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2,000p 하회
−미 증시의 약세는 2,000p를 회복한 KOSPI의 조정으로 이어졌다. 1p 가량 하락으로 출발한 선물 3월물은 지속적인 낙폭 하회를 전개했다. 6,000계약에 달했던 선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와 비차익거래 중심의 프로그램매도 그리고 동시만기를 앞둔 경계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결국 선물 3월물은 2.8p 하락한 253p로 마감했다. 중요한 만기변수인 3월/6월 스프레드는 0.05p 상승해 1.3p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12만 7,000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만기 영향으로 1만계약 이상 감소했다.
선물 외국인의 뜬금포
−선물 외국인의 뜬금포가 터졌다. 뜬금포란 야구에서 쓰는 용어인데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 또는 생각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터지는 홈런을 의미한다. 그 동안 선물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로 대응했기 때문에 전일 기록한 대규모 선물매도는 뜬금포에 가깝다.
−이와 같은 외국인 선물매도는 대략 3가지 이유로 분석된다. 1)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다. 글로벌 증시는 양적완화라는 유동성에 힘입어 탄력적인 상승세를 전개했다. 여기에 맞춰서 EM 증시도 동조화를 보였다. 이러한 선순환구도가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재료로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선물매도로 표현된 것이다.
−2) 과도한 선물매수 포지션에 따른 숨 조절이다. 1월 옵션만기 이후 선물 외국인은 무려 3만계약 이상의 순매수를 집중했다. 롤 오버를 고려한 수정포지션으로도 순매수 전환하는 등 상당한 규모의 선물매수를 보유했다. 이에 따른 포지션 축소 수요가 발생한 것이다.
−3) 동시만기에 따른 압박이다. 3월/6월 스프레드는 이론가 근처에 머물고 있다. 만약 3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내린다면 이론가를 소폭 상회하게 된다. 결국 매수 롤 오버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이기 때문에 빠른 청산에 나섰다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