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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은..... 2010/05/03 10:48

김떡순

군인은.....

전쟁에서 싸워 이기는 것이 목적이다.

전쟁에서 지게 되면 자신은 물론이고 부하, 전우들이 전부 몰살당할 수 있다.

육사, 해사 나왔다고 장교라 거들먹거리다

막상 전투가 벌어지면 죽고 사는데 장교, 병졸이 따로 없다.

죽으면 도매금으로 몰살당할 수도 있고

전쟁 감각이 있어 대승하게 되면 영웅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군인은

언제 어디서 전쟁이 터질지 모른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일상생활에 임해야 한다. 특히 "사"자 나온 장교들은 더욱 그러하다.

자신의 판단착오 하나로 자신은 물론이고 부하들을 사지로 몰아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천안함 함장

최원일

해군 중령

그는 천안함이 두 동강 난 다음날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국방부의 명령으로 지휘관으로서 군함 침몰의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

그리고

두번째는 환자복을 입은 생존 부하들을 대동하고

기자회견장에 또 나타났다.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

국방부는 이런 저런 명목으로

함장이나 생존자들을 개 끌고 다니듯 하면서 실수를 했다.

어뢰에 두둘겨 맞건 암초와 충돌했건 패장은 원래 "유구무언"인데

자꾸 델꼬 다니면서 입을 열고 해명을 하게 했다.

안 그래도 야밤에 한방 얻어맞아 열통이 터져 죽겠는데

생사람 병신 만드는 것은 금방인 것이다.

국방부는 생존 군인들에게 환자복을 입혀 나약한 국방의 모습을 보여줬다.

저렇게 나약한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후방에서 안심하고 선물거래를 할 수 있겠는가?

김떡순이가 다른 것은 몰라도 국산 소주와 국산 담배를 열심히 먹으면서

낸 세금이 얼마인데?

한번 더 저런식으로 국방이 쪼잔하고 나약하게 군다면

다시는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술 담배를 끊고 말 것이다.

저런 국방에 1차적으로 엄중하게 항의하기 위하여

지난 금요일부터 선물 매도 까고

한 일주일동안 시위 농성을 하고자 하는

김.

떡.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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