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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한미 스와프 체결에 대한 개인적 견해 2008/10/30 13:47

금융의사

현재 경제상황이 무척 좋지 않습니다. 이건 모두나 알고 있는 사실이니

길게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금일 한미 스와프를 체결 하였으며, 이로

인해 오전 대한민국 경제가 약간의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시점입니다.

문제는 언론에서 떠들고 있는 것처럼 스와프의 규모가 현재의 상황에서

임시적 방편으로 밖에 작용하지 못한다는 점 입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건너편 일본은 잃어버린 10년 이후 최고의 불황을 맞이하며, 경제성장률이

제로라는 길을 걷기 시작했고, 우크라이나, 아이슬란드(국가자체의 신용도가

다소 떨어지는 국가들) 등 타국가에서도 구제금융 또는 스와프를 요청하는 등

글로벌적 침체 상황을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의 짧은 소견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향후 진행해야 될 사항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첫째, 대규모 달러(약 2조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의 스와프 진행 입니다.

현재 이 부분은 우리 MS 가 진행 중이라니 뭐 길게 이야기 하지는 않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MS 가 기발한(?) 상품을 많이 개발해줬으니 말이죠.

그저, 윈도우 비스타가 실패했다는 개념으로 너그러이 봐주시고 일단 한미 스와프와

같이 지켜보는 것이 중요한 논점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언론의 무분별한 행위(?)의 자제라는 것 입니다. 금일 오전 장이 폭등하며,

발생한 현상 중 가장 돋보이는 뉴스는 증시, 환율, 채권 반전의 드라마 시작인가?

라는 뉴스였습니다. 참... 과거 반전드라마가 유행했다고 이런 식으로 반전뉴스를

여러번 우려먹는 언론 플레이에 힘 없는 평민들과 개미들은 몰살 당하고 말았습니다.

언론의 경우 국가적으로 먼저 안정을 잡은 뒤 위와 같은 뉴스를 메인으로 거시는 것이

좋은 행위라 생각합니다.(주식이 바닥일 때 모두가 투매하며, 바닥이라 외친다 라는

말을 계속 상기시켜 개인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악성적 뉴스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 개인이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저, 관망하고

경제에 대한 경험과 향후 진행될 방향에 대해 고심해보는 것이 더욱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셋째, 무분별한 경질 요구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MS 의

팬도 아니고 현재의 경제팀의 능력에 엄청난 의심과 원망을 하고 있는 개인으로써

경질을 요구할 수 있다고도 생각하나, 문제는 그것이 아닙니다. 만약, 경질을 하고

경제팀을 재구성하여 다시 뛰어든다면 우리는 시간적 기회비용과 현재의 업무 상황

파악 등에 대하여 여러가지 기회비용을 상실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될 경우 우리는 일적, 물적, 시간적으로 여러가지 손실을 입게 되고 현재 진행

중인 일들 또한 새로이 업무 파악을 해야 함으로 경제 위기는 더욱 가시화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어떤 분들께서는 MS 가 하는 것보다 더 나빠지겠느냐,

라는 의견을 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사실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 입니다. 단정지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주구절절 말이 길었습니다. 개인적 생각이자 견해로써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자신의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상품을 이용하는데 있어 M 사의

상품을 이용하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W 나 S 사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지만 국가의

경우에는 이민을 가거나 주권을 포기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기에 우리는

현재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정진해 나아가야 할 때라 봅니다. 비관적 의견이 많은 요즘

마지막을 희망으로 끝을 맺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금융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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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사80 10.30 13:50
네 현재는 좀더 시장을 냉정하게 바라봐야한다고 저도 공감합니다. ^^;;; 조금 올랐다가 와~ 하고 우르르 하기 보다는 또다른 흐름을 지켜보면서 일단 안도의 숨을 내쉴때까지는 지켜봐야한다는것이지요.. 그래도 이렇게 강한 흐름 나오는거 보니 다행입니다. ^^;; 신고
로마리우 10.30 13:52
개인적으로 만수를 싫어하지만서도 의사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좀 지켜보겠소... 신고
금융의사 10.30 13:53
네 일단은 경제의 회복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향후 더 지켜봐야 겠지만, 오늘 오전과 같은 날이 10일만 있어줘도 당장 숨통 틔이실 분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힘내시길...^^ 신고
깨꼴락 10.30 13:58
장세진단 감사 합니다 신고
커피뽀리 10.30 14:44
제 보유 종목들이 막 상한가를 맞았는데...보유 누적 수익률은 -70%네요...
정말 우울한 현실...
올려주신 글 감사히 읽고 가요
저도 강만수 지식경제부 장관 정말 싫어하지만...한 개인의 자질 부족으로 이렇게까지 엉망인 상황으로 치닫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국내외 경제적 여건이 복합적으로 더 힘든 상황으로 몰고 가는 것이겠죠
물론 이런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능력이겠구요...
일단은 금융의사님 말씀처럼 지켜봐야 되겠죠~ 신고
금융의사 10.30 14:49
네 저도 뽀리님과 동일한 의견입니다. 글 읽어주시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