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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가는 글이라..퍼옴 2012/01/17 18:41

봉산선인

아래의 글은 모검색사이트에 치면 알만한 유료가격이론관련카페에 관하여 어느분께서 그허구성과 실체에관하여
느끼고 기록한것을 퍼온글입니다.

돈을주고 배우냐 안배우느냐 선택은 결국 본인들 스스로의 결정이지만 각종 그럴듯한 광고글로 회원을 모집하고
강의비명목으로 수백만원씩 받고 가격이론을 가르치는 카페의 그이면엔 도덕적양심과 책임보다 우선시되는것은 결국 그들의 사사로운 이익임에 뼈있는글이 아닐수없네요.
아직도 뻔한 광고글에 현혹되어 그러한 카페에 가입하고 많게는 개인당 수백만원씩 그들의 배를 불려주고 계시는
순진하신 개미님들이 계시다면 이글을 읽어보시고 한번쯤 진지하게 다시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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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론.. 예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적의 목을 날릴수도 있는 필살기지만.. 되돌아와 나의 팔도 자를수 있는
무서운 무기지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유용하기도,또는 아주 위험하기도 한 무기입니다.
저역시 ,,,,,,,,,,, 많이 헤매고 다녔습니다. 무슨 해탈의 경지를 얻겠다고.. 솔직히
돈을 벌기위해서.. 한달에 한번, 있어도 시원치 않고 없으면 숨막히는.... 언발에 오줌누듯 나오는 언제 잘릴지 모르는 월급생활에 대한 회의와 함께 각오했던 전업투자였습니다. 물론 차트부터 시작해서.. 언젠간 빛이 보이겠지 하고 무지막지한 노력도 퍼붓고 알아내려 애쓴 바로 그 차트와 수급.. 애증의 대상이기도 하지요.

최소한 한 가정의 안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의 자격미달이 되지 않기위해 미친듯이 찾아 헤매 다녔습니다.
결과는 처참했었고.. 결국엔.. 답을 못찾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예 만들어버리자 생각했고 또 검증을 했죠.
완성되기 전까지 제법 많은 시행착오도 겪고.. 금전적 손실도 크게 내어.. 수업료로써는 톡톡한 댓가를 치루웠던거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 느낀게 있었습니다.
어느곳이나.. 특히 이 파생판에서..무엇이건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남은건 엄청난 손실을 입은 계좌와
피폐한 마음만이 스며들어있는 절박함 뿐이더군요.
저역시 그 절박함과 절실함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이번은 꼭 맞겠지.. 이번은 잘될거야.. 늘 그런 희망으로 이곳 저곳의 적지않은 수업료를 내시고 배우고 계신 모습을 직접 체험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제 스스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렇게 절박한 분들에 드릴 수있는건 정신차리시라고 주제 넘게 말씀드릴 타박인가? 아님 같은 동병상련을 느꼈던 위로인가.. .. 저역시 남은건 절박함이었었기에 후자를 택했었죠.

같은 패배자의 입장에 있었으니까요..
그런데요..
이른바 가격이론이건 차트건.. 가르치는 분들에게는 우리같은, 저와같은 패배자의 피같은 돈이 어떠한 의미였을까요?
어떻게 마련된 돈인가에 대해서...
물론 이 질문은 저에게도 이제는 똑같이 던져지는 질문이 되었습니다만..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같은 시각은 분명히 아니지 않을까요?.
많은 가격이론 하시는분들의 직접 리딩을 보기 힘드실겁니다.

