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커뮤니티

목요인사^^* 2008/11/06 10:01

주식다시마

씽크님들, 까꿍^^

이웃이 좋으면 복된 아침을 갖는다네요^^

인간관계의 얽힌 매듭을 풀어주는 능력이

영어 단어로 리더십 입니다.

모든님들 멋진 리더십을 발휘하여

내가 먼저 좋은 이웃이 되어준다면..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면..

내가 먼저 그들에게 복된 아침을 선사하는

기쁨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아침,사소하지만 어제 제가 경험한 일 나눠볼께요

제가 동네 왔다갔다 할 때 자주 애용하는 도로는 경치도 좋고

신호등도 없는 대신 이차선이라서 차가 막히기 시작하면 꼼짝도 할 수 없답니다.

게다가 요즘 연말이 가까워서인지 올해가 가기 전에

써버려야 하는 구예산이 있는지

허구허날 땅 파고 새 도로 만드느라 공사차량이 많습니다.

어제도 아이 시간에 쫒겨 운전을 하면서도.. 뛰고 싶은 마음으로 운전을 하는데

바로 제 앞에 커다란 공사 트럭이 너무 여유 있게 가는게 아니겠어요

어찌나 마음이 급한지 바짝 붙어서 운전하게 되더군요.

좀 빨리 가주라..아님 비켜주든지..하는 사인도 줄 겸..그러면서도

이거 위험할텐데 하는 마음도 있었지요.

근데 너무 바짝붙어서 운전을 하니까 제 시야의 폭이 좁아져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그냥 트럭 꽁무니만 보이더라구요.

추월을 해볼까 했지만 제가 너무 바짝 붙어 있던터라

마주 오는 차가 있는지도 안보입니다.

할 수 없이 속도를 줄이고 트럭과의 거리를 두니까

그때서야 제앞의 시야가 트이면서

모든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가 사는 것도 그렇구나...

너무 급하다고 뭔가를 바짝 쫓다보면 아무 것도 못 보고 안타깝기만 할 뿐,

앞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그래서 조금은 천천히, 뒷걸음을 해봐야 앞이 더 잘 보일 수 있는거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운전을 하니까 곧 추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무사히 트럭을 뒤로 하고 신나게 확트인 시야에

마음이 뻥 뚫린듯 운전했답니다.

지금은 앞이 꽉막힌 듯 한 일이 있어도 조금만 인내하며 기다리면

모든 것을 뒤로 할 수 있는 좋은 길이 반드시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씽크님들

