가지로 리딩을 잘 하고 있고 요즘 10만원권 지폐 발행 계획도 뉴스에 안 나올 정도도 되고 정부나 경제 금융 각계의 분들도 긴장하며 안정적으로 열심히 개념있게 대응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있었던 헌재 발표도 경제 안정에 한 몫이 돼서 좋아요

1가구 1주택이 종부세가 없어지면서 주택의 의식주 문제와 맹모삼천지교라는 거에 입각한 현실을 잘 반영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주택이 보다 좋은 삶을 영위하는데 이제 선진국이 되어 그렇게 되는게 정상이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자본주의 사회적 특성과 그리고 이웃사촌이지만 재수없는 이웃보단 좋은 이웃 입맛맞는 이웃 헌법만이 아니라 저 학교 다닐 땐 도덕책에 나온 거주이전의 자유 행복추구권 등의 민주자본주의에 원리와 원칙에 입각한 매우 좋은 일이라 저 나름대로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건 그 주택이라는 가치의 또 다른 프리미엄과 민주자본주의 헌법을 추구하면서 오히려 부동산값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어요

주택값이 안정되면 우리나라 대출이 대부분 주택이나 토지 담보 대출이라 경제 지지력에 있어서 부동산 가격 안정이 꼭 필수적 요소인게 우리 나라입니다.

저 나름대로의 요즘 정부나 최소한 중앙정부는 굉장히 제가 보기엔 열심히 개념있게 하고 있어 보입니다.

제발 이제 제 고려대 선배님 이명박 대통령을 욕하지 마세요

참 잘하시고 계십니다.

객관적 입장으로 최대한 생각하면서 봐도 이명박 대통령과 중앙 정부는 참 잘하고 계신다는거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금융위기 잘 넘어가서 우리나라 좋은 나라 돼야죠

어릴 때 불렀던 동요처럼요

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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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리우 11.14 14:29
좋고 나쁨을 떠나서 어차피 그만큼 미워하는것도 기대하는 바가 있기때문이 아닐까요 ㅋ 신고
완소굳럭 11.14 14:33
미워는 해도 정도가 지나치면 서로 병되고 상처되는데 좋은거 아니죠 누굴 미워한다는게 전 좀 미워하는 것보단 좀 무관심해져요 밉고 안밉고를 떠나서 오히려 자기 중심적일 건 확실하게 오히려 그러는 스타일이라 어차피 제 삶을 사는건 저 자신이니까요 좀 과하면 자기편중적이라 볼 수 있죠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