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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잡담 2010/05/24 11:34

장형

비가 오네요.

날이 흐립니다.

콜 매도 좌악 깔아놓고 베란다 나가서 화분 정리하려고 늘어놓았는데

ㅠㅠ

시력이 나빠져서인지 빛이 부족하면 통 보이지 않는 통에

짜증이 나서 걍 들어와 자판을 두드립니다.

컴퓨터 화면을 너무 오래봐서인지

아님 술을 매일 마셔서인지

시력이 나빠졌는데 희안하게 나빠집니다.

밝은 날은 잘 보이는데 조금이라도 빛이 약하면 안보입니다.

암적응 시간이 오래걸려서도 아니고.....

집안에서도 책상 밑이나 의자 밑 설합 안 같은 곳은 전혀 안보입니다.

후레쉬를 비춰야 보일 정도이니..ㅠㅠ

안과가면 노화의 한 증세라며 어쩔수 없다고하고..ㅠㅠ

그래도 다행인것은 모니터는 볼 수 있으니...ㅎㅎㅎ

제가 원래 옵션 양매도 공인데

하락장이 전개되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바람에 옵션프리미엄이 날뛰어서

매도를 못하고 며칠 째 손가락만 빨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리저리 눈치를 보니까...단방향 콜 매도가 나을 듯해서

좌악 깔아놓고 지켜보는데 역시 11시08분 현재 외인이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하네요...

이런 모양새에서는 한방향으로 치달리는 장이 나오지 않기에 지수 흐름에 상관없이 게기는데...

나닥선물도 변동성 좋네요..-5에서 -17 -8 ㅎㅎㅎ

종지는 1601 1600을 넘어서네요...여기서 볼만하겠습니다...

안착 못하고 두들겨맞고 내려오면 일단 익절하고 다시 지켜보려합니다.

세상은 공평하다고

지루한 인생이 싫어서 여기 저기 스릴있는 것만을 찾아서 추구하며 살다보니

감각기관이 손상되는 것같습니다.

사는 것이 재미는 있는데...ㅠㅠ

그렇다고 미적지근하고 담담한 생활로 돌아가기엔 이미 늦엇고..

마지막 남은 바램은 여기저기 떠돌면서 사는 것..

노트북 두개 가방에 넣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안해본 일을 해보면서 사는 것이 소원입니다.

오징어배도 타보고 과수원일도 해보고....등등............

그러기 위해서는 몸이 튼튼해야하는데...눈도 좋아야하고..

조금 무리하면 인대가 상해버리고...

지금도 테니스엘보에 양팔 힘쓰지를 못하는 실정이니...ㅠㅠ

조심조심...몸조심하면서...

무리하거나 몰두하지말고..전념하지말고..그저..조금씩 맛만 보면서..

그렇게 목표를 수정하고...살아야할 듯합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말이 있듯이...

오래오래 살아야 그나마 못해본 것..구경이라도 할테니까요...

5분봉상 음봉이 하나 나왔는데...두번째 음봉이 완성이 되려나...

아래꼬리달린 음봉으로 완성되었네요...

현재 선물지수 209.80 한틱 손실 중....

양봉 거래량이 터지지 않아서 위로 더 갈 것도 같은데...

일단 두고 봐야죠...

아무튼

노자의 장생과 무쟁.....

그 생각이 옳다고 실감나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이 몸도 지쳐가는 가 봅니다...

장생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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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무시일 05.24 11:36
꾸벅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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