시장은 그지 같아도 오늘도 목터져라 많이 웃는

즐거운 목요일 만들어봐요 우리...^*^~

인쇄하기

여인의향수 11.06 10:03
까꿍~ 아침부터 귀여워 주시는 다시마님 ^^ 오늘 장이 맘을 불편하게 해주지만.. 넓게 보고 따라가야겠죠? ^^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신고
하록777 11.06 10:07
우하하하하하하~~^^, 목 터져라 웃었습니다.^^ 다시마님의 말씀처럼,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판단하면 틀림이 없지요. 그런데..어쩌지요? 저는, 원래가 돌격형이라...뒷걸음 치기도 전에 돌격을 해버렸으니..늦게 오신 다시마님이 책임지세요.^^ ..오늘도 좋은날되시고, 항상 성투하시길~^^화이팅!! 신고
쿵야네 11.06 10:09
다시마님 안녕하세요~~ 다시마님 글을 읽으면 넘 행복해져요 고맙습니다 ~~ 신고
김기사80 11.06 10:11
다시마님 선장님 향수님 쿵님 안녕하셔요~~ 앞에 트럭이나 큰 차가 있음 답답하죠..^^;;; 저도 항시 추월을~~~ 신고
강물은흐르고 11.06 10:12
다시마님 오셨어요 항상 만사형통하시고 건안하세요!!!!! 필 씅~~~~~!하시고요.
다시마님. 화물차/특히 대형 트럭뒤엔 가급적이면 따라가지 마시고
차간 거리 멀찌감치 유지하셔야된다고봐요!!!!!! 오늘 싯사라서 중요한게 아니고
150P가 이번 레인지에서 중요한 정거장이고 149.85/149.45 & 149.35P 삼총사 정거장이
엄청 중요한 선물쟁이 오늘하구 낼 매수/매도팀 주도권 쌈 중요하고 바빠요..
현물은 지수주라도 종목별로 하락폭 등 비율 따지고 주인 성격/상황 따져서 대응이지만..
다시마님 선물쟁이 147.45 & 147P 정거장 쌈도 엄청 중요해서 이따 다시 올게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11.06 10:13
에 잉~ 싯사> 싯가.. 신고
주식다시마 11.06 10:15
여인님^^ 제가 나이에 어울리지도 않게 귀여운 척 해보았답니다 젊은 분이 이해해주세요..여인님..저는 아무 것도 할 게 없으니 장이 오르나 내리나 거기서 거기네요..계좌에서 잔고만 늘었다 줄었다 혼자서 난리 부르스예요^^ 신고
주식다시마 11.06 10:18
하록님..제가 맘대로 요일별로 웃어야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았답니다 월요일은 월래 웃는 날,화요일은 화사하게 웃는 날..목요일은 목 터져라 웃는 날이라구요^^ 나머지 요일도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께요 뭐 매일 웃어야 할 일이 있어서 웃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저도 눈가 주름만 아니면 더 활짝 웃을텐데 말이죠^^ 신고
주식다시마 11.06 10:21
쿵야네님..오늘 아침 제가 보람있게 시작하네요 별 거 아닌 글로 쿵야네님이 즐거움을 느끼셨다니 말이죠..굳이 투자 뿐 아니라 세상 일이 다 그란 것 같아요 제 경우 아이들 일이 가장 멀리 봐야겠단 생각이 든답니다^^ 신고
주식다시마 11.06 10:23
김기사님..하이^^ 주식 하시는 거 보면 쿨 하시던데..역시 운전은 저와 비슷하신가봐요..큰 차가 시야를 가리면 답답증 드는거요..김기사님께서야 베테랑 드라이버라고 믿습니다^^& 신고
주식다시마 11.06 10:27
강물님..강물님께도 오늘 중요한 날이 될 것 같아요 과연 상승추세로 돌리는 과정의 조정인지 다시 내려가는건지..저도 예측은 안 하고 대응만 하려구요 가진 건 무조건 홀딩...추가매수는 어떻게 대응할 지 이런 장에서 결정해야 말이죠 운에 맞기는 일은 안 하구요 강물님이 적어주신 숫자 잘 보면서 제 원칙대로 하려구요..강물님..오늘도 시장의 돈은 전부 강물님 계좌로 끌어가시길 바랍니다..다른 분들두요..핫팅!! 신고
강물은흐르고 11.06 10:34
삼박자 갖추신 다시마님 앞이라 숫자 타령한거 양해해주세요..
프랭크 밀스아재 퍄노연주곡 시인과나 오랜만에 들으니 옛날 생각나요..
옛날 중,고등학생땐 자주 들었었는데.. 요즘은 감성이 매말라서 잘 안듣구.. 에 잉~~~
클라우드(끌로드) 샤리아재의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도 한번 들어볼게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11.06 10:39
코스닥의 소디프신소재를 비롯한 오바마아재 관련 테마주(퇴마주가 아닌)들도
지그재그 딴쑤 볼래요.. 신고
주식다시마 11.06 10:57
강물님^^ 어쩌면..저랑 보는 눈이 비슷하신지 저랑 종목이 비슷하세요..저도 소디프 관종에 넣고 있답니다 예전에 수익을 많이 줬던 종목인데 이넘은 그리 빠져도 여전히 제가 판 가격 보다 비싸네요^^ 신고
커피뽀리 11.06 10:57
너무 좋은 말씀이세요~조급한 마음에 따라 붙으면...더 좁은 시야만을 보게 되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해결도 안되는데...
또 전 이런 경우가 있어요...뒤에 차가 막 따라 붙잖아요...그럼 더 안비켜주고 더 천천히 가요
어디 한번 애먹어봐라...이런 고약한 심뽀로요 ㅎㅎㅎ 신고
주식다시마 11.06 11:10
아.운전하는 분들은 다 비슷한 경험이 있다 싶어요 저두 그러면 안 되는데 싶으면서도 운전 할 때 좀 사나워지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것 같거든요...ㅋㅋ 나이 들수록 능청 맞아져야 하는데 말이죠..^^ 신고
주식미역국 11.06 12:13
"제가 나이에 어울리지도 않게 귀여운 척 해보았답니다?" ---> 이이에,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정말 귀엽고 미인이시던데...혼또니!!!. 신고
주식미역국 11.06 12:13
아참, 또 한표!! 신고
주식미역국 11.06 12:15
그리고, 서정적인 음악을 꽤 좋아하시는 분이네요(작전 아님!!!!!!!!!!!!!!!!!!) 신고
주식다시마 11.06 15:42
주식미역국님..반가워요 늘 나갔다 늦게 답글을 보는 바람에 인사도 못 드렸네요..이렇게 제 글에 한 표를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나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 한다는데 오늘도 따뜻한 답글에 기분 무지 좋아지고 있답니다 시장은 어렵지만 모두가 함께 겪는 일이니 힘 내자구요^^* 신고
주식미역국 11.06 16:58
지성이면 감천이라...드디어 다시마님 답글이...미역국, 오늘밤 잠 못 들겄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