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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 초대할께요^^ 2008/09/17 11:20

주식다시마

미국에서도 동부지역,특히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본인의 거주지역에 대한 프라이드가 무척 강합니다

드러내놓고는 이야기 안하지만 은근히 서부쪽 켈리포니아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런 뉴요커들도 동경하며 살고 싶어하는 곳이

켈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입니다

상업과 공업이 발달한 L.A와는 다르게 전문직 인구가 많고

애플과 구글의 스톡옵션으로 부자가 많은 실리콘 벨리가 근처에 있어서

미국내에서도 가장 집값 하락이 적은 곳인데요

저에게도 약 2년 동안의 추억이 남아있는 도시랍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일곱시간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샌프란시스코의 골든 게이트 브리지= 금문교가 나옵니다.

미국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101 도로와 만나게 되는 지점이지요.

경치가 장관인데다 역사적으로도 다채롭고

히피 운동에서 반전운동,동성애자 권리 운동까지

사회의 새로운 움직임의 중심지가 되어온 샌프란시스코는

항상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남아있습니다.

경사가 급한 언덕을 따라 거리는 오르내림이 심하고

그림 같은 경치가 펼쳐지며 도시의 혼란 속에 고요한 주택지구가

숨겨져 있지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 중 하나 금문교가

샌프란시코를 말해줍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동성연애자에게 여러가지 편의시설과

축제들이 넉넉할 뿐 아니라 개팔자도 상팔자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애완견을 키우기 좋은 곳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사랑하는 강아지' 때문에 이곳으로 이주해 온 사람도 많습니다.

모두가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금문교를 옆에서만 바라 본 것 같아서

금문교 꼭대기에 올라가 내려다 본 사진을 올립니다.
너무나 유명한 금문교는 지어진지 75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튼튼합니다
이런 걸 보면 무엇을 만드는 것 보다

관리하고 잘 보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세계 제 2차 대전 중인 1942년 금문교 아래로

미해군의 샌프란시스코 함정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안개 자욱한 이 아름다운 다리는

누구에게나 샌프란시스코SF의 상징이 되었읍니다 .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의 생각하기 조차 싫은 기억입니다

일본처럼 환태평양 연안의 화산대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는
끔찍한 화재와 지진의 1906년 깡그리 무너졌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도시가 다시 건설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요 .
미국에서 대화재로 인해 온 도시가 불타버렸던 곳이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인데
이 두 도시가 지금은 가장 아름다운 스카이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분주한 시가지의 트랜스 아메리카 피라미드 건물입니다.

평양의 105층 유경호텔(공사중단) 모습처럼 중앙에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하이드 스트리트의 케이블 카입니다.

주거지와 샾들과 카페를 지나는 러시안힐을 지납니다.

두남자가 고풍스런 샌프란시스코의 럼바드 스트리트의

주택가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구부러진 길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전거는 날씨가 좋아 가장 좋은 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차이나 타운은 미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음력설에는 요란한 채색의 용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 바다 한가운데 보이는 섬에 지어진 것이 알카트라즈 교도소인데

영화 <더 록>,<필사의 탈출>등 할리우드 영화에 자주 등장해

누구나 아는 지옥의 감옥인데요

죄수들 중에서도 죄질이 나쁜 죄수들을 따로 수감했던 곳인데

마피아의 대부 알카포네가 이곳에 갖혀있었습니다

그런 감옥을 요즘 호텔로 개조해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한다는데요

참 별 거 아닌걸로 돈 벌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그들이

대단하단 생각 더하기..

사실 서울도 참, 아니 더 좋은 도시였는데....

그리고 성곽도 잘 보존할 수도 있었으련만....

