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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재정의 하라 2008/10/29 11:20

신장길산

상황을 재정의 하라

마크 트웨인의 소설 "톰소여의 모험"에 보면 재미있는 일화가 나온다.
톰소여는 언제나 말썽을 피우며 이모에게 야단 맞고 도망치는 것이 취미인 개구쟁이였다.
톰은 어느 날 말썽을 피워 담장에 페인트를 칠해야 하는 벌을 받게 되었다.
페인트 통을 들고 끝도 보이지 않는 담벼락을 바라본 톰은 하루 종일 페인트를
칠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 한숨만 나왔다.
그러나 평소에 유쾌함을 잃지 않았던 톰은 어떻게 할까 곰곰이 생각하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멀리 친구가 지나가자 아주 재미 있는 듯 휘파람을 불며 페인트를 칠하였다.
그림도 그려보고 휙휙 선도 그려보고 아주 재미 있는 척 하였다.
사과를 먹던 친구는 놀지도 못하고 페인트 칠 하냐고 톰을 약 올렸다.
그러나 톰은 오히려 능청스럽게 어린이가 어른들이나 하는 페인트 칠을 쉽게
할 수 없을 거라고 우쭐대며 말했다.
잠시 망설이던 톰의 친구는 페인트 칠하는 것을 도와 주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톰은 거절하며 이런 기회는 아무나 갖는 것이 아니라며 오히려 친구를 약 올렸다.
결국 그 친구는 사과를 하나 주고서야 페인트를 칠 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톰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톰에게로 찾아왔다.
모두들 톰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와서 페인트를 칠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몇 시간이 지나자 톰은 먹을 것과 장남감을 잔뜩 갖춘 어린 부자가 되어 있었고
하루 종일 해도 못다할 일을 오전에 모두 끝내고 오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갈 수 있었다.

톰은 최악의 상황을 최상의 기회로 만들었다.
혼자서 하루 종일 일만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이 상황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선물을 받는 기회로 삼고 지겨운 노동을 즐거운 놀이로 전환 하였다.

그가 어떤 방법을 썼기에 상황이 역전 되었을까.
그가 사용한 생각의 방법은 Redefinition 즉, 상황의 재정의(再定義) 였다.
하루 종일 일만 해야 하는 우울한 상황을 재정의하여 선물도 얻고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음을 발견하고 실천했던 것이다.
불리한 상황을 재정의(再定義)하여 유리한 상황으로 전환한 사례는 무수히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에디슨은 귀가 멀어 잘 듣지도 못하는 불리한 상황 이였지만 오히려 주위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다는 상황으로 재정의 하고 적극 활용하였다.
약점이 장점이 될 수 있고, 불리(不利)가 유리(有利)로 바뀔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바로 상황의 재정의(再定義) 이다.

정의(定義)는 결정 내리기 나름이다.

비 오는 모습을 보고 날씨가 우중충 하다고 생각하면 우중충한 날씨가 되는 것이고,

시원하다고 생각하면 시원한 날씨가 되는 것이다.
새가 소리 내는 것을 운다고 할 수도 있고, 노래 한다고 할 수도 있다.
내 삶은 내가 정의 내리기 나름이고 그것은 자유이자 고유 권한이다.
그리고 내 생각의 범주를 아무도 터치할 수 없다.
그러나 생각하고 정의 내리는 것은 자유지만 어느 쪽이 발전적이고
도움이 되는 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톰이 페인트 칠 할 상황을 비극적인 상황으로 정의 했다면 하루 종일 힘들고 지루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그러나 훌륭하게 재정의 하여 선물도 받고 친구들에게 잘난 척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이다.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재해석하고 정의 내리는 것이 현명한지를 판단하고 감정이
요동치는 것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비록 소설 속의 인물이지만 톰소여처럼 천성적으로 유쾌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

습관적으로 부정적이고 우울한 사람도 있다.
위기가 찾아 왔을 때 어떤 사람은 주저앉고 무너지지만 어떤 사람은 그것을 기회로 삼는다.

그 중요한 성품 중 하나가 바로

어떠한 상황이든 유쾌함을 잃지 않고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상황을 재정의(再定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인생은 디지털처럼 정확하지도 않고 이론상으로는 공평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불공평하다.
착하고 선하게 사는 소박한 사람이 복을 받기는커녕 불행하기만 한 경우도 많고,
야비하고 남의 인생을 담보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 떵떵거리며 사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 모순과 자신의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기 시작하면 불행하고
우울해지기 쉽다.

"왜 이럴까"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할까"가 더 중요하다.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결정타는 이와같은 작은 생각의 차이로 좌우되기도 한다.

종합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 하자면..

이제는 900 선과 1000 초반에서 바닥 다지기가 진행 될것으로 보입니다.

극심한 공포가운데 희망을 잃지않고 인내하고 기다리신분들과..

대중과 반대의 편에서 공포를 사셨던분들께 축하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단계는 절대아니니 단기매매자분들께선 장중고점에 계속해서

물량을 정리하는 매매를 하시고 연말까지 300~400 포인트 내외의 반등을 노리시는분들께선

바닥다지기 기간동안 계속해서 업종대표주 중 실적이 뒷받침되며 고배당주 위주로 장중저점에

물량을 계속 모아가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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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의힘 10.29 11:24
종목도 주세요~ 신고
신장길산 10.29 11:28
예를 들자면 태광 같은종목을 들수 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신고
gkdsuwjd 10.29 12:39
잘 읽었습니다~ ^^ 신고
곤봉 10.31 06:16
감사감사 합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