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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골프의 공통점 2008/09/10 10:10

주식다시마

오늘은 저에게 매매 없는 날이 될 것 같군요

빠지는 날은 장을 안 보는 게 정신건강상 좋을 것 같거든요

장이 빠진다고 지나치게 비관적이 되거나

좀 오른다고 마냥 오를 것 처럼 붕붕 뜨는 건 별로 쿨~~한 투자자의 모습이 아니죠

우리가 파생 투자자도 아닌데 지수떔에 그렇게 요동 칠 필요 있을까요?

물론 주변 여건이 좋으면 좀 더 맘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건 확실하지만

현물 투자자에게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종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이 나쁘면 수익 얻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이렇게 대응하면 좀 더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내와 골프의 공통점이라고 하는데

가만히 읽어보니 주식과 공통된 점도 몇가지 보이네요^^*

1. 한번 결정하면 바꿀 수 없다.

2. 내 마음대로 안된다.

3. 힘들 때는 결별하고 싶기도 했다.

4. 너무 예민하다.

5. 웃다, 찡그렸다 늘 변화무쌍하다.

6. 처음 3年 동안은 힘으로, 이후부터는 테크닉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7. 시간이 갈수록 高난도의 테크닉을 要한다.

8. 홀 근처만 가면 겁이 난다.

9. 잔소리를 들을수록 더 안된다.

10. 제대로 가꾸려면 밑천이 많이 든다. (필드&외모)

11. 물을 싫어한다. (설거지&해저드)

12. 힘이 들어가면 반드시 후회한다.

13. 돈을 많이 가져다 바치면 확실히 편해진다.

14. 조강지처(손에 익은 골프채)가 그래도 편하다.

15. 대들어봐야 백전백패, 적응하고 타협해야 결과가 좋다.

16. 조금만 소홀해지면 금방 티가 난다.

17. 정말로 이해가 안 갈 때가 있다.

18. 즐거움과 적당한 스트레스를 함께 주는 영원한 동반자.

19. 매번 조심하지 않으면, 나를 애 먹인다.

20. 유지관리에 항상 돈이 든다.

21. 적당히 달래야지, 때리면 도망(OB)간다.

22. 남의 것을 건드리면, 반드시 처벌받는다.

23. 상처를 주면 반드시 치료해 줘야 한다. (디봇)

24. 양쪽 다 돈, 정력, 정성 그리고 인내심을 요구한다.

25. 老年에도 함께 있다면, 모두들 부러워한다.

26. 아무리 오랜 시간을 같이 해도 모르는 구석이 속속 나온다.

27. 바꾸려고 해봐야 헛수고이고, 있는 그대로에 적응해야 결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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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이쁭 09.10 10:18
안녕하세요. 오늘도 성투하세요!! 신고
강남삘 09.10 10:22
골프도 안치고 아내도 없어서 패쓰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고
강물은흐르고 09.10 10:23
다시마님 오셨어요 항상 만사형통하시고 건안하세요!!!!! 모든 종목 꼭 KO승하시구요!!!!!
오늘도 좋은 말씀 꼭 명심하고 실천하도록할게요!!!!! 제가 골프는 모르지만
6번부터 몇개는 특히 엄청(리얼하게) 공감되요. 마눌이 맘마미아 보러 가재요.
The winner takes it all 아바 노래도 좋지만 독일 그룹 AT VANCE가 부른곡도 좋아요!!!!! 신고
주식다시마 09.10 10:29
가은이뽕님^^필명이 너무 귀엽네요 귀엽다고 해도 무례하다 하시지 말구요 가은이뽕님도 오늘 성투하세요.. 신고
주식다시마 09.10 10:30
강남삘님..ㅋㅋ 저도 아내의 입장이라 잘 모르는데 남편분들은 공감 가는 부분도 계실 듯 하네요 강남삘님..오늘 매매 잘 하셔서 풍요로운 추석 맞이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신고
Venestas 09.10 10:32
ㅎㅎ 저도 골프는 모르니까 패스... ㅎㅎ 신고
주식다시마 09.10 10:33
강물님..매년 맞이하는 추석명절인데도 하는 일 없이 마음만 바쁘네요 저도 작은아이 친구 엄마들과 추석 지나고 맘마미아 영화 보러가기로 했는데..^^ 강물님이 먼저 가시면 어땠는지 슬쩍 알려주세요..^^ 신고
주식다시마 09.10 10:35
Venestas님 골프 몰라도 강물님 말씀대로 6번 이후로 몇가지는 19금 유머가 될 수도 있나봐요..^^ 신고
강물은흐르고 09.10 10:41
어두컴컴한 극장에서 영화보는거 별로인데 메릴 스트립 아지매
피어스 브로스넌 아재가 나오니 생각해보구 되도록이면 갈게요^^
옛날에 국민학교 6학년때인지 중학교 1학년때인지
햇갈리는데 그때 극장에서 아바 공연실황 등 담은 영화 본 기억나요. 신고
주식다시마 09.10 11:04
강물님^^전화 받고 온다구 늦었어요 저랑 친한 아줌마가 메릴 스트립 나온다고 볼 만하다고 하네요 메릴 아줌마 역시 연기력이 대단한지 그 나이에도 왕성하네요 제가 좀 좋아했었거든요 전 어제 나가면서 대우차 판 만큼 주문 내놓고 나갔는데 밑으로 많이 빠졌는지 죄다 체결 되었더라구요 에구..19000원 넘으려면 인고의 시간이 필요할 듯 해요 케이피는 여전히 저러고 있고 유아이엘은 시간이 좀 걸리려나봐요..^^ 강물님..저 잠시 수퍼에 다녀올께요 오늘도 성투만!! 아시죠^^ 신고
강물은흐르고 09.10 11:09
예. 다시마님 잘 다녀오시고 즐점하세요 필 씅~!!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