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흐름 지속
− 지난주 선물지수의 움직임은 완벽했다. 주말거래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모두 양봉을 기록하면서 계단식 상승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승 모멘텀은 현물시장의 수급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주 현물시장 외국인은 무려 1.5조원의 순매수를 집중시켰다. 선물 외국인의 움직임은 여기에 못 미쳤지만 3월 동시만기 이후 2만 5,000계약의 누적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시장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주말거래 선물 거래량은 9만 8,000계약이었고 선물 미결제약정은 13만 5,000계약을 소폭 하회했다.
이쯤에서 살펴본 변동성
− 최근 선물지수의 움직임을 변동성 관점에서 해석했다. 변동성은 VIX와 같은 변동성지수를 통해 측정했다.
− 먼저 아시아 주요 증시의 변동성지수를 점검했다. 이번 상승이 항생이나 HSCEI와 같은 홍콩 지수의 반등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 아시아 주요 증시의 변동성지수는 다양하지 않다.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보면 항생지수와 중국 ETF 관련 변동성지수 정도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재미있는 사실은 항생지수의 상승세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변동성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는 점이다.
− 물론 수치 오류 또는 옵션시장 유동성 부족에 따른 반등일 수도 있다. 만약 오류가 아니라면 해당 지수의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의 출현으로 간주할 수 있다.
− 이에 반해 VKOSPI는 여전히 안정적이다. 최근 반등하기는 했지만 HSI VIX와 비교하면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최근 상승을 주도했던 증시와 비교해 선물지수는 아직 차분하다고 판단된다. 당분간 지수의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변동성지수도 분석대상에 넣어야 할 것이다.
NH 최창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