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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 자신& 싫은 내 자신 2008/10/30 10:37

주식다시마

내 자신이 싫을 때!

1) 돈 아끼려다 오히려 돈 버릴 때.

2) 세탁기 속에 이틀 전에 빤 옷이 말라붙어 있을 때ㅠ ㅠ

3) 선물 사거나 남 밥 사줄 때 갑자기 쪼잔해져서 해주면서도 생색이 안 나고

괜히 부끄럽고 미안할 때(이왕 쓰는 거 좀 더 쓸 걸..)@-@

4)와출하려고 나갔다가 핸드폰 잊어서 집에 돌아갔는데

이번엔 차열쇠를 놔두고 온 걸 알았을 때..

5)자신감 약한 나를 내 자신에게 들킬 때..괜히 자격지심 느끼고

남 잘 되는 거 배 아파할때..

6)후즐근한 모습으로 집도 후즐근하게 해 놓고

인터넷에 빠져서 아무 생각 없이 클릭하면서

여기저기 몽유병 환자 처럼 떠 돌고 있을 때..

7)만원 짜리 물건 앞에서 살까말까 30분을 망설이다

결국 두고 나올 때..(시간이 만원가치는 더 하겠네..)

그럼..내 자신이 좋을 때!

1)수첩에 해야 할 일이라고 적은 일들을 모두 잘 마치고 줄 그을 때..뿌듯^8^

2)진짜진짜 간만에 사진 속의 내가 이쁘게 나왔을 때

(그 한 장 건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샤터를 눌러댔는가..)

3)게시판에 글 올렸는데 답글이 주렁주렁 달릴 때^^*

4)남편이 귀여워해줄 때(내가 아직 여자구나..싶어서)

5)다른 사람들에게 무뚝뚝한 아들이 엄마한테만 다정하게

애교 부릴 때..

6)음식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맛나게 먹으면서 칭찬해줄 때

(프로 주부 같아서..^^)

