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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2009/10/13 10:17

청청현

오전에 수익이 좀 나서 편하게 글 올려봅니다.

어젠 수익이 났지만...매매가 만족스럽질 못해서 오후 일찌감치 술한잔 했습니다.

최근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보니

몇몇분들이 아주 좋은 시황을 올려주고 계셔서 제가 사족을 달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글솜씨도 또 분석력도 부족하다보니....견해가 다를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낚시에 대해 말을 풀어가볼까 합니다.

낚시 좋아하는분들 계시죠?

저도 오래전엔 꽤 즐겼습니다만...

요즘 다시금 이 시장에 복귀해보니...낚시와 참 여러모로 비슷하단걸 느낍니다.

낚시가기전 먼저 장소를 물색합니다.

어디를 갈지...그리고 장비를 정비하고...미끼도 어떤것이 좋을지 알아봅니다.

자 출발당일이네요.

도착해서는 포인트를 먼저 선정합니다.

그날의 날씨..풍향..풍속...온도..물흐름등....변수들이 제법 많습니다.

미리 파악한 변수들이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면 다를때도 많죠..상황에 맞게 대처가 필요합니다.

포인트 선정후...이젠...기다림의 시간입니다.

그렇다고 떡밥던져놓고 망중한을 보내는 것은 아니구요...부지런히 미끼를 갈아주면서

낚을 고기들을 모아야겠죠..집어로 물고기권역을 형성합니다.

무심한듯...하면서도 찌에 집중을 합니다.주변 여건들도 끊임없이 파악하면서.

물고기를 잡아다 내 낚시바늘에 억지로 꿰어 넣을순 없으니...

입질을 하도록 여건을 조성해야겠죠...오랜 기다림속에 기다리던 신호가 오곤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순간... 바로 챔질입니다..너무 빨라도 못낚고...또 너무 느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오래 기다리고 또 입질을 활발히 해도 낚질 못하면...

다른곳, 다른 생각하느라 헛챔질 하면 무소용이겠죠...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나면..

어느날은...조과가 아주 좋은 날도 있는 반면...

또 어떤날은 빈손으로 올때도 있습니다...

어떻습니까...이 시장...참으로 낚시와 비슷하지 않나요?..

제가,,,그리고 여러분이 낚이는 물고기가 아니라

물고기를 낚는 조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부디 많이..그리고 대물도 건지시길 기원합니다.

아...빈손인 경우도 있음을 기억하세요..넘 욕심내지 마시고..^^

그리고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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