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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간의 파생시장에서의 회고 2009/12/22 15:39

초오록

2001년 부터 옵션시장에 뛰어들어 어언 8년의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희열도 많이 맛보았지만 반면 좌절도 많이 겪었습니다.

이글을 적는 이유는 파생시장에 처음 뛰어드는 초보자분들에게 저의 파생경험을 거울삼아 좋은 결실을 맺도록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파생시장에 떠도는 격언중에 "원수에게 옵션을 가르켜 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은 파생시장에 접어드는것이 파멸의 길로 접어드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암시해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본인 역시 대부분의 일반인들과 같이 현물시장 → 선물 → 옵션 이라는 3단계를 거쳐면서 옵션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현물시장과 달리 레버리지가 큰 옵션시장에서 대박의 꿈을 쫒다가 몇번의 깡통을 경험하고 삶의 의욕마저 잃어버리는 참담한 지경까지 이르기도 했습니다.

결국 1년정도의 기간동안 다른 일에 종사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후에 과거의 미련을 접고 새로운 각오로 제자신만의 툴을 찾기위해 무진장 노력을 했습니다. 1년 6개월의 기간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조금씩 제자신만의 고유한 툴을 어느정도 찾았고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고생하면서 찾은 제자신만의 툴은 네이키드매매로 대박을 쫒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합성매매 방법입니다. 물론 이방법은 책에도 나와있지 않은 매매방법이며 제스스로 터득한 방법이였습니다.

그렇게해서 그 방법을 실전에 적용해서 3-4여년동안 매월 10-15% 꾸준한 수익을 거둘수 있었습니다.

옵션을 하시는분들은 월 10% 내외의 수익이라면 코웃음을 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월 수익 10%를 복리로 계산하면 일년 후에는 원금의 3배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꾸준한 수익도 2008년 금융위기 때에는 한달여만에 3년동안 벌어놓은 수익의 반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3년동안 사용했던 합성매매방법을 모두 버리고 수익률은 조금 낮지만 전보다 더욱 안전한 새로운 옵션합성매매법을 고안하여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 옵션합성방법은 대박을 노리기 보다는 매월 일정한 수익을 꾸준히 올리는 방법으로서 월단위로 금융권의 1년이상의 이자를 벌어들이는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미루어볼때 옵션시장에서 개인이 돈을 벌기에는 구조적으로 불리한 시장입니다. 만약 다수의 개인이 옵션시장에서 돈을 벌어간다면 옵션시장의 존재의 이유가 없어지는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지난 8년동안 수많은 개인 옵션거래하시는분을 만났지만 실제로 수익으로 연결되시는 분들은 5%도 채 되지않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옵션시장에서 6개월 동안 자신의 원금을 보전만 해도 상위 10% 이내에 들어가는 고수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분명히 옵션시장에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은 있습니다. 옵션의 생리를 꿰뚫고 이를 잘 활용하는것입니다.

대박으로 성공한 사람은 인간이 가진 심리 때문에 깡통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기 십상입니다.

그리고 매매기법이 공개되면 그것은 이미 기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합성매매의 경우에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매매 한다면 메이저들이 이를 경계하고 사냥감으로 삼을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이 수익을 거두는 소수의 고수분들은 자신의 매매방법을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것입니다.

물론 이글에서도 저의 합성방법을 공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옵션시장의 무서움을 깨닫고 철저히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한 다음에 옵션시장을 공략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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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s 12.22 21:20
옵션매매로 안전하게 돈버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은 말씀대로 합성매매이지요. 저도 옵션을 시작한지는 1년이 채되지 않았지만 수많은 책을 보고 고수들의 강의 박사들의 특강을 쫒아다니며 깨달았슴니다. 옵션은 합성외에는 아무때나 하는 것이 아니죠. 옵션만기일에는 필사즉생의 투자로 큰수익을 올릴때도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