위만 보고, 바로 눈 앞만 보고, 급하게 달려온 결과라고 하기에도

너무나 어이없는 꼴로 변해버린 서울, 우리의 서울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세상에 다시 없는, 좋은 곳에 갔더라도 내 생활의 터전인

서울이 제게는 가장 아름답고 내 자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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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estas 09.17 11:21
샌프란시스코... 가보고 싶어요... ^^ 신고
강물은흐르고 09.17 11:23
다시마님 오셨어요 항상 만사형통하시고 건안하세요!!!!!
모든 종목 꼭 KO승 하시고요!!!!!!!! 10년전에 친구하고 음반/악기점 동업할때
젤 많이 팔렸던 메탈리카의 샌프란시스코 공연 뮤직비디오의 푸른 바다가 생각나요.
알카트라스 말씀 하시니까 잉베이 맘스틴 & 그래험 보냇 아재 재직시의
Alcatrazz의 Suffer me / Hiroshima mon amour 등의 곡도 생각나고요 필 씅~~! 신고
강남삘 09.17 11:26
샌프란시스코 글을 보자 마자...이 노래가 떠올랐는데 딱 나오는데요 오호....
멋진 도시 샌프란시시코...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신고
주식다시마 09.17 11:32
Venestas님,강물님,강남님^^ 이거 올리느라고 나름 고생 좀 했어요..열심히 사진 찾고 글 쓰고 했는데 자꾸 이상하게 올라가서요..한 분이라도 이글 보고 좋아해주시면 전 성공한건데..이렇게 답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신고
주식다시마 09.17 11:35
강물님,전 어제,오늘 나누어서 종목 좀 사려고 했는데 어제 조금 산 거 말고 더 사질 못하네요.참..이래서 주식이 어려워요 저 아는 분은 어제 손절매 하고 다시 싸게 산다고 벼르시던데..그런 타이밍을 안 주는게 주식시장 같습니다 이러니 오른다고 좋아할 것도 빠진다고 너무 비관적으로 갈 것도 없겠죠? 세 분 모두 오늘은 즐겁게 수익 챙기시는 하루 되시길 기원드려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09.17 11:35
강남아재도 스코트 매캔지아재 좋아하시는구낭. 우리나라 거제도의 남해 바다도
멋져여. 신고
여인의향수 09.17 11:36
음.....센프란 시스코.....갈 차비가 없어요~~ ㅠ_ㅠ 일단 돈부터 벌고..ㅋㅋ
다시마님 일교차가 심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신고
주식다시마 09.17 11:41
강물님..제말이 그거예요 별 거 아니걸로 포장을 잘 하는 그들이 부러우면서 얄밉네요 사실 우리나라 바다가 스케일은 작아도 얼마나 해안선이니 뭐니 아름다운지 모른답니다^^ 신고
강물은흐르고 09.17 11:44
전 현물은 하루짜리 단타 안하고 선물보다는 여유있게해도 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생각처럼 정확하게 저점매수/고점매도가 쉽지않고 맘대로안돼서
선물이나 매수>청산>재매수>청산게임이나 해요. 삼박자 갖추신 다시마님 벤치마킹해서
편하게 해야되는데 전 아직 하수라 잘 안되요 에 잉~~~~
선물이 186.3P 이하도 오나 / 안오고 다시 186.65/186.9P 올라서나 좀 더 보고
다시 하려구요. 단순무식하게 185.85 / 185.45 & 185.3/185.15P도 깨야
매도팀이 다시 반격이고요. 신고
주식다시마 09.17 11:44
여인님^^ 아직 젊으신데 뭐가 걱정이예요? 솔직히 샌프란시스코 보다 더 좋은 곳 훨씬 많잖아여..
그리구 이제는 우리나라가 워낙 훌륭해서 다른 곳 가도 그냥 그러려니 하답니다 다만 그들과 우리의 문화의 차이점을 발견하는 게 흥미롭죠^^ 신고
강물은흐르고 09.17 11:47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느 분야건(정치,경제,군사,문화,스포츠 등 모든분야) 각본/작전 짜 놓고
쇼를 진행시키는거보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신고
주식다시마 09.17 11:57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음모론이지만 가장 그 음모론이 적용 잘 되는 나라가 미국 아닐까 싶어요..강물님..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리만이나 AIG도 완전히 크래쉬 시키지는 않을 것 같은데..그거야 두고 봐야 하겠죠^^ 강물님,즐점하세요 저도 점심 먹고 올께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09.17 12:01
예. 근데 스위스계 UBS는요? 다시마님 즐점하시고 후반전도 필 씅~~~~~~!!! 하세요. 신고
강남삘 09.17 14:53
우리 나라에서 가장 샌프란시스코 틱한 도시를 꼽으라면 저는 부산을 꼽을 것 같습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도시의 경관도 그렇고...금문교와 같은 광안대교
그리고 언덕이 많은 것도 비슷하군요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