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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대로 움직이는 시장 2008/09/09 16:24

패러다임

어제 많이 올랐습니다.

뭐.. 특별한 이유는 없고, 부실을 돈으로 막는다고 하니.. 이제는 좀 안정이 되려나 하는..

그런 기대감이 최근의 불안감을 희석시키면서 올랐지요..

좋아서 올랐다기 보다는 싸다는 생각이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식하게 오르는 장에서 한번 더 치고 나가는 장은 아주 강세장이나 가능하죠..

지금이 그런 강세장이 아닌고로 상승에 대한 조정국면이 나왔습니다..

기관은 어제와 동일하게.. 프매도물량을 받아주고 외국인들은 여전히 매도하고..

어제 주식파신 개인들은.. 열심히 다시 사모으시고..

늘 그렇게.. 그런 모습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갭상승 장대양봉이후 적절한 조정..

뭐.. 좋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서 다이렉트로 올라가버리면..

또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어쩌고 저쩌고하는것 보다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어제 초강세를 보여준 증권주도.. 뭐.. 나름대로 선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제 관심권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현대건설도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건설주도 생각중이지만, 대형주 한두개를 제외하고는 왠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아직 본격적으로 사들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오늘의 장세는 급등이후 적절한 조정의 모습으로 읽어줘도 무방한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상식대로라면, 오늘 저녁 미국장이 급락을 하지 않는 이상..

내일은 다시 반등의 모습을 보지 않을까 합니다.

보합이나 소폭하락정도는 오히려 양호한 조정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질것입니다..

프매도물량의 잔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크게 걱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량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주변상황이 가장 큰 변수겠지요..

차기월물과의 스프레드는 현재로서는 그렇게 나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베이시스의 추이가 가장 중요하겠지요..

진짜루 매물폭탄이 되어 쏟아질지.. 아니면 그저 그렇게 넘어갈지..

개인적으로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상승과 조정.. 재차상승..

상식적인 기대감이 맞을지 한번 지켜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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