쓰다보니 내 자신이 참 단순하고

스스로 느끼는 좋고 싫음이 동전의 양면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 지 궁금하네요..이런 생각 해보신 적 분명히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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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사80 10.30 10:40
와~ 다시마님 안녕하세요 ^^;; 긍정의 힘은 위대한것입니다. 전 긍정의 힘을 믿어요~ ^^;; 신고
로마리우 10.30 10:42
주부9단 다시마님 오셨구려~ 반갑습니다~ 신고
강남삘 10.30 10:45
전 추가하자면...
싫을때 : 소개팅에서 퇴짜 맞을 때 (특히 오크녀 같은 것이 퇴자 놓을 때는 진짜 뭔가 싶습니다)
좋을때 : 성공적인 매매했을 때 그렇게 뿌듯할 수 없습니다. 신고
낭만trader 10.30 10:50
덕분에 즐겁게 한번 웃었습니다 감사! 신고
여인의향수 10.30 10:51
좋고 싫음이 어쩌면 종이 한장 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어떤날은 이런내가 좋고, 어떤날은 이런내가 싫고..ㅋㅋ
그래도 좋게좋게 생각하면서 살면 좋겠어요~ ^0^ 다시마님 오늘도 성투하세요~~~ 신고
지리산장 10.30 10:51
오셨습니까?다시마님...다시마님, 죄송한데요~^^. 저...맨날 다시마님 닉을 보면서.....자꾸만 "다시다"라고 해서....미안해서 어쩌지요? 앞으로는 잘할께요~^^. 항상, 건강하세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10.30 10:52
다시마님 오셨어요 항상 만사형통하시고 건안하세요!!!!!
항상 필 씅~~~~~!! 하시고요.. 게시판에 짱친행님같은 분은 안오시고 영 거시기해서
올 맘이 안내켜요. 다시마님 글 보이면 다시 오든가 어쩌든가 할게요. 신고
커피뽀리 10.30 10:54
저는 별로 울 일도 아닌데 울었을 때요...제가 좀 울보예요...화가나도 울고 슬퍼도 울고 열받아도 울고...별로 울 일도 아니었는데...울어버리고 그 다음날 눈이 퉁퉁부어 쌍커풀 풀린 눈을 보면 정말 바보스럽고 한심하고 그래요...ㅜㅜ 다신 안울어야지 또 다짐...
전 좋을 때가 등업했을 때요~
제가 자주가는 맘스카페에서 등업해서 주부구단이 되었을 때도 좋았구여~
그럼 못보던 게시판 글도 볼 수 있고...글쓰기가 제한된 게시판에서 글도 쓸 수 있거든요
씽크에서 등업했을 때도 기분이 좀 좋았구요... 신고
주식다시마 10.30 10:58
아..쓰고나니 허접한 글이라서 뭐 이런 걸 글이라고 올리나 흉보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공감해주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김기사님..바쁘실텐데 제 기분 좋아지라고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요..저도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거 빼면 시체랍니당.. 신고
주식다시마 10.30 10:59
로마리우님..주부9단이란 거 제가 가장 듣고 싶은 칭찬인데..제 마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신고
넌타짜난초짜 10.30 11:03
음악도 굿입니다. . 잠시 시름을 있고 즐감중..ㅋㅋ 신고
주식다시마 10.30 11:03
강남삘님^^ 맞아요 잘 나가는 상대방이 퇴짜 놓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내가 생각할 때 별루인 상대방이 그러면 이게 뭐야? 할 수도 있지만 원래 인간관계라는 게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내눈에 안경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런일로 절대 기죽지 마세요 신고
주식다시마 10.30 11:05
낭만trader님..에공..사람들 사는 건 매 한가지인가봐요..다 같은 생각을 하고 살 기 때문에 별 거 아닌데 즐겁게 읽으신거겠죠^^ 신고
주식다시마 10.30 11:09
여인님..맞아요 근데요 저는 제일 힘든 게 제 스스로가 자격지심을 느낄 때 인 듯 해요 그럴 때는 괜히 남들이 지나가는 하는 소리도 고깝게 들릴 수 있고..ㅋㅋ 그러다 이 모든 건 내 마음속에서 나오는거다 하면서 마인드 콘트롤 하면서 다시 또 헤헤 거리고..그렇게 사는 게 우리들 모두의 삶 같아요 신고
주식다시마 10.30 11:11
지리산장님..다들 그렇게 헷갈리고 한답니다^^ 심지어 저도 그런걸요 요리 할 때 "다시다"는 안 쓰고 다시마는 멸치랑 자주 애용하는데요..다시마 사러 가서 "다시다"어딨어요? 그러거든요 신고
주식다시마 10.30 11:14
강물님^^ 제가 요즘 장을 볼 일이 별루 없어서요 솔직히 이런 장은 변동성을 잘 이용하는 분들 아니면 수익 보다는 손실이 클 수 있는 장이거든요 그래두 저요 아직 때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제가 왜 안나와요..강물님^^ 그런 말씀 마시구요 오늘도 강물님이 예측하신 방향으로 지수가 흘러서 큰수익 얻으시길 응원드릴께요..으샤으샤!! 신고
주식다시마 10.30 11:18
커피뽀리님^^ 에긍..차라리 울어버리는거야 여자 답기라도 하죠..전 사납게 남들에게 상처 주는 말 했을 때..그때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왜 이렇게 거칠어지나 해서요..아..잊었지만 저도 등업할 때 마다 기분 쵝오 쵝오랍니다 별 거 아니지만 제가 꾸준하고 성실하단 증거 같아서요^^* 신고
주식다시마 10.30 11:19
넌타난짜님 제가 음악 잘 골랐다는 이야기 들을때도 기분 아주 좋아져요..뭐랄까 제 자신이 감각 있는 듯 해서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10.30 11:33
예. 오늘은 엔달러/원달러가 도와주고 미국지수 선물 따라서 우리시장이 전일 종가대비
다우지수보다 한단계 위에서 선행해서 놀고있는데
매도 포지선 미결제 청산 정도 / 전일과 반대로 전매/환매/신규매수하다 현재는 째리고있는
외국인 선물쟁이 플레이 등 보고 거래소가 1054/1049 & 1042P 다시 깨나 VS
1059/1060/1065P 넘어 1076 & 1079P 도 헤딩하나 , 코스닥지수가 286/282/280P 다시 깨나
VS 294 & 296P도 헤딩하나 쌈 보고 선물이 상한가 유지하면 현물중에 한번 골라볼래요.
즐점하시고 필 씅~~~~!!!하세요. 이후 지수나 종목쌈은 세가지 시나리오 짜놓고
기간별로 대응하구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10.30 11:38
근데 선물쟁인 원달러가 1285원 다시 확실하게 깨나/못깨나
엔달러가 97.26엔도 지지하나/못하나도 봐야되요.. 신고
주식다시마 10.30 11:53
네에..강물님..전 좀 더 비싸게 주고 사더라도 타이밍을 신중하게 고르고 싶어요 어차피 사고 팔 꺼 아니니 진중하게 들고 갈 수 있는 주변여건이 될 때 까지는 시장을 그냥 멀리서 보려구요^^ 강물님..즐점 하세요 저도 뭘 맛난거 먹나 즐거운 고민 중이랍니다 제가요 집에서 혼자 먹어도 차려놓고 먹는 스타일이거든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10.30 12:03
예. 좋은 습관이세요. 혼자 잡수시더라도 항상 제대로 음식 차리셔서 잡수세요..
저도 오늘은 식탁에서 제대로 먹고 올래요.. 후반전에 또 딴쑤 출 뉴스가 뜨나 / 안뜨고 이 상태 유지하고 매수팀이 낼까지 끌고가나 보고요. 다시마님 나중에 다시 뵐게요.
즐점하시고 항상 필 씅~~~~~!! 하세요.. 신고
다산사랑 10.30 14:39
저도 누군가와 교감에 성공했다고 느꼈을때 기분이 좋아집니다. 반면에 눈 맞추고 키 맞추려 노력했는데 뜻대로 안되고 괜스레 짜증나고 허탈할때 차암~ 기분이 안좋습니다. 늘 좋은 글과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오늘은 시원스레 올랐군요. 참 조오씁니다~~~ 신고
완소굳럭 10.30 18:07
전 이거 보면서 글보단 강민경이 생각나네요 저라는 놈이 한심한 놈인데 말띠여자가 딱이다 생각되서요 다비치의 강민경보고 헬렐레 한답니다.ㅋㅋ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