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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으로 보면 Shock은 끝났다 2011/03/23 08:29

글로벌투자

글로벌 리스크의 희석으로 상승 마감

KOSPI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10p를 상회하였다. 일본 대지진 피해와 중동 사태의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글로벌 리스크를 희석시키며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외국인은 4,000계약 이상을 순매수 하며 선물 6월물의 상승을 주도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상승 추세와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감이 팽팽히 맞서며 장 중 등락폭은 1.5p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그쳤다. 거래량은 22만 계약에 못 미치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변동성은 안정화 국면 진입

일본 대지진 사태 직후 안정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그 다음날 급락세를 연출했다. 10%대 하락을 기록한 일본 증시가 투자심리의 위축시켰고 외국인의 선, 현물 동반매도가 수급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이 과정에서 변동성은 폭발했다. VKOSPI는 26p에 근접할 정도로 급등했다.

일본 대지진과 원전 문제가 불안감을 가중시켰고, 리비아 사태 역시 핵심적인 변수였지만 의외로 시장은 차분했다. 특히 일본 증시가 상승세로 복귀하면서 불확실성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6p에 근접했던 VKOSPI 역시 17.26p로 하락하였다.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안정화 국면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VIX 역시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그리스 소버린 사태 당시 안정화까지 1개월 가량 걸렸으나 이번에는 1주일에 불과해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학습효과가 누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단기 급등에 다른 되돌림 주의

선물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 외국인의 선물매매도 야간거래와 정규거래 모두 매수우위로 진행되고 있다. 완벽한 상승흐름으로 볼 수 있다. 한가지 걸리는 점은 단기 저점 대비 17p 가까이 반등했다는 점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되돌림이 발생하기 쉬운 위치라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주식선물 Summary: 주식선물 업종별 접근 전략이 유효

전일 주식선물은 업종별로 등락에 큰 차이를 보였다. 전기전자 업종의 약세가 지속되었으며,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여파로 건설, 금융업종 선물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 화학업종 선물은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거래량도 급증하였다. 특히, SK이노베이션 선물의 경우 업황 호조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동시만기 이후 미결제약정이 꾸준히 증가하며, 거래량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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