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커뮤니티

옵션전용계좌 폐쇄 앞두고 금감원에서 놀다 좋은 글 발견,, ^^ 2011/06/14 14:35

형과나

선물은 기본 증거금이 2천만원이 넘어가므로 일단 제외하겠습니다.
선물투자 여력이 안되는 ELW와 옵션투자자 기준입니다.

ELW와 옵션의 목적은 현물의 헷지입니다.
제 경우 현물투자금액을 100으로 둔다면 헷지비중은 5를 넘기지 없습니다.
사실 5만큼도 안됩니다. 1 ~ 3 까지만 거래하고 최대 5를 넘기지 않습니다.
최대 5안에서 지지고 볶고 하는 셈이죠.
현물비중에 비하면 잃어도 크게 상관없고 금방 복구가 가능합니다.
파생상품은 레버리지가 크기때문에 5만큼만 거래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중차이는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러니깐 위 기준대로라면, 5%가 1500이 되고 100%가 되려면 3억.
투자금액이 3억이라는 말이고, 최소 3억이 있어야 현물과 헷지를 병행할 수 있다는 말인데...

아무튼, 일단 제도가 시행됐다고 가정하고...
요즘이야 주가가 오르기만 하고 내려도 크게 내리지 않으니깐 혹은 주가변동폭이 작으니깐, 현물헷지가 따로 필요없는데..

3년전(2007년~2008년)처럼 전종목이 하락하는 대세하락장이 오면 어떻게 하나요?
투자신탁회사나 증권사 외국인 그리고 일부 큰손투자자들은 공매도나 대주매도 선물 옵션을 통해서 주가하락분에 대한 충분한 헷지를 하는 반면, 저같은 소액투자자들은 넋 놓고 지켜볼 수 밖에 없잖아요?
개인마다 손실률이 다를텐데 손실률이 큰 사람은 손절하는 순간 손실확정과 함께 깡통계좌가 속출하겠죠.

그럴 때 ELW와 옵션매수상품은 소액투자자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그것으로 주가의 하락분을 100% 상쇄할 수는 없겠지만, 소액투자자에게도 엄연히 헷지수단이 존재한다는 것과, 헷지로 인한 현금확보로, 훗날 재투자의 기회가 생긴다는게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파생상품 거래자의 90%가 1500 미만이라고 하는데,
게중에 단타꾼만 있는게 아닙니다. 저처럼 헷지가 목적인 선량한 투자자도 많습니다.
앞으로 시행될 제도는 저같은 사람에겐 "너 이제 주식 하지마`라는 말과 같습니다.
빈대(단타꾼) 몇마리 잡자고,선량한 투자자들 다 죽이실 겁니까?

1500예탁금 제도, 재고부탁드립니다.

제안드립니다.
주식거래를 하다보면 투기세력, 부도덕한 LP, 인터넷 게시판에 허위루머 퍼뜨리는 사람도 보고
작전이 의심되는 종목들도 보게 됩니다.
그런걸 보면 신고하고 싶은데 신고하는 방법이 있는지, 신고하면 제대로 처리가 되는지, 어디로 신고를 해야 되는지, 대다수 투자자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거래소나 금감원쪽에 시장감시직원과 신고 및 민원상담 직원수를 늘리고 신고제도를 활성화시켜 주세요.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신고에 대응만 잘 해줘도 시장질서에 아주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두번째, 예탁금 상한제를 만들어 주세요.
모든 투자자에게 예탁금상한제를 만들어서
자신의 총투자금액(또는 현금보유액) 대비 몇 %이상 거래금지 시키는 겁니다.
파생상품만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투기꾼들이 현물시장을 교란시키는 행위근절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규로 진입하는 투자자가 걱정된다면,
지금처럼 온라인 `위험공지창`에 마우스로 체크만 하면 누구나 거래가 가능한,
형식적이고 의미없는 방식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강제로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투자자교육은 증권사에게 맡기세요.

마지막으로,
파생상품은 헷지라는 순기능이 목적이고, 도박꾼보다는 선량한 투자자가 더 많다는걸 말씀드립니다.

1500예탁금 제도, 꼭 재고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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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인의 하사람으로

강** 님의 말대로 재고가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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