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강후약 연출
− 시작은 양호했다.
미 증시의 상승세 반전에 힘입어 259p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모멘텀 부족이 드러났다.
선물 외국인의 매도 대응과 함께 베이시스도 약화되면서 프로그램 수급도 좋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현물시장은 양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체로 플러스를 나타냈는데 선물과 달리 현물 외국인은 1,3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결국 선물지수는 보합 마감한 반면 KOSPI 200은 1.18p 상승했다.
선물 거래량은 12만계약에 조금 못 미쳤고, 미결제약정은 4,000계약 가량 감소했다.
차익거래가 매도로 돌아선다면 의심해야 할 사항들
− 선물 6월물은 좀처럼 260p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차익거래 관점에서 시장을 정리했다.
− 과거에는 차익거래의 규모와 방향성에 집중했다.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 이탈 이후 규모가 급감했고,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익거래는 베이시스의 강도를 표현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 3월 17일 이후 차익거래는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중 순매수 규모 최대치는 지난 26일 기록한 1,078억원이었다.
참고로 2014년 7월 31일 이후 당일 순매수 규모로는 가장 많았다.
그만큼 베이시스가 양호했다는 의미이다.
차익매수의 주체는 조달 금리에서 이점이 있는 외국인이었고, 보험과 금융투자도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다.
− 전일 차익거래는 위태로웠다.
장 중 내내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현물시장의 상대적 강세속에 선물 외국인의 매도 대응이라는 수급적인 요인이 차익매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 차익거래와 관련된 최근의 상황들을 종합해보면 아무래도 시장의 상승세와 연관이 깊다.
외국인의 선물매수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익거래가 매도로 돌아선다면 지수 조정의 가능성도 의심해 볼 수 있다.
NH 최창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