왜냐구요? 자살행위니까요. 잘해야 본전이기 때문입니다. 잘해야 본전인걸 왜 하려 하겠습니까.
저요? 완벽하게 맞출 자신있습니다. 어떻게요? 위아니면 아래로 갑니다 이렇게 이야기해서요..ㅎㅎ

어느 지점에 와서.. 어느 행사가의 현재 콜 3.5 , 풋 2.75 라고 가정해보고.. 풋 2.75 를 지키면 하방 (매도)보라고
합니다. 이거 무슨 초등학생한테 하는 소리인가요? 당연히 풋이 지키면 하방이죠. 뭐 대단한거라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리곤 어떻게하라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러다 풋 2.75가 무너지면 상방으로 가는데..
이렇게 대답합니다. 풋이 지키면 매도랬지 언제 무너져도 매도라고 했나요?

이게 무슨 말장난인가요? 그리곤 그 밑의 다른 교육회원분들의 감탄사가 더 웃깁니다.
'이야 역시 정확하시네요, 역시 가격이론 대단합니다.','정확한 스승님의 견해.. 탄복합니다,.'........
위 아니면 아래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감탄사가 터지는 이 상황을 어찌해석을 해야할지..

참으로 대단한 말솜씨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지점에 매수 들어가라고 합니다. 그러다 밑으로 확 꽂힙니다.

물론 누구나 실수와 착오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 다음이 문제라는 겁니다.
어느 회원이 질문합니다. 선생님 손절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랬더니 선생님 왈.. 아니 아직 손절 안하셨어요?

허걱...
짧게 손절보고 들어가세요.. 도대체 그 짧게는 얼마죠? 1포인트인가요? 6틱인가요..

짧게 손절보고 들어가란 이야기는 누구나 할줄 압니다. 손절이요? 2~3포인트 놓고 보죠 뭐.. 까짓거.. 그게 손절인가요?

그리고는 손절범위 확 지나가다가 원래 말한대로 방향가면 이렇게 말합니다.
거봐요 제말 맞죠?... 이미 컷당한 분들에게는 뭐라고 하실건가요.

짧게보고 들어갑니다. 이게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아시는 분들은.. 공감하셨을겁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2~3일 지나서.. 자신의 방향이 맞으면 공개합니다. 거봐요 제말 맞죠? 그럼.. 처음에 2~3일전에 진입했을때 이야기를 해야 정상 아닌가요? 피말리는 그 2~3일동안..제말대로 꾸준히 믿고 계십시오 말한마디라도 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제일 가슴아프고 안타까운건.. 그런걸 보시고 감탄하는 회원들이 셀수없이 많다는 겁니다.
왜 그런 회원들은 그런 반응 보일까요?

바로 절박하고 간절해서이기 때문입니다.
뭐든.. 제대로 맞는거 같은걸 찾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그 절실함과 간절함이 마치 그렇게 보이도록 우리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 절실함과 절박함은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이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제가 제목에 말씀드렸던.. 도덕적 책임..

도덕적 책임은.. 형법상에 걸리는 것도 아니요, 외부로 들어나지 않는.. 지나면 그만인, 책임성의 전가가 가능한,
여지가 충분한.. 빠져나가기 좋은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거에 대한 모든 책임 전가의 대상은 바로 여러분들이신 겁니다. 스스로 노력을 안하셔서 그렇다, 운이 없으셨다,
제말대로 하지 그랬냐 등등.. 막상 따지고 보면 틀린 이야기도 아니지만..
문제는.. 그 전에.. 어떠한 도덕적 책임으로.. 어떠한 부분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이 있었는지..
그 비싼 강의료를 받고 선생스스로의 생계먼저 생각하진 않았는지.. 양심의 가책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었습니다.
제 스스로에 대한 반성의 시작이고 다른 강의하시는 분들에 대한 부탁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저역시.. 극심한 빈곤과 정신적 피폐함을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다시한번 초심을 잃지 않기위해,
조금이라도의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자 했던 주제넘은 이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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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배 01.18 18:28
파생에는 도사님이 거의 없슴니다.. 그저 경험상 좀 나은 실력을 발휘하는 분들이지요... 별로 신경쓰실 일이 아니라봅니다... 그분들의 글 너무 맹신하면 안되지요...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