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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콜옵션을 종가 매수 한 이유... 2010/10/12 19:12

무학산불개미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임을 전제로 씁니다.

쓰기 전에...

제가 파생을 배울때.....

파생은...

" 악마가 설계하고 인간의 영혼을 갉아 먹는 마귀와 같다!! "

" 정글의 법칙이 존재 하며,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으로 귀결되는 제로섬의 게임 이므로 행여 벌었다 하더라도 자랑 하지 말며, 잃었다 하더라도 내색 하지 말라 "

" 혹시라도 벌게 되면 너의 실력이 아닌 운 이라고 생각 하고 자중 할 것이며, 남의 눈에 피눈물로 번돈이므로 좋은 곳에 기부 하며 스스로의 죄를 씻고 살아라 !! "

" 파생에선 올인은 없다 !!! 농부가 아무리 배가 고파 죽을 지언정 내년 농사를 위한 종자는 손을 대지 않는다. 그러므로, 최악의 경우는 항상 대비 하라 "

이렇게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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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 하고......

오늘 하루만에 워낙 크게 다친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 되어 위에 글을 적어 봤구여....

제가 오늘 콜옵션을 종가 매수 하고 넘긴 이유는?

한 마디로 " 도박 " 입니다...!!!

자기 합리화적인 부연설명을 하자면....

- 내린 이유가 뜬끔 없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내리는데 이유가 있겠습니까? 시장의 큰 손인 외국인들 지들이 내리고 싶으면 내리는 것이지요..

다만, 너무 과도한 측면이 있었다 !! 라는 겁니다....

콜옵션 내가격 매도의 청산을 위한 작업 이었다 라고 판단 합니다.

공포를 샀습니다....!!!

리스크 대비 기대수익이 높은 자리를 찾는다면.... 콜옵션 240 과 콜250(복권) 이었습니다.

시장이 끝난 상황에서....

콜옵션 매수한 것을 떠드는 개하수 이지만.....

노려 볼 타이밍 이었다 판단 했음으로... 설령 내일 박살 나더라도 후회는 없을 껍니다...!!!

내 손을 떠난. 콜옵션 매수....!!!

내일 시초를 겸허히 기다려 봅니다...!!!

두서없이 만기 2영업일 남은 상황에서 .... 몇 자 긁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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