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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쟁이와 주식쟁이의 차이 2010/10/06 10:53

오운

심플하게 핵심동인을 간추리고 팩트와 흐름에 충실해라.

애널이 리포트를 왜 쓰는가? 많은 자료를 짜집기해 포장한

저도 선물, 옵션을 미친 놈처럼 한 4~5년 했는데 벌건 잃건 파생매매가 너무 심신을 피폐해지게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금은 다시 주식만 합니다.

장세참고상 선물과 옵션을 살펴보고...

선물을 시작하게 된 건 주식하면서 내리는 장에 고생이고 지수를 제법 본다는 생각에 자신감 충만하여 선물에 덤볐고 선물이 잘되니 더 빠른 옵션에 덤볐지요.

옵션 하면서 장세 보는 시력도 나빠졌고...그나마 나중에 매매스킬로 옵션도 어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을때 그만두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지 모르겠는데 저의 경우 파생할 때에는 위 아래로 베팅해서 먹을 생각을 하니

변곡이라는 걸 중시하게 되고 기본적으로 오르면 내린다 내리면 오른다하기 쉽상이어서

자신의 아집대로 시장을 보는게 인간이기에 그게 오판의 원인인 경우가 많더군요.

시스템매매가 아닌 한 어떤 시세그림 툴이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주식쟁이들은 기본적으로 한 방향에만 베팅해서 먹을 생각을 해야 하고 지수보다는 종목이니

지수에 대한 여유가 있으므로, 즉 마음이 비어 있으므로 시장이 더 잘보일 확률이 높지요.

결국 파생트레이더 역시 틱띠기 초단타 타짜가 아니라면 상승 또는 하락 흐름을 잡으면 한 방향으로만

먹을 생각을 하고,

과열 또는 안개장세에선 무포로 관찰하며 흐름의 줄기가 변했을때 다시 베팅방향을 바꾸는게 리스크관리상 훨씬 유리할 듯 합니다.

* 씽크 파생전문가중 한 사람이 선지흐름을 괜찬게 보는 것 같은데도 가끔 틀리면 시장을 핑계되거나

애매하게 변명하는 글 보고 시간이 좀 나서 짤막한 잡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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