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일부 차익잔고의 불씨는 남아 있지만 만기 부담의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
• 선물 괴리율의 하락과 매도우위 프로그램 수급으로 인해 만기 대기 매물의 규모는 크지 않아
- 3월과 4월의 프로그램매매는 무척 뜨거웠음. KOSPI의 2,100p 돌파와 함께 선물의 절대적 고평가가 나타났고 외국인과 금융투자 중심의 차익매수가 공격적으로 유입되었음. 이로 인해 5월 옵션만기의 부담을 강조했지만 실제로 5월 옵션만기는 제한적인 매도우위로 마감되었음. 하지만 만기 후폭풍은 무서웠음.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베이시스 약화로 이어졌고 프로그램 매매는 대규모 매도를 진행하면서 현물시장을 압박했음
- 이러한 흐름은 두 가지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음. 차익매물의 청산이 나타날 정도로 선물의 저평가가 이루어졌다는 점과 어차피(?) 청산되어야 할 물량이었기 때문에 먼저 맞은 매처럼 만기부담의 감소로 간주할 수 있음. 만기효과에 초점을 맞춘다면 후자에 가까울 수 있음. 하지만 5월 대비 4만계약 이상 증가한 선물 거래량과 중국 증시의 급등락에서 알 수 있듯이 글로벌 변동성의 반등도 계산에 넣어야 함
• 동시만기 투자전략: 스프레드의 급락만 아니면 소폭 매도우위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과도한 경계는 불필요
- 일단 만기 부담은 확실히 감소한 것으로 보임. 지난 주말거래의 평균 베이시스는 -0.41p로 매우 좋지 못했음. 하지만 차익거래는 770억원 순매도에 그쳤음. 금융투자의 비차익매도를 더해도 1,500억원 수준임. 그만큼 만기 대기 매물의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의미임. 또한 6월 만기 직후로 예정된 2015년 KOSPI 200 정기변경 이슈가 크지 않고, 중간배당도 어느 해보다 증가 가능성이 높아 기계적 청산이 정답은 아님
- 그렇다면 스프레드 가격이 변수가 될 것임. 스프레드 가격이 적당히 높다면 청산보다는 롤 오버를 선택할 것임. 국내 투자주체의 스프레드 수급은 레버리지 상품과 지수형 ELS 중심으로 매수가 약간 많은 상황임. 하지만 외국인은 차익잔고 보유에 따른 선물매도에 지수 조정과정에서 누적한 헤지성 매도가 더해져 있어, 매도 롤 오버 수요가 우세한 것으로 판단됨. 현재 0.85p인 스프레드는 수급적 요인에 의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이로 인한 일부 차익잔고의 청산도 계산에 넣어야 함
- 종합해보면 이번 6월 동시만기는 스프레드의 하락과 일부 차익잔고의 청산이 예상됨. 중간배당 메리트가 얼마나 작동할지에 따라 규모는 달라질 수 있음. 절대적인 규모는 아니라는 점에서 과도한 경계심을 가질 이유는 없음
NH